신경옥보살, 미주최초 불교어린이 불교학당 지도교사
김 영산(나성 주재기자)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글등 뿌리 교육에 이바지
하고 있는 미주 최초의 불교어린이 학교가 지난 8월에 개원 첫 돌을 맞았다. 어린이에게 생활속의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르치고 나아가 불교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사람이 신경옥 보살님이다. 1952년생으로 경북대를 졸업했으며 대구 경산여중고에서 6년간 교편생활을 했고 미국 Pre- School 교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1983년 이민을 왔으며 슬하에 딸이 하나 있다.
불교와의 인연은 사학을 전공하면서 우리 역사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불교사를 접하면서 불교 모태신앙을 다시 되세기게 되었고, 신상철거사와 결혼한 이후에 본격적으로 불교에 몰입했다는 신보살은 한국어 교육을 위해 딸을 어린이 학교에 보내려고 하다가 LA에 있는 대다수 어린이 학교가 기독교를 가르치는데 조금 망설이다가 불교어린이 학교를 설립하게되었다.
어떤 절대자에 의존하는 소극성을 가르치는 미주 다수 어린이 학교에 비하여 적극성, 자립성을 어릴 적부터 생활속의 불교 사상과 부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자연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식사전 기도문을 외우게 하여 탐,진,치의 무탐을 가르치고, 그외 삼귀의, 찬불가, 부처님 생애, 참선법 등 으로 어린이들에게 불교와 인연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주고 싶다고 신보살은 말한다.
불교어린이 학교는 지난 1990년 8월 주말한글학교로 시작하여 지난 1월부터 월요일에서 토요 일까지 3살에서 6학년까지 학교 공부와 불교, 한글 등 뿌리 교육에 임하고 있다. 때로는 불교도가 아닌 이교도인들도 자녀들을 위해 등록하러 왔다가 교실에 있는 불상을 보고 서는 등록 안하고 가는 등 아직도 어려움이 많다고 신보살은 말한다.
현재 불교어린이 학교는 학생들이 20명으로 "앞으로 더 나은 시설을 갖추어 어린이와 학생수가 늘어나면 젊은 불자들의 고학년 영어 수학을 지도할 계획인데 여기에 불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 니다"고 신보살님은 미래의 계획을 설계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차세대 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에 이바지하는 <불교어린이 학교> 에 많은 분들의 성원과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
1991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