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겹 인연으로 다가와
양안실명되어 눈멀지언정
푸른초원 위에 하얀집 지어
나비와 꽃이 되어
알콩달콩 살자하며
어허 둥 둥 내 사랑아
사랑가에 침이 마르던 그대가
에로스 화신의 질투이련가!
한마디 언어는 증오의 싹을 틔우고
허물은 양파껍질되어 벗기워져
가슴속 깊은 곳에 비수를 품고
한 이불속 등돌린 그대 어깨엔
겨울 삭풍만 불어 오더라
겨울이 가면 봄이 온다는
문득 깨달은 진리 하나 있어
증오와 허물을 포말로 날리고
협곡의 긴 터널 지나가니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라
하여 사랑은 오래참고 그 열매는 달다 함이련가!
화창한 봄날에 찌그락 짜그락 한뒤에 황스타가...
카페 게시글
좋은글 /명시(펌)
부부라는 이름으로(부부의 날에)
황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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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
04.05.21 17:5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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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미운정 고운정 계속 들어야 진국이 되지요..
찌그락 짜그락...부부쌈 하는 소리 여그 까지 들립디다... 귀결에 열매가 달다 함에 안심 하렵니다^^ .관심이 있는 곳에 싸움은 시작 된다! 황스타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