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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사 가는 길 윤채영 늦가을 비 내리는 무량사 초입쯤에 바람길 묻고 있는 수척한 단풍 한 잎 풍경이 몇 번 웁니다 적막이 잠을 깹니다 가던 길 멈추고 귀 잠시 세웁니다 열반에 들지 못한 늙은 선사 젖은 독경 이 저녁 단풍 듭니다 발끝까지 환합니다 -2012《오늘의 시조》제6호 |
첫댓글 선생님, 읽는 제 마음도 절로 단풍이 드는 것 같습니다. 결실의 계절에 참다운 결실이십니다. 축하 드립니다.
윤채영 시인님, 열린시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윤채영 시인님, 무딘 감성에도 맘이 숙연해집니다
수상소식에 무척 기뻤습니다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