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가 여름철종별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림대는 30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희대학교 A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5년 여름철대회 3위에 올랐던 한림대는 2018년에 준우승을 차지하고, 작년에 3위에 오르며 꾸준히 정상을 노크했는데 마침내 여름철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림대가 경희대에 3-0 완승으로 우승을 거뒀다.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일군 우승이어서 더욱 갑졌다.
1경기 단식에서 정민선(한림대)이 인석현(경희대 A)을 2-0으로 이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정민선이 1세트를 접전 끝에 21:19로 따내고, 2세트도 21:17로 마무리했다.
2경기 단식에서도 박상용(한림대)이 김영민(경희대 A)을 2-0으로 이겼다. 박상용이 1세트를 21:12로 따내더니, 2세트도 21:14로 마무리했다.
3경기 복식에서도 이재걸-김네오(한림대) 조가 박성우-양지웅(경희대 A) 조를 2-1로 따돌리고 한림대가 3-0으로 승리했다. 이재걸-김네오 조가 1세트를 21:17로 따내고, 2세트는 접전 끝에 20:22로 내줬지만, 3세트를 21:16으로 마무리했다.
한림대는 2016년 학교대항전에서 창단 이래 첫 우승을 차지했고, 해마다 4강에 오르며 고른 성적을 거두다 5년 만에 다시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1위 한림대학교
2위 경희대학교 A
3위 원광대학교
3위 인하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