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약사수변공원
사업과 남부로 6차선 확장
공사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사업구역에 위치한 춘천우체국 이전문제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수해를 입은 춘천우체국∼운교동 별당
막국수 주변을 공원과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약사 수변공원사업(약사천 3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국비와 시비 등 200억원의 예산이 확보됐으며, 춘천우체국∼별당막국수 복개 도로 좌우에 위치한
토지 44필지, 주택 39동을
매입하고 있는 중이다.
시는 오는 4월부터 보상이 완료된 주택과
하수관거를
철거하는 등 오는 7월 장마철 전까지 저지대 주택 보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보상비 220억원과 공사비 80억원 등 전체 300억원이 소요되며 올해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춘천우체국과 인접한 남부로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도 올봄부터 시작된다.
시는 남부교차로∼운교사거리 구간 가운데 남부교차로∼몸짓극장까지 4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한 후 지연되고 있는 몸짓극장∼운교사거리 구간(385m)을 확장하는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전체 공사비는 보상비 170억원, 공사비 30억원 등 200억원이며 몸짓극장∼춘천우체국(1단계) 구간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올봄부터 진행된다. 시는 1단계 구간에 위치한 15필지, 주택 9동을 매입하기 위한 보상을 올해까지 마치고 내년 말 공사를 마칠 예정이며 2단계 구간(춘천우체국∼운교사거리)은 내년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가 2016년 완공할 방침이다. 춘천우체국을 중심으로 한 도로 확장 및 수변공원 조성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춘천우체국 이전사업도 활성화되고 있다.
춘천시는 우체국 이전 부지로 온의동 KBS춘천총국 뒷편에 조성한 특별계획구역(2만1383㎡)을 분할해 5345㎡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견을 강원체신청에 제시한 상태며 강원체신청은 조만간 현장
조사 등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춘천/김기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