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편 아야 소피아 성당, 톱카프 궁전, 보스포루스 해협~
8월 12일(수) 23일째
다소 피곤했나보다. 07시 넘어서야 일어날 수 있었으니~ 아침 호텔식사는 매우 다양하고 뷔페의 질과
종류 면에서 으뜸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다양한 종류 가지 수가 100여개는 될 듯~ 대부분 그렇게
기획을 한다. 처음에는 조금 불편하고 고생되는 쪽에서 점진적으로 향상되는 쪽으로~ 호텔도 그런 면에서
처음에는 저렴하고 다소 격이 낮은 쪽, 끝나는 경우에는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는 방식이다.
[뷔페식으로 다양한 음식들이 제공되고..]
[질과 양면에서 풍성함을 느끼게 했던 호텔 조식~]
오늘은 가장 먼저 아야 소피아 성당[성 소피아 성당]을 향하여 도보로 걷는다. 걸어서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서 운동 삼아 걸어서 다닌다. 터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소 아야 소피아 성당은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때 6세기인 537년에 완공 되었다고 한다. 15층 높이의 사각형 건축물로 돔의 높이 55미터,
33미터의 폭으로 되어 있으며 내부는 2층 구조로 되어 있다. 이슬람 제국이 정복해서도 너무 아름다운 건축물이
기에 파괴하지 않고 회벽으로 덧칠을 하고 사원으로 사용하면서 4개의 첨탑이 추가로 축조되었고, 성당 내부에는
미흐랍(메카 방향을 표시한 벽감)이 설치되어 메카를 알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입장하는 인파가 많아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다. 좀 더 빨리 들어가는 방법으로 카드 발권
지점을 지나서 한적한 곳을 이용하여 티켓을 30리라[13,000원 정도]에 구입하고, 한국어 오디오는
20리라[9,000원 정도]에 사용할 수 있었다. 이어폰이 1개여서 혼자만 들을 수 있는 구조인데, 아내는 2개의
이어폰으로 바꿔서 듣게 되니 같이 들을 수 있었다. 물론 함께 차분하게 이동해야 가능했지만..
안내 지도를 보면서 하나하나 들으면서 탐방을 하니 다소 시간이 지체되기도 했던 것~
성당 내부에는 들어가는 입구 왼쪽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어서 제한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2층까지 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 30분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걸린 것 같다.
[아야 소피아 성당이며, 오스만제국 시 모스크로 사용하면서 4개의 첨탑이 세워졌음.]
[아야 소피아 성당 티켓을 구입하기 위한 줄이 길다. 그러나 카드로 구입하는 코스는 빠르게 들어갈 수 있었다.]
[입장료는 30리라(13,500원 정도)~]
[입장 시 티켓 바코드 인식기에 확인 후 들어가는 모습~]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개념도 번호에 접촉하면 이어폰을 통해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방식이다.]
[오디오 가이드 대여료는 20리라(9,000원 정도)~]
[아야 소피아 성당 내부는 일부 보수 중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핵심적인 유물들은 관람이 가능~]
[모스크로 사용하면서 대형 원판에는 알라와 예언자 무함마드를 비롯 초대 칼리프의 이름이라고 한다.
원판의 크기는 직경 7.5m로서 이슬람 세계 최고의 달필로 손꼽히는 작품이라고 한다.]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친 미흐랍은 메카 방향을 나타내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중앙 돔에 쓰여진 아랍어의 글씨는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을 갖게한다.]
[바닥의 대리석 원형의 돌들이 인상적이다.]
[1250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는 대리석 항아리는 고대 페르가몬 왕국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땀 흘리는 기둥'이라고 하는데 이 기둥의 구멍에 엄지손가락을 넣고 완전히 한 바퀴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한 바퀴씩 돌리는 데 조명이 어두워서 사진이 흐리게 나오기도 했음.]
[성당은 2층으로 되어 있으며 2층으로 올라가는 경사진 돌길의 모습~]
[중앙이 예수, 왼쪽이 성모마리아, 오른쪽이 세례요한이 있는 데이시스(간청과 탄원이라는 뜻) 모자이크를
볼 수 있다. 이 성화는 비잔틴 제국의 미하일 8세 황제가 제4차 십자군 전쟁으로 탈환시 제작했다고 한다.]
[회손되기 전의 상태로 복원한 모습의 상상도~]
[중앙에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고, 왼쪽이 콤네노스 황제, 오른쪽이 콤네노스 부인 모습~]
[
[회칠에서 복원한 금빛 모자이크화도 천정에 위치하고..]
탐방이 끝나고 점심 식사를 가이드북에서 알려준 곳으로 가려고 신밧드 호텔 부근을 갔으나 찾기가 쉽지
않다. 이동 중에 조용한 레스토랑에서 맛도 있고 양도 넉넉한 식사를 27리라[12,000원 정도]에 할 수 있었다. 이제 휴식도 취했으니 다시 오후 톱카프 궁전을 가기로 했지.. 무더운 날씨가 절정인 듯~ 현금으로 티켓 자판기
에서 구입하여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다. 오스만 제국을 500여 년간 통치했던 술탄이 살았던 곳이다.
보스포루스 해협, 마르마라해, 골든 혼 등 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이스탄불의 명소에 15세기에 건립된
궁전이라서 매우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했고, 지금은 박물관으로 다양한 귀금속과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술탄들이 사용했던 금은보화가 전시된 보물 전시실이다. 많은 인파가 줄을 서서 1시간 이상
기다려야 관람할 수 있는 곳.. 엄격하게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어서 아쉬움이 들기도 했지~
[히포드롬 광장의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에서 가져온 것으로 현재 높이는 19.8m~, 그 앞에 3마리의 나선형 뱀 기둥은 330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그리스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 앞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신밧드 레스토랑으로 가다가 맛집을 찾아서 가격대비 맛 좋은 식사를 하기도..]
[깔끔하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음식 메뉴들~]
[점심 메뉴로 골라서 맛있게 가격 대비 만족했다는 음식들~]
[아야 소피아 성당부터 톱카프 궁전으로 가는 길은 인산인해~]
[현금으로 티켓을 구입을 하고..]
[톱카프 궁전 1인 입장료는 30리라(13,500원 정도)~]
[아랍어판으로 표기된 석판들이 진열되어 있고..]
[크가작은 취사기구를 보관하고 있는 곳~]
[보물 전시실은 인기 있는 관람지역, 길다랗게 줄을서서 기다려야 관람이 가능한 곳~]
[접견실의 모습~]
[왕자들의 할례식이 거행되던 곳으로 이즈니크 타일로 내외부가 장식되어 있는 것이 특징~]
[그림과 비슷한 아랍어의 모습~]
[내부에는 다양한 색상과 문양의 아름다운 타일을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타일들~]
[시원스럽고 아름다운 타일의 모습~]
이스탄불이 마지막 도시이기에 필요한 쇼핑은 틈틈이 해야 하고 오늘도 탐방이 끝나고 그랜드 바자를 들러서
몇 가지 기념품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기도 저녁은 대부분 식사를 해서 먹는 편이다. 오늘도 밥을 하고, 야채
샐러드를 만들고 식사를 한 우리는 갈라타 다리를 향하다. 야간에는 삼각대가 필수~ 야경을 촬영 중에
유람선 투어가 있다는 방송이 나온다. 확인해 보니 1시간에 12리라[5,400원 정도]이며 1시간 보스포루스 대교
있는 곳까지 다녀오는 코스란다. 일단 오늘 야간 유람선 투어를 하기로 하고 21:30~22:30분 1시간 투어에 참가를 했지.. 사진 촬영이 용이한 곳에 앉고 삼각대를 설치하는 시간이다. 야간에는 흔들리는 물체에서는 촬영이 어렵기에, 신중을 기하면서 촬영을 해 나간다. 터키는 두 대륙의 나라이다. 이스탄불 지역이 유럽 쪽이며 수도가 있는 앙카라는 아시아 쪽이다.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기에 유람선 투어 시에도 아름다운 조명이 더욱 멋지게 다가온다. 톱카프 궁전이며, 돌마바흐체 궁전, 조명을 받은 자미
[모스크], 갈라타 타워와 다리 등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오늘도 많이 걷고 늦은 밤까지 탐방을 하는 시간들을 가졌지~ 늦은 시간인데도 트램은 인파로 혼잡스럽다.
그래도 교통이 괜찮은 베아짓 역에서 하차하여 열심히 투어한 날이 된것 같다.
[호텔로 돌아와서 있는 쌀, 음식들을 이용해서 저녁식사를 하고~]
[갈라타 다리 부근의 야경을 촬영하기 위해 T1 트램을 타고 이동~]
[예니 자미(모스크)는 이집션 바자르 근접하여 위치하고 있다. 갈라타 다리 근처~ ]
[야간 선박 투어~ 유람선에서 촬영한 갈라타 다리와 갈라타 탑의 모습~]
[보스포루스 해협으로 가는 좌측의 시가지 모습~]
[유람선에 가득 승선한 투어객의 모습, 선박의 흔들림으로 화질은 다소 흐리고...]
[톱카프 궁전 이후에 건축한 화려한 돌마바흐체 궁전의 야경 모습~]
[아시아와 유럽의 땅을 연결하고 있는 보스포루스 대교 모습~]
[오르타 쾨이 자미 모습~]
[아시아 지역 야경 모습~]
[멀리 갈라타 탑이 등대처럼 다가오고..]
[갈라타 다리와 예니 자미 일대의 야경이 아름답게 다가오고... 야경 유람선 투어는 1시간 남짓 이루짐~]
[트램 내부는 많은 승객들로 혼잡에 신경이 쓰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