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직원들도 휴가를 밀양에서 보낸다? 참 수고들 많군요~

[이계삼]

자발적 밀양 방문이라고 하지만, 떡하니 "밀양 방문 인증샷 공모 행사"라

는 걸 하니, 각자 알아서 인증샷 찍어서 올리라는 뜻이잖아요. 

응하지 않을 도리도 없고,

한전 직원분들 참 힘들겠군요. ㅠ.ㅠ

상관도 없는 이들이 와서 뜬금없이 영문도 모를 밀양강 청소를 하고 돌아

가는, 그대들이야말로 진정한 외부세력!!!

아래는 한전의 보도자료입니다.

올 여름 한전 직원 휴가지는“밀양”

- 밀양주민과 소통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하계 휴가차 밀양 방문

- 밀양강 정화 및 수상안전 활동, 지역축제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쳐

□ 한국전력(사장 조환익, 이하 한전)은 밀양주민과 ‘소통’하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여름 휴가 및 주말․휴일 가족나들이 휴가지로 밀양을 적극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전은 이를 위해 밀양지역 민박업소를 대상으로 하계 휴양소를 운영하고, 밀양 방문 인증샷 공모 행사를 개최하여 추첨을 통해 밀양 특산품을 지급하는 등 직원들이 휴가도 즐기고 밀양지역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밀양 방문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 또한, 한전은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등 연극․영화 관람을 지원하고, 8월에는 밀양 야외수영장 등에서 KEPCO119 재난구조단이 수상안전활동을 계획하는 등 지역 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 한편, 지난 18~19일 밀양지역에서 스킨스쿠버 등 전문장비를 갖춘 한전119재난구조단 등 120여명이 밀양강 바닥에 쌓인 쓰레기 5톤을 수거하였고, 개장을 앞둔 1만 3천500㎡ 크기의 밀양강 야외 물놀이장을 청소와 수변공원 환경정화 작업 등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