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3
SECONDARY SEXUAL
CHARACTERS OF BIRDS
- 조류의 2차 성징
Dispaly by Male Birds of their Plumage -Ornaments of all kinds whether permanently or temporarily gained, are sedulously displayed by the males, and apparently serve to excite, attract, or fascinate the females. But the males will sometimes display their ornaments, when not in the presence of the females, as occasionally occurs with grouse at their balz-places, and as may be noticed with the peacock; this latter bird, however, evidently wishes for a spectator of some kind, and, as I have often seen, will shew off his finery before poultry, or even pigs. All naturalists who have closely attended to the habits of birds, whether in a state of nature or under confinement, are unanimously of opinion that the males take delight in displaying their beauty. Audubon frequently speaks of the male as endeavoring in various ways to charm the female. Mr. Gould, after describing some peculiarities in a male humming-bird, says he has no doubt that it has the power of displaying them to the greatest advantage before the female. Dr. Jerdon insist that the beautiful plumage of the male serves 'to fascinate and attract the female'. Mr. Barlett, at the Zoological Garden, expressed himself to me in the strongest terms to the same effect.
It must be a grand sight in the forests of India 'to come suddenly on twenty or thirty pea-fowl, the males displaying their gorgeous trains, and strutting about in all the pomp of pride before the gratified females'. The wild turkey-cock erects his glittering plumage, expands his finely-zoned tail and barred wing-feathers, and altogether, with his crimson and blue wattles, makes a superb, though to our eyes, grotesque appearance. Similar facts have already been given with respect to grouse of various kinds. Turning to another Order. The male Rupicola crocea (fig. 50) is one of the most beautiful birds in the world, being of a splendid orange, with some of the feathers curiously truncated and plumose. The female is brownish-green, shaded with red, and has a much smaller crest. Sir R. Schomburgk has described their courtship; he found one of their meeting-places where ten males and two females were present. The space was from four to five feet in diameter, and appeared to have been cleared of every blade of grass and smoothed as if by human hands. A male 'was capering, to the apparent delight of several others. Now spreading its wings, throwing up its head, or opening its tail like a fan; now strutting about with a hopping gait until tired, when it gabbled some kind of note, and was relieved by another. Thus three of them successively took the field, and then, with self-approbation, withdrew to ret.' The Indians, in order to obtain their skins, wait the birds are eagerly engaged in dancing, and then are able to kill with their poisoned arrows four or five males, one after the other. With birds of paradise a dozen or more full-plumaged males congregate in a tree to hold a dancing-party, as it is called by the natives: and here they fly about, raise their wings, elevate their exquisite plumes, and make them vibrate, and the whole tree seems, as Mr. Wallace remarks, to be filled with waving plumes. When thus engaged, they become so absorbed that a skillful archer may shoot nearly the whole party. These birds, when kept in confinement in the Malay Archipelago, are said to take much care in keeping their feathers clean; often spreading them out, examining them, and removing every speck of dirt. One observer, who kept several pairs alive, did not doubt that the display of the male was intended to please the female. | |
수컷의 깃털 과시 - 일시적이든 영구적이든 획득한 모든 장식은 수컷에 의해 과시되며 암컷을 흥분시키고, 끌어당기고 매혹시키기 위해 기능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때때로 수컷이 자신의 장식을 과시하는데, 암컷 앞에서가 아닐 때도 있다. 뇌조의 경우는 이따금씩 '교미하는 장소'에서 그런 일이 있고, 공작의 경우도 우리는 그런 것을 알아챌 수 있다. 이 후자의 새는 그런데 약간 친밀한 구경꾼을 원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리고 내가 여러 번 보기도 했는데, 자신의 멋진 장식을 가금 앞에서, 심지어는 돼지들 앞에서 뽐낸다. 새의 습성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인 적이 있는 자연주의자들은, 자연 상태에서든 감금상태든 수컷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데 기쁨을 얻는다는 견해에 의의가 없다. 오뒤봉씨는 암컷을 매혹시키는 여러 방법을 찾느라 노력하는 수컷에 대해 빈번하게 말하고 있다. 굴드씨는, 수컷 벌새의 몇 가지 특이함을 묘사한 후 암컷 앞에서 제일 유리하도록 최대한 이용하는 과시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다. 제르동 박사는 수컷의 아름다운 깃털이 ‘암컷을 매혹시키고 끌어당기기 위해’ 기능한다고 주장한다. 런던 동물원의 발레씨는 자신이 직접 나에게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그와 같은 효과에 대해 표현했다.
이삼십 마리의 암컷 공작 앞에 ‘갑자기 수컷들이 화려하게 열을 지어 암컷들 앞에 허세를 부리고 뻐기며 걸어 나오는‘ 모습을 인도의 숲속에서 보는 것은 장관일 것이다. 야생의 수칠면조는 자신의 빛나는 깃털을 곧추 세우고, 세세히 나뉘어진 꼬리와 줄을 지은 날개깃을 팽창시키며 심홍색과 푸른 색의 목주머니로 화려한, 비록 우리 눈에는 그렇지만, 거대한 모습을 만든다. 비슷한 사실들이 여러 종의 뇌조와 관련해서 제시되었다. 다른 종으로 알아보자. 수컷 루피콜라 크로세아는 (그림 5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새이며 화려한 오렌지색을 하고 있고 몇가닥 깃은 기이하게 끝이 잘려있는 깃털 모양이다. 암컷은 갈색을 띤 녹색에 흐릿한 붉은 색인데 훨씬 더 작은 볏을 가지고 있다. 숌버그트 경은 그들의 구애를 다음과 같이 묘사했는데, 그는 열 마리의 수컷과 두 마리의 암컷이 만나는 장소를 발견했다. 그 공간은 직경이 4~5피트였고 풀잎 하나하나가 마치 인간의 손을 거쳐 제거된 것처럼 보였다. 한 수컷이 '즐거워하며 뛰어 다니는데 그밖에 몇가지 즐거운 일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 이제는 날개를 펴고 머리를 밀어 올리거나, 꼬리를 부채처럼 펼친다. 그러면서 깡총 걸음으로 뽐내며 지칠 때까지 어슬렁댄다. 마침내 어떤 음조로 재잘대고 다른 새에게 차례를 넘긴다. 그렇게 그들 중 셋은 연이어 그 장소를 차지하다가 자진해서 물러난다.‘ 인디언들은 그 피부를 얻기 위해 그 새들이 열심히 춤을 추기를 기다렸다가 독화살로 넷에서 다섯 마리를 죽일 수 있다. 하나하나. 극락조의 경우 열둘 또는 그 이상의 다자란 깃털을 지닌 수컷이 원주민들이 말하는 춤추는 모임을 열기위해 나무에 모여든다: 그리고 이곳에서 이리저리 날고 날개를 들어올리고 정교한 깃을 들어올리고 깃이 떨도록 하는데 월러스씨가 언급한 바처럼 마치 나무 전체가 물결치는 깃으로 뒤덮히는 것 같다. 그렇게 참여하면 너무 열중해서 솜씨 좋은 궁수는 거의 전체 무리에게 쏠 수 있다. 이 새들이 말레이제도에 갇혀있을 때는 깃을 깨끗이 유지하는데 많은 주의를 기울인다고 하는데, 날개를 활짝 펴서 점검하고 먼지얼룩을 제거한다. 몇몇 쌍을 키우는 한 관찰자는 수컷의 그런 과시가 암컷을 기쁘게 하려는 의도라는 것을 의심할 수 없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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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장 - 자연도태 또는 적자생존
인위적 선택과의 비교
자연도태의 위력
암수사이의 선택
자연도태의 작용
교배
자연도태가 작용하는 데 유리한 환경
지리적인 격리효과
자연도태의 완만한 작용
자연도태와 절멸
형질의 분기
분기에 따른 다양화
형질분기에게서 종의 분기로
형질의 집중
자연도태와 생물의 유연관계
간추림
자연도태의 작용
이 세상의
생명체들은 각자 태어나서 살아가려는 내재된 욕구를 위해 투쟁한다. 오로지 죽지 않고 후손을 남기려는 욕구는 오랜 기간을 거치며 차츰 이로운 부분은 신체 내부에서부터 그 이로움을 보존하고 유지시키려는 경향이 강력하고 그래서 결국 그런 유인이 후손에게 물려지고 그러면서 본능이 되고 그럴 것이다...
어찌보면
우리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는 일부터도 자신의 의지는 아닐 것이다. 이제까지 이어져온 오랜 경향이 본능이 되어 후손을 낳아 유지시키는 메커니즘을 따를 뿐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우리가 한 세상 산다는 것은 우리의 의지가 개입될 여지가 전혀 없을 것이라는 소리이다.
자신의
자아를 강력하게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은, 그래서 조금 우스운 일이 되어버릴 지도 모르겠다. 이번 파트를 되풀이해서 읽다보니 이 세상 생명체들이 모두 지딴에는 게걸스럽게 삶을 탐닉하는 듯 하나 실은 모두 허깨비같구나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든다. 삶의 의미를 찾는 일은 더욱 그렇지 않을런지?
각 개체가
살아남는 양식을 정리한 챕터이다. 각 개체가 어떻게 살아 남는지를 이해하다보면 자연선택이 어떻게 생명체들에게 작용되는 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그레이하운드는 질주능력이 어찌나 좋던지 일찍부터 경주용 개로 인간의 사육대상이 된 종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이 놈들을 그레이하운드를 만들려고 인간들이 사육목표를 세웠던 것은 아니다. 여럿 중에서 조금 더 낫거나, 여럿이 비슷한데 어느 한 둘이 조금 뒤쳐지거나 하면 그런 종들을 골라내는 그런 방식으로 나아가다 보니 지금의 그레이하운드가 되었을 뿐이다. 이게 바로 사육가들이 하는 방식인 것이다. 왈 품종의 개량이다. 다시 말해, 개체에 이미 나타난 변이 가운데서 선택을 계속해 나갈 뿐인 것이다. 그러다보니 오늘날의 그레이하운드가 된 것이고 오늘날의 불독이, 똥개가 생겨난 것이다. 자연이 이런 작용을 하면 그것이 곧 자연선택인 것이다.
똥개
똥개라고
불러도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 왜 그런지 알려나? 그것은 마치 우리 인류가 지금의 인류가 되어있는 모습을 기분나빠 하지 않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똥개도
또한 마찬가지다. 이런 모양을 목표로 삼았던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레이하운드처럼 -조금 쉽게? - 좀 더 나은 넘들을 골라 기르다보니 오늘날의 이런 천하에 선한 얼굴이 되었을 것이다...우리라고 다를까?
야생의 늑대의 경우
발이 느린 종보다 빠른 종이 사냥을 더 잘해 먹이를 잘 먹을 것이고 살아남을 것이다. 또한 체력의 경우도 그럴 것이고, 꾀가 좋은 경우도 그럴 것이라고 가정해볼 수 있다.
위 두 가지 경우,
즉, 그레이하운드도 오직 나타난 변이의 선택을 통해서 만들어 질 수 있는데, 하물며 자연상태에서 늑대의 경우 또한 더 강하고 더 빠르고 또한 더 영악한 놈이 살아남아 후손을 남길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오히려 변이가 훨씬 더 많이 생길 수 있으니 그 가능성은 더 높지 않겠는가.....하고 다윈은 주장하고 있다. 인간이 하는데 자연이 못한다는 것이 말이 되겠는가? 하는 논리다.
이런 방식으로
다윈은 이번 단락에서 자연도태가 작동되는 경우를 설명하고 있다. 뭐 대충 다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번역서는 이렇게 나처럼 알아먹기 쉽게 날씬하게 서술되어 있지는 않다. 아마 내가 모르는 반박을 예상하고 글쓰기를 했거나 아니면 다윈 당대의 글쓰기 유형이 그러했기에 그토록 난해한 서술이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만, 하여튼 책을 읽으면 어느 부분이나 한 눈에 들어오는 설명방식은 아니다. 새겨 읽어야 넘어갈 수 있는 글쓰기 방식이다.
이런 독서는
열혈 독자조차도 졸게 만들기 마련일 것이다. 실제로 오늘날 유명한 학자들 조차 자신들이 한창 어린 나이 때에 이 책을 읽어나갈 때는 (지금의 나보다 훨씬 더) 자주 되돌아가서 다시 읽고, 읽고 나서도 뭔 소린지 이해가 되지 않아 쭈볏쭈볏했노라고 고백하고 있다. 내가 그래도 조금 쉽게 진도를 나가는 이유라면, 내 나이 때문이거나 아니면 관련독서 경험에서 조금 차이가 나기 때문이지 싶다만..
제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이 책을 읽어 나가며 졸아본 적은 없다. 아직까지는...내 말년에 나를 졸지않게 하는 책이 내 곁에 있다는 사실이 나로서는 참 다행스럽기만 하다.
그런데,
자연상태에서건 사육재베하에서건 개체에 어떤 조그마한 변이가 일어나도 그런 변이는 단번에 말살된다. 조그마한 변이가 계속 보존되어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는 사실은 그 당시에도 잘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
북부영국평론 -North British Review의 논문을 인용하며
다윈은 변이가 얼마나 존속하기 힘든지를 절감했다며 예를 제시하고 있다.
일생 동안
새끼 200 마리를 낳는 한 쌍의 동물이 여러 원인으로 말살되고 그 가운데 평균 2마리만 생존하여 그 종을 번식시킨다는 이야기인데, 그런 두 마리가 어떻게 운 좋게 살아남아 유리한 변이를 전해준다 할지라도 그것은 그 개체가 생존해서 번식할 수 있는 다소 나은 기회를 가졌다는 것 뿐이며 그런 기회는 점차 줄어들 것이며 결국 도태되더라는 것이 글의 요지라고 한다.
변이가 일어나야
더 나은 개체로, 더 나은 종으로의 진전이 이루어지는데 그런 변이가 살아남아 전해지기는 정말 어렵다는 소리다. 이 사실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단다. 가령 부리가 구부러진 새가 먹이를 더 잘 얻을 수 있다 할지라도, 또는 부리가 구부러진 채 태어나 번식한다 할지라도 그 개체가 다른 다수의 일반적인 형태를 물리치고 생존 기회를 더 많이 가지고 계속 살아남아 생존을 이어갈 가능성은 매우 드물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윈의 말에 의하면, 그런 변이를 일으키려는 강한 특성이 그 종에 있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변이를 일으키려는 성향이 여전히 강할 것이라면서 사육하에서의 동물들 예를 구구절절 나열하고 있다.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구부러진 부리를 지닌 개체가 몇 세대에 한해서 살아 남고, 부리가 똑바른 종들은 멸종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에서 오늘날의 구부러진 부리로의 변화가 일어났다는 사실 또한 변함이 없을 것이라면서 결국 부리가 굽은 새가 살아남게 되는 것이 자연선택의 작용이라는 것이다. 딱 부러지게 한 방에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결국에는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지 않느냐는 논리인 셈이다.
또한,
그렇게 만들어진 변이를 지닌 개체들은 서로 끼리끼리 무리를 짓게 마련이며 적합한 장소를 찾으면 그 다음부터는 쓸데없이 돌아다니지 않는데 소위 말하는 지방에 어울리는 무리가 형성되어 지방색을 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다른 종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경계지점에서는 서로 싸우게 되고 그런 싸움에서 이기면 더 많은 개체로 이루어지는 광범위한 '종'이 되고 그리고 '속'이 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주변에서나 동물원, 티비 등에서 보게되는 동물들은 그런 식으로 살아남은 대표성을 지닌 개체들인 셈일 것이다.
식물이
암수로 분리되는 과정도 또한 자연선택의 작용을 받는다는 점에서는 비켜갈 수 없는 사실이다. 오늘날까지도 한 개체에 암술 수술이 함께 있는 경우도 있다 할지라도 그래도 서로 개화시기를 분리시킨다든지, 한쪽이 개화할 때 다른 쪽 성이 꽃잎을 닫아버린다든지 하는 자체의 메커니즘을 지니고 있다하지 않던가?
그래서
결국 한 개체내에 있는 암수는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조금씩 분리되려는 경향을 지니게 된다고 한다. 이건 마치 분업의 장점을 이야기하는 듯 하기도 하다. 그러면서 점점 암수가 분리된 개체로의 진전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 파트의 마지막 부분에서,
다윈은 찰스 라이엘 경의 '지질학의 예증이 되는 지구의 근대적 변화'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다. 그 책은 거대한 골짜기가 파이고, 내륙의 긴 절벽이 형성되는 이유에 대한 이론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다윈은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그런데 다윈의 반론하는 서술형식을 한번 맛보기 바란다. 그래도 이 부분은 참 쉽고 점잖은 편이긴 하다만...
...
...
앞에서
내가 설명한 자연도태설은 찰스 라이엘 경의 '지질학의 예증이 되는 지구의 근대적 변화'에 관한 귀중한 견해에 대해 반대론에 부딪치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거대한 골짜기가 파이고 내륙의 긴 절벽이 형성되는 것에 대해, 아직도 해변의 파도가 그리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원인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자연도태는 보존되어 온 생물에 있어서 모두 유리하지만 아주 미미한 유전적 변화의 보존과 축적에 의해서만 작용할 수 있다. 그리고 현대의 지질학은 어떤 단순한 큰 홍수의 물결에 의해서 거대한 계곡이 만들어졌다는, 그리고 현대의 지질학이 거대한 골짜기가 단 한 번의 대홍수로 생겼다는 견해를 일소한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도태 또한 그것이 올바른 원리라면, 새로운 생물이 끊임없이 창조되었다는 신념과 생물의 구조가 급격한 변화를 해 왔다는 신념을 몰아내 버릴 것이다.
다윈이
자신의 이론을 확인하는 서술 방식이 가운데 쉬운 편에 속하는 부분이 이렇다. 정신차리고 읽지 않으면 무슨 주장을 펼치는 지 아리송하기 십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