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태을도 망종치성 도훈
상생의 기초훈련
2022. 6. 6 (음 5. 8)
안녕하십니까. 오늘 6월 망종치성을 모셨습니다. 2021년 동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2년 하지를 보름 앞두고 있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시간이 화살같이 흘러간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옛날 어르신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환갑이 지난 이후부터는 세월이 그전보다 두 배는 빨리 간다고 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상등국
지난날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세계사를 통털어 전대미문의 기적적인 성장을 해왔습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을 공포할 때만 해도, 전 세계 200여 개 나라 중 거의 끄트머리에 자리잡은 최하위권의 나라였습니다.
경제력이 어렵다 보니, 평균수명도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낮았습니다. 60이 되기도 전에 많은 이들이 저세상으로 갔고, 환갑잔치를 하고서 몇 년 있다 이 세상을 하직하는 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승만과 박정희라는 걸출한 지도자가 등장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하고, 국민들이 성실하고 자유롭고 힘차게 창의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금은 전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됐습니다.
증산상제님이 1901년부터 1909년까지 9년 동안 천지공사를 보시면서, 조선을 세계 상등국으로 만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서양신명을 불러와 서양 과학기술을 도입시켜서 조선을 근대화시키고 현대화시켜서, 전 세계 어느 나라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상등국으로 만드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은 전 세계인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세계 선진국을 구성하는 G20 국가에 들게 됐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연습은 대가를 만든다고 했습니다.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반드시 응분의 보답이 주어집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하늘만 바라보고 요행을 추구하고 운수 타령만 하는 사람은 하늘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아무리 혹독한 환경에 처했을지라도 희망을 가지고 용기있게 열심히 노력하면, 하늘은 반드시 그 사람이 일어설 수 있도록 손을 내밀고 음으로 양으로 살 길을 열어줍니다.
요즈음 손흥민 축구선수가 화제입니다. 31살 먹은 대한민국 청년이 영국의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득점왕으로 선정됐습니다. 대한민국의 쾌거요, 또 동양사람들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손흥민 선수가 있게 된 것은 연습과 연습을 끊임없이 이어간 덕분입니다. 손흥민의 아버지가 국가대표급에 속하는 축구선수였습니다. 손흥민의 아버지는 축구를 하는데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손흥민 아버지는 아들 손흥민을 혹독하게 훈련시켰습니다. 그 훈련의 주 내용은 축구선수가 갖추어야 할 기초훈련이었습니다. 어떤 종목의 선수라도, 기초가 부실하면 어느 순간에 가서 실력이 더이상 늘지 않고 헉헉대다가, 결국은 선수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퇴역하게 됩니다.
그런 사실을 잘 아는 손흥민 아버지는 손흥민에게 기초훈련을 또 시키고 또 시켰고, 손흥민 선수가 싫증을 내더라도 정신교육을 통해 “네가 나중에 큰 선수로 발돋움하려면 누구보다도 열심히 철저한 기초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곤 했습니다.
기초군사훈련을 잘 받아야 대한민국 군인이 된다
대한민국은 분단국가입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전선입니다. 대한민국 남자들은 일정한 연령이 되면 군대에 입대합니다.
군대에 입대하게 되면 훈련소에서 기초훈련을 받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던 학생 신분이든, 사회에서 직장생활하는 직장인의 신분이든, 군인으로서 필요한 기술과 능력과 여러 가지 요소를 갖추기 위해서는 군인으로서의 기초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신병 대부분은 논산훈련소에 들어가서, 최소한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초군사훈련을 철저하게 받습니다. 기초군사훈련을 철저하게 빈틈없이 받아야, 그 다음에 각 병과에 따라서 훈련할 수 있는 기초소양이 갖춰지는 것입니다.
논산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친 다음, 보병은 보병대로, 포병은 포병대로, 통신은 통신병대로, 거기에 필요한 훈련을 또 받게 됩니다. 논산훈련소에 받은 기초훈련이 뒷받침돼서, 좀더 전문적인 능력을 가진 군인으로 발돋움하게 되는 것입니다.
상생의 태을세상이 열린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상극의 금수세상이 끝나고 상생의 태을세상이 열리는 후천개벽기입니다. 독기와 살기로 살아온 상극의 금수세상을 마감하고 생기와 화기로 살아가는 상생의 태을세상이 도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상생의 태을세상이 열리는 이 후천개벽기에는 상생의 태을세상으로 넘어갈 수 있는 기초훈련을 철저하게 받아야 합니다. 손흥민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기까지 축구선수로서의 기초훈련을 빈틈없이 철저하게 받았듯이, 또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들이 각 전문 전투병과에서 제대로 나라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데에는, 논산훈련소를 비롯한 여러 특기병훈련소에서 기초훈련을 올바로 정확하게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상생의 태을세상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거기에 필요한 기초훈련이 철저하고 완벽하게 갖춰져야 합니다.
상극의 금수세상을 마감하고 상생의 태을세상이 열리는 후천개벽기에는, 마음을 심판해서 천심자를 선택하여 태을을 추수하는 급살병이 발발합니다. 독기와 살기가 불러온 대전란과 급살병에서 살아남아야, 상생의 태을세상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생의 태을세상으로 넘어갈 수 있는 기초적인 연습과 기초적인 공부를 빈틈없이 철저하고 정확하며 완벽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전란과 더불어 발생하는 급살병에서 살아남지 못합니다.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야 한다
선천 상극의 금수세상과 후천 상생의 태을세상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첫째로, 선천 상극의 금수세상은 독기와 살기로 살아왔지만, 후천 상생의 태을세상은 생기와 화기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생활하는 환경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독기와 살기로 가득 찬 세상이 선천 상극의 금수세상이라면, 생기와 화기로 가득 찬 세상이 후천 상생의 태을세상입니다.
사람이 물속에 들어가면 죽습니다. 물고기가 물속에서 나오면 죽습니다. 독기와 살기로 살아갔던 사람이 생기와 화기로 살아가는 세상에 들어가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후천개벽기에는 반드시 마음속 깊이 뿌리내린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 생기와 화기가 솟아나게 해야 합니다. 독기와 살기의 사람은 생기와 화기가 지배하는 상생세상에 적응할 수도 없고 견뎌낼 수도 없습니다.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천하창생들이 상생의 태을세상이 열리기 직전에 발생하는 급살병에서 살아남으려면,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는 상생의 기초교육을 잘 받아,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야 한다고 신신당부하고 계십니다.
정음정양·일음일양이어야 한다
상생의 태을세상에 들어가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두 번째는, 정음정양입니다. 선천 상극의 금수세상은 난음난양의 세상이었습니다. 억음존양을 기본으로 한 난음난양의 세상이었습니다.
독기와 살기가 가장 본능적이면서 시초로 발생하는 곳이 남자와 여자 사이의 관계입니다. 인간의 육신이 유지되어야 인간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의 성을 타고 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기와 살기가 영향을 미치는 가장 처음이 음양관계입니다. 남녀관계입니다. 음양관이 난음난양이나 억음존양으로 형성돼 있으면, 인간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남자와 여자가 온전한 인간으로 설 수 없습니다. 내가 온전한 음양관으로 서지 못하면 가정도 제대로 서지 못하고, 사회도 제대로 서지 못하고, 나라도 제대로 서지 못해서, 온 천하가 병들게 됩니다.
선천 상극의 금수세상을 지배했던 상극지리에 따라 발생한 독기와 살기가 억음존양의 이치로 난음난양을 만들어내, 결국 세상에는 척과 살을 지어 대전란과 급살병으로 질주하게 됩니다. 선천 오만 년 동안 살았던,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인간들의 억음존양과 난음난양의 음양관이 척과 살을 만들고, 그 독기와 살기가 지구의 혈자리인 한반도에 유입돼서, 미중패권과 남북대결의 극한점에서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으로 폭발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현대문명의 결과인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
유불선서도를 포섭하고 융화해서 현대문명을 꽃피운 기독교는, 선천 상극지리에 따라 발생한 독기와 살기가 묻어있는 억음존양과 난음난양의 최고의 결과물이자 최악의 결과물입니다.
상생의 태을세상으로 넘어가려면, 우선 무엇보다도 급살병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급살병에서 살아남으려면, 상생의 기초훈련인 정음정양과 일음일양에 대한 깨침과 이해와 훈련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일음일양과 정음정양을 모범적으로 보여주신 천하창생의 부모님이십니다. 우리 태을도인들은 천지부모님을 따라 정음정양 일음일양의 음양관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태을도인들이 정음정양과 일음일양의 정신을 모범 보이면, 천하창생들이 이를 따라 하게 됩니다.
오늘 망종치성을 맞이해 여러분에게 간곡하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우선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 상생의 기초인 정음정양과 일음일양의 음양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북사도 전란과 남군산 병겁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상생의 기초훈련을 똑바로 해서, 온 세상을 생기와 화기가 넘치게 하고, 정음정양의 음양기운이 온 천하을 적시게 해야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도훈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사람은 뭍에서 살아야 하고, 물고기는 물에서 살아야 합니다.
호흡기관의 시스템이 각기 뭍과 물에 최적화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상극인간은 상생환경에서 살지 못합니다.
앞으로 닥칠 급살병 직후에 상생세상인 후천이 열립니다.
상극인간은 급살병도, 후천도 감당할 수 없어, 예외없이 모두 죽습니다.
급살병과 후천을 맞이할 기초훈련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선천 상극세상에서 쌓아온 독기와 살기를 풀어 없애는 것이 유일한 살 길입니다.
마음을 상생으로 닦고 태을주를 부지런히 읽어, 몸과 마음을 후천 체질로 바꾸어야 합니다.
쉽고도 어려운 실천의 길, 태을도 생명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