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용산구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 모임에서 나눴습니다.
안산상록장애인복지관에서 2016년 여름 진행한 단기 사회사업 '청옥 님 집들이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대야복지관 기록과 평가 사례, 김포장애인복지관 사례관리 양식 가운데 '당사자 결재 칸' 사례도 나눴습니다.
저녁도 함께하며 이야기 더 나눴습니다.
이정인 선생님이 초대해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모임에서 주솔로몬 선생님 만났습니다.
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팀장으로 일하는데, 용산구도 담당 지역이라 합니다.
반가웠습니다. 주솔로몬 선생이 아끼는 후배와 함께 만났습니다.
“학대로 고통 받는 아동들의 생명을 살리고, 관계를 살리는 일에 힘쓰자.
아동과 부모,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자기 삶의 주인으로 잘 살아가실 수 있도록 돕자.”
주솔로몬 선생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만의 사례관리 특수성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학대(폭력)를 막기 위해서 때로는 '아동의 욕구'보다 '아동의 안전/생명'을 기준으로
우선해야 할 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주솔로몬 선생은 사회사업가이기에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도
사회사업가답게 관계를 살리는 일을 궁리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잘 해온 일도 찾아보며 실천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를 기관 동료들과 함께 이뤄가고 싶다고 합니다.
주솔로몬 선생님이 학생 때, 제가 하는 책 모임에 왔습니다.
오래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생각이 깊고 성실합니다.
졸업 뒤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입사했고, 그곳에서도 인정 받으며 일합니다.
학생들 모아 구슬팀 활동할 때 찾아와 식사 대접해주었습니다.
이런저런 일 있으면 응원해주고, 이것저것 보태주고.
반가웠어요. 자주 만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