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대사관 인터뷰를 봤으니까 한 달이 지났네요...
인터뷰 몇 일 전 지사장님과 미팅해서 예상 질문 공부하고 저도 최근 인터뷰 자료들 수집해서 예상 답변 준비 했습니다.
지사장님이 알려주신 3S (Simple, Sweet, Short) 기억하고 서류들 다 준비됐는지 체크하고 또 체크 했습니다.
7시 30분 인터뷰라 새벽 일찍 출발했고 그 날 따라 비가와서 택시를 탔는데도 애 데리고 줄서느라 힘들었네요...
대사관 입장하고 거의 2시간 기다렸다가 인터뷰 봤어요. 에어컨을 어찌나 빵빵하게 틀었는지 저는 겉옷을 준비해갔는데도 추웠어요.
원피스 입고 오신 여성분들이 에어컨 좀 꺼달라고 몇 번씩 요청하는걸 본 기억이 납니다. 겉옷 준비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블루레터를 받아 가는 사람이 생각 보다 많았고 그래서 더 긴장이 됐었지만 침착할려고 노력했습니다ㅠ
제가 받은 질문은...
- 미국에 가 본 적 있는지? 얼마나 있었는지? 미국 말고 다른 해외 가 본 적 있는지?
- 범죄에 연루된적 있는지? 체포 된적 있는지?
- 너 간호사네? 어떤 파트에서 경력이 얼마나 되니?
- 에이전시에 돈 얼마 냈니?
- 니 생각에 너무 많이 지불했다고 생각하지 않니?
- 에이전시에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니?
- 혹시 지금 계약서 가지고 있어?
에이전시 계약금에 관한 상세한 질문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이라 좀 당황했고...
에이전시에서 해주는 것들이 뭐냐? 라는 질문에 내 이민 서류에 대한 paper work, 변호사 선임 등등 해준다라고
간단하게 대답했더니 그래도 너무 많이 낸것 같다... 난 이해가 안된다...라며
에이전시 계약서를 추가 서류로 내고 그 서류 안에는 어떤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명시되어 있어야한다...라는 말과 함께
블루레터를 안겨주었습니다......
인터뷰를 끝내자마자 바로 지사장님께 연락을 했고 최대한 빨리 추가 요청 받은 서류를 준비해서
그 다음날 바로 택배 접수 했습니다.
전 좀 급한 사정이 있어서 당일 배송 할려고 일양 택배 본사까지 갔어요.
혹시 저처럼 급하신 분들은 서울 마포구에 있는 본사에 낮 12시 전까지 직접가시면 당일 배송 할 수 있어요.
우여곡절 끝에 결론은... 블루레터 받고 주말 껴서 일주일만에 비자 받았습니다.
사장님, 지사장님이 많이 도와주신 덕에 빨리 받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후기를 늦게 올려 죄송하고요...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한 번에 통과하시길!!
첫댓글 서선생님. 캠스테핑코리아
지사장입니다.
비자인터뷰 후기 잘 읽었습니다.
촉박한 일정 때문에 마음고생
많이 하신거 잘 압니다.
미국에는 잘 도착하셨나요?
어느정도 주변 정리되시면
김유진 사장님께 연락 해 보세요.
그리고 트레이닝 계약서도
김유진사장님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생각하시고
부군과 같이 영어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 해 주세요.
그럼 미국 생활 잘 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도와주신 덕분에 저는 무사히 도착해서 잘 지내고 있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잘 지내세요^^
후기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어 보고 준비해서 당일 잘 하고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