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아 냉동해둔 물고추 한 덩이
꺼내놓고요
양념(양파 쪽파 대파 롱그린고추)들
썰어 준비하고요
무솎음과 알타리 무청을 함께 다듬는데
어찌나 연한지 조심조심 다뤘네요
3번 씻어 소금 조금 뿌려 절였어요
위아래 뒤집어 주고
살짝 절여졌으면 두번 씻어
채반에 건져서 물기를 빼줍니다
채반에 물기 빼는 사진은
깜빡하고 못찍었네요
믹서에 마늘, 생강조금, 액젓, 양파 조금
밥 두숟가락, 매실청 두스푼정도
이번엔 생콩가루를 물에 끓여 식힌후
함께 넣어 모두 함께 갈아줬어요
생콩가루 사용은 새로운 시도입니다~~ㅎ
맛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요~
믹서기에 갈아논 양념을
양푼에 붓고요
물기 빠진 무청들을 넣어줍니다
양념 빛깔이 핑크빛이라
갈아논 물고추 조금 더 넣었어요
썰어논 양념들 넣어주고요
살살 뒤적이며 버무려줍니다
잘 버무려 완성된 모습이에요
국물은 밑으로 가라앉았네요
이번엔 자박한 김치로 안했어요
밥에 무청김치 넣고
고추장 조금 얹어
들기름 넣어 쓱쓱 비비면
맛있을 것 같아요
요즘 담가야 맛있는
무솎음 김치도 해봤네요
김치는 어젯밤 담갔고요
오늘 저녁 식사로~~
밥에 무청김치 얹어 가위로
쫑쫑 잘라주고요
고추장 들기름 넣어
쓱쓱 비볐더니
와~~
생각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오늘 아침엔 구름 한점 없이
푸른 하늘이더니
낮에는 능선 위에 흰구름이 두둥실~~~
오늘의 가을을 만끽하셨는지요~~**
첫댓글 저는 속음무로 된장국 끓였습니다.
된장국도 맛있지요
오래전 시댁에 다녀 올 때 바리바리 싸주시는데
그중에 솎음무 데친게 있었어요
된장국 끓였더니 너무 맛있어서
어머님께 전화드려 더 달라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
맛있게 드셨겠어요~~
생콩가루도 김치에 들어가는군요
맛나게 드세요
생콩가루 물에 끓여 넣은 건~
듣도보도 못한 걸
그냥 제가 처음 시도해 본 거랍니다 ㅎ
맛있게 먹고 있네요 ㅎ
고맙습니다~~**
요즘 솎음무 많이 나오지요
저는 색깔 낼때 꾸찌뽕열매 갈아서 넣었답니다
히까마 배로 깍두기 담그면서요
솎음무는 지금이 한창이죠
꾸찌뽕 열매 갈아서도 색을 내는 군요
배로 담그셔서 달콤하니
맛나겠어요
매운 거 못먹는 제게도 좋을 듯 한데요
꾸찌퐁 맛은 어떤지요?
@윤일호(원주) 꾸찌뽕 맛은 별루 안나구요
붉은고추랑 적당히 배합 해서 색깔은 잘 나오든데요
매운맛은 없구요
@강필희(울산) 저도 그방법으로 해봐야겠네요
맵지 않게 하면 빛깔이 빨갛지 않아 먹음직스럽진 못하거든요
생열매를 가는 거겠죠?
꾸찌뽕은 카페에서 구입하셨나요?
@윤일호(원주) 아뇨
지인댁에서 열매 따온거에요
요즘 꾸찌뽕이 익어가는 시기 랍니다
붉은 고추랑
믹스기 갈아서
색깔 조정 해보셔요
@강필희(울산) 네~
고맙습니다~~**
운동끝나고 아침전인데 열무김치에 쓱쓱 침 넘어가네요~꼴깍 소리 들리시나요~^^ㅎㅎ
저역시 꼴깍했네요~~ ㅎㅎ
벌써 식전에 운동을 끝내셨군요
부지런하십니다
매끼 밥은 요렇게 비벼 먹으려고요
요즘 입맛이 떨어졌는데
요렇게 비비면 잘 넘어 가니요
금방 먹어질 것 같아
또 담가야겠어요~ㅎ
오늘도 활기찬 하루 되세요~~**
따뜻한 밥해서 김치랑 먹음 맛있겠어요~~ 침 넘어 가유~~
ㅎㅎ
네~
마침 맛있게 익었어요
반찬으로도 먹고요
밥에 얹어 비벼 먹으면
금방 먹을듯합니다
또 담가야겠어요
요맘 때만 나오는 무솎음이니
옥연님도 해보시면 좋겠네요~~ㅎ
어쩜 이리도 글맛이
무우청 김치 담그는 것이랑 똑 같은지요?
살짝 컨닝해 볼 레시피가 생겨서 고마워요.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가는 흰구름은
치악산 산마루에서 쉬었다 가는지 평화로워 보입니다.
어머나!
글맛까지 표현주시다니
제 기분 지금 엄청 좋네요
저는 나이는 들었는데
감성은 아직도 소녀같아요~~ㅋ
제 안에 있는 감성 표현을
글로 잘 표현됐다면
지금은 작가가 돼있을 수도요~ㅋㅋ
헌데 글 솜씨는 없고요
사실적 표현 밖에 못해요
사진 찍기를 좋아해서
제가 해먹는 세끼를~
정리해서 올리고
또 찍어놨던 사진들 첨가해서
올리는데요
저의 즐거움의 하나랍니다~~
한겨울 지나고
3월까지도 시야가 좋은 날엔
치악산 잔설도 볼 수 있어
아주 좋답니다
사설이 길어졌네요~~ㅠ
무솎음 김치는 요 때가 적기에요
맛있게 담가 보시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