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경영의 끝판왕 하청업체 업무 돌려 막기 LG유플러스 SOHO업무 이관 규탄 / 노동조건 사수 및 직접고용 촉구 투쟁 결의문
올해 SOHO업무를 협력업체가 2월 원청과 하청업체가 새로 계약을 했다고 한다. SOHO업무는 그간 수탁사 노동자들이 하던 업무 중 일부였다. LGU+는 이 업무를 임금도 업무과정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홈서비스 센터에 일방적으로 전가하고 있다. 콜센터는 24시간 운영하고 AS 방문 처리는 24시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업무의 종류가 많아지고 업무시간이 늘어나고 업무강도가 높아지는데 원청은 대책도 없이 이를 홈서비스센터에 전가하고, 하청업체는 인력 충원 없이 운영을 하겠다고 한다.
문제가 뻔히 예상되는데도 대책도 없이 일단 해보고 문제가 생기면 대책을 마련하자고 하는 꼴이디. 아파서 못 일어날 정도까지 일하면 치료해주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이런 것이 LG가 말하는 정도 경영인 것인가?
2016년~2017년 수탁사의 노동자들이 40%로 인력이 감축되었다. 작년 수탁사 노동자들은 하청업체에서 ‘인력을 줄이지 않으면 업체가 문을 닫아야 한다.’라는 말에 노동자들끼리 정해서 퇴사하라고 하여 노동자가 노동자를 몰아내도록 했던 곳도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발생한 업무공백을 LG유플러스는 업체 돌려 막기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노동자를 해고해서 뺏은 일을 LG유플러스 홈서비스 노동자에게 하라고 하는 것이다. 동료를 사지로 내몰고 다른 노동자의 일자리를 강탈하도록 유도하는 LG를 규탄한다.
작년 12월에 업체가 여러 개가 교체되고 2월 여수센터가 교체되었고 3월에는 파주센터가 교체되었다. 업체가 교체 되었다. 남부산 센터의 우리 조합원들은 3월 30일에 해고 예고 통지서를 받았다. 홈서비스 센터도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하청업체 수탁사도 업무 돌려 막기를 하는 과정 중에 일자리를 잃었다. 매년 반복되고 상시적으로 고용불안을 만든 책임은 원청이다. 하청업체 인력구조를 지배개입을 하려면 차라리 LG유플러스가 직접 고용하라.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LG는 무엇이 정도경영인지 생각해보라!
우리는 일방적인 내 노동 환경을 지킬 것이다. 정당하게 일하고 정당한 권리를 요구 할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고용불안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 직접고용 투쟁을 이어 나 갈 것이다.
하나. 조합원 모두가 함께 단결하고, 함께 투쟁하여 노동조건 사수를 위해 투쟁 할 것을 결의 한다!
하나. 우리는 더 이상 고용불안 없이 일하기 위해 직접 고용 쟁취 투쟁 할 것을 결의한다!
더불어사는 희망연대 노동조합 LGU+비정규직 지부
직접고용 촉구 투쟁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