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다싱에 대하여
썬다싱은 1912년 티? 전도로 가는 도중 코드칼이란 높은 마을에서 눈이 녹기를 기다리면서 기도생활을 하는 중 어느날 그의 영안이 열려 천국에 들어가보는 체험을 얻었다. 그때 그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너무도 생생함으로 그가 죽어서 그의 영혼이 영광중에 들어온줄로 생각하였다. 그때부터 기도 중이나 명상하는 중에 신비상태에 들어가 어떤 때는 한달에 8회~10회까지 되는 일도 있고 한번에 한시간 내지 두시간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스러운 하늘의 여러 지역을 구경하고 천사와 성도들과 이야기 하였다. 그는 그의 생전에 이와같은 묵시를 공개하는 일을 주저하였으나 다른 사람들의 신앙을 돕기 위하여 지체하지말고 속히 이와 같은 묵시를 출판하라는 주위의 권고에 따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묵시중에서 몇부분을 써보려고 한다고 하였다. 20세기 인도의 성자 혹은 인도의 사도바울이라고 불리우는 썬다싱은 1889년 인도의 푼답의 람퍼에서 부유한 시이크교도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릴때부터 어머니의 알뜰한 사랑을 받으며 종교를 배우다가 14세때 모친이 돌아가시자 실의에 빠져 부랑아가 되어 서양 선교사를 핍박하고 성경을 불태웠으나 어느날 새벽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의 모습을 본 후 기독교인이 되었다. 개종으로 인하여 가문에서 추방 당하여 독살될뻔 했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나 신학교에 들어가 신학공부를 하고목사가 되었다.
그러나 한 교회를 맡아 시무하는 것보다 자기의 천성적인 모험을 살려 여러곳에 복음을 전하고 다녔으면 특히 티?에 복음을 전하기로 결심했다. 그의 일화는 수없이 많다. 신앙을 굳게하고 예수님을 본받기 위하여 40일간 금식기도를 했다. 복음 전도하는 중에 어떤때는 라마승의 적대를 받아 3일간을 해골과 송장이 딩구는 깊은 우물에 갇혔으니 하나님의 천사의 도움으로 살아 났다. 한번은 형틀에 묶여 수십마리의 거머리 세례를 받았으나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찬송하며 복음을 전했다. 그는 유럽과 미국을 순방하면서도 황색 도복을 벗지 않았고 물질문명에 젖은 기독교 국가들의 정신상태를 비판하였다. 내가 영계의 묵시에서 본 모든 것을 다 말로 나타내기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 세상의 말과 비유로는 영적 실제를 표현하기는 부적당하다. 내가 본 그 영광을 보통의 말로 표현하려면 오해에 빠지기 쉬운 일이다. 그러므로 영적 말이 아니고는 그 미묘한 것을 표현할 수 없는 것은 그만두고 그 중에서 모든 사람에게 유익되리라고 생각하는 몇 가지 단순하고 교훈적인 사건만을 쓰려고 한다. 그것은 조만간 모든 사람이 반드시 들어가게 되는 이 보이지 않는 영계에 대하여 어느 정도까지 친히 알아두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 무익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1장 생과 사 1.생(生) 오직 하나 생명의 근원이 있다. 무한하고 전능한 생명이다. 그 창조적인 힘은 모든 생물에 생명을 주고 모든 피조물은 그분안에서 살고 그분 안에 있어 영원히 그 존재를 계속한다. 또 이 생명은 다른 종류의 셀 수 없는 많은 생명을 창조하였다. 각기 진보에 따라 계급을 달리하고 있으나 인간도 그중의 하나로서 하나님 앞에서 길이 행복되기 위하여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것이다. 2.사(死) 이 생명은 변화한다. 그러나 결코 소멸하는 것은 아니다. 비록 존재의 이런 상태에서 저런 상태로 변화하는 것을 가르쳐 죽음이라 부르나 죽음은 결코 생명의 종극적 소멸도 아니요, 또는 다른 생명에의 가입이나 혹은 거기서 무엇을 빼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생명이 어떤 존재의 형태로부터 다른 형태로 옮기는 데 불과하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게 되었다 하여도 그 존재가 없어진 것은 아니오 다른 모양으로 다른 상태에 또 나타나는 것이다. 3. 인간은 결코 소멸하지 않는다. 전 우주간의 어떤 물체라도 이는 소멸되지 않는 것이오 소멸 시킬수도 없는 것이다. 창조자는 이것을 소멸시키기 위하여 지어낸 것이 아니다. 만약 어떤 피조물이든지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면 피조물 중에 가장 귀한 하나님의 형상을 받은 인간이 어찌 소멸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이 그 자신의 형상을 없이하거나 다른 피조물이 이를 없이할 수 있겠는가. 사람이 만약 죽음으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죽은 뒤에 어디서 살며 어떤 상태로 존재하는가 하는 질문이 곧 일어날 것이다. 나는 신비의 경험으로 이것을 간단히 설명하려 한다. 제2장. 죽으면 무슨일이 생기는가? 어느날 나는 홀로 기도하고 있을때 문득 나는 많은 영적 실재자의 무리에 쌓여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영안이 띄이자 나는 많은 천사와 성인이 모인 그 앞에 엎뒤여 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처음 나는 저들의 영광과 빛난 얼굴을 보고 나의 부족한 상태를 깨닫게 될때 나는 조금 부끄러움을 느꼈으나 그러나 저들의 진실한 동정과 사랑이 충만한 이 친절을 보고 내 마음은 아주 편안함을 얻었다. 나는 그 이전부터 하나님 앞에서 얻는 평화의 경험을 가졌으나 이와같은 성인과의 교재는 내게 있어서의 놀랄만한 기쁨을 더 하였다. 우리가 서로 담화하는 중 나는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를 질문하여 저들에게서 그 대답을 얻었다. 내가 처음 질문한 것은 "사람이 죽으면 무슨일이 생기며 또 죽은 뒤에 영혼의 상태는 어찌 되는가" 하는 문제였다. 즉 "우리 인간은 어릴때부터 늙을때 까지의 일은 알고 있으나 죽을때에 무슨일이 생기며 또 죽음의 문을 넘어 저쪽에 무엇이 있는지도 알지 못한다. 이에 대한 정확한 지식은 다만 죽음의 저쪽 영계에 있는 자만이 알수 있는 일이다. 당신들은 이에 대하여 나에게 가르쳐 주길 바란다." 이에 대하여 한 성인이 나에게 대답하였다. "죽음은 잠든것과 같다. 조금 육체의 병이나 정신적 조건을 제하면 이것을 넘는데 아무 고통도 없다. 몹시 피곤한 사람이 깊이 잠드는 것 같이 죽음의 잠이 인간에게 닥쳐오는 것이다. 대개 죽음은 누구에게나 뜻밖에 오는고로 죽는 사람들은 그가 이 세상을 떠나서 저 세상을 들어간것을 깨닫기 힘들정도이다. 그는 그 환경이 새롭고 아름다운 모든 것을 보고 의아하여 자기가 이 세상의 어느 다른 나라나 다른 곳에 온것인가 생각한다. 저들은 충분히 가르침을 받은 후에야 비로소 자기가 죽은줄 알고 자기 몸은 육체가 아니요 영체이며 물질세계에서 영의 세계로 옮겨 온 것을 알게 된다. 거기 있는 다른 성도가 나와서 계속 나에게 더 말하여 주었다. 보통 죽음의 경우에는 육체가 점차 감각을 잃어버리고 아픔도 없고 다만 졸음과 같은 기분에 덮힌다. 혹 몸이 몹시 쇠약하였던지 무슨 뜻밖에 변사를 당하여 죽는 영혼은 육체가 숨떨어지기 전에 무의식 상태중에 그 몸을 떠나는 일도 있다. 이와 같이 영계에 들어갈 준비나 생각도 없이 문득 영의 세계에 들어온 영혼은 몹시 놀래며 당황하여 자기 운명이 어찌될까 큰 고민에 빠지면서 상당히 오랜동안 낮고 어두운 중간상태에 머물게 된다. 이와같은 낮은 범위에 사는 영들은 지상에 사는 사람들을 몹시 괴롭게 하는 일이 종종 있다. 그러나 저들이 괴롭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저 사령(邪靈)들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그 자유의지로 저들을 그 마음에 맞아들이는 자에 대하여서만 괴롭게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악령들은 다른 악령들과 동맹하여 세상에 큰 피해를 주려고 하나 하나님께서 많은 천사에게 명하여 어디서든지 그 백성과 피조물을 보호하시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언제나 그 보호중에 있어 안전한 것이다. 악령은 자기 성질과 같은 성질의 사람을 해할 수 있을 뿐 이므로 제한된 범위밖에는 그 해를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저 악령은 혹시 의인도 괴롭게 할수 있으나 하나님의 특별한 허락 없이는 못한다. 하나님은 어떤때 사탄이나 그 사자로 하여금 그 백성을 유혹하고 박해하는 것을 허락하신다. 이것은 욥에게 대한 것과 같이 그 백성이 이와같은 고난으로 말미암아 더 강하고 더 좋게 되게 하려는 까닭이다. 신자에게 있어 이와같은 환란은 손해되는 것이 아니고 유익이 되는 때문이다." 그 곁에 섰던 다른 성인 한 사람이 다시 참가하여 말 하였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생애를 보내지 못한 많은 불신자들은 장차 죽게될 때 무지각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그 주위에 가득 모여든 사납고 무서운 악마들의 얼굴을 보고 말도 나오지 못하고 공포로 마비될 지경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이들의 죽음은 이와 정반대이다. 그를 맞으려고 오는 천사들과 거룩한 영들을 보고 극도의 행복을 깨닫게 된다. 그때 먼저 죽은 사랑하는 사람들도 그의 임종에 와서 그 영혼을 영계에 모시고 가는 것을 허락하신다. 그리고 영의 세계에 들어가자 곧 마음이 아주 평안한 것은 그주위에 그의 친구들을 볼 수 있을분 아니라 그곳은 땅위에 사는 동안 늘 믿고 기도하여 오래동안 바라던 참 본향인 까닭이다." 그때에 네번째 성인이 또 말하였다. "인간의 영혼을 지상에서 안내하여 가는 것은 천사의 일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영계에서 항상 그 자신을 나타내신다. 각자의 영광의 도수에 따라 그 영혼의 발달된 정도에 응하여 어떤 자에게는 강하게 어떤자에게는 약하게 자기를 계시하신다. 그리고 어떤 때는 주께서 친히 그 종의 죽음에 임하셔서 저를 맞이하고 사랑으로 그 눈물을 씻어주고 그를 낙원에 인도하신다. 마치 한 어린아이가 세상에 날때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추어 있는 것 같이 영혼이 영계에 들어갈 때도 모든 필요한 것은 다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제 3장 영의 세계
언제 한번 성도들과 이야기하는 중에 이 같은 말을 나에게 하였다. "죽은 후에 모든 사람의 영혼은 영의 세계에 들어가 각자 영혼의 발달된 정도에 따라 그 자신의 마음과 성질에 비슷한 영과 함께 혹은 암흑중에 혹은 영광중에 살게된다. 그리스도와 다만 몇 사람의 성도가(에녹,엘리야)영광의 몸으로 변화되어 들어간 외에는 아무도 육체로써 영계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는 아직 세상에 살고 있는 중에 영의 세계와 천계를 볼수 있도록 허락되었다. 고린도후서12장2정과 같이 "내가 3층천에 갔으니 그때에 몸안에 있었는지 몸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나니라." 한것은 확실한 체험으로 받은 것이다. 이 회화가 있은 다음 성도들은 나를 데리고 여러곳을 구경시키며 여러가지 놀랄만한 광경과 장소를 나에게 보여주었다. 나는 각 방면에서 몇천 몇만의 영혼들이 다 천사에게 옹위되어 항상 영계에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선한 영혼들은 천사와 선한 영들만이 함께하여 저들을 그 죽음의 자리에서 호휘하고 악령들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므로 멀리 서서 주시하고만 있었다. 나는 또 악인이 죽을때는 그 곁에 선한 영은 하나도 없이 악령들만이 모여서 저를 괴롭게 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또한 천사가 하는 것과 같이 악령이나 성령의 인도로 최근에 '영의 세계'에 들어온 영을 보았다. 저들은 얼마 안되어 그 생애에 근본적 차별이 일기 시작하여 자연 서로 갈라졌다. 성품이 착한자는 좋은 방향으로 나쁜자는 나쁜 방향으로 나갔다. - 빛의 아들들- 사람의 영혼이 '영의 세계'에 오자마자 선과 악은 곧 분리된다. 지상의 생활에서는 모든 것이 혼합되어 있으나 '영계'에서는 그렇지 않다. 나는 여러번 보았다. '선령' 곧 빛의 아들들이 '영의세계'에 들어오면 먼저 감촉하여 알기 어려운 공기와 같이 투명하고 맑은 바닷물에 목욕하여 거기서 튼튼하게 되고 원기를 얻고 새로워진다. 이 이상한 물 가운데로 자유로이 돌아다니는 것은 마치 문밖의 공기중과 같다. 결코 그 물에 빠지는 일도 없고 젖는 일도 없다. 다만 신기하게도 깨끗하여지고 신선하게 되고 순수하게 되어서 영광과 빛의 세계로 들어가서 거기서 저들의 사랑하는 주 앞에 있으며 무수한 성인 천사들과 친밀한 교제에 들어가 영원히 살게 된다. -어둠의 아들들- 악한 생애를 보낸 영혼은 전자와는 아주 다르다. 저들은 빛의 아들들이 사는 가운데서는 평화롭게 함께 살수 없다. 모든 것을 다 나타내는 영광의 빛으로 말미암아 고통하여 그 불결함과 죄로 더러워진 성질이 들어나지 않는 곳으로 자기를 숨기려고 애쓴다. '영의 세계'의 가장 낮고 가장 어두운 곳에서는 더러운 냄새나는 검은 연기가 일어난다. 이 어둠의 아들들은 제 스스로 제 몸을 거꾸로 이 곳에 던져 버린다. 그 속에서는 통회하는 울음소리와 고민하는 아우성이 끈이지 않고 일어난다. 그러나 하늘에 있는영들에게는 이 연기도 보이지 않고 고통의 부르짖는 소리도 들리지 않도록 되어 있다. 다만 어떤 사람이 특별한 이유로 지옥에 있는 영혼의 괴로운 모양을 보려고 할때는 예외로 볼수도 있게 된다.
-아이들의 죽음-
한 어린 아이가 죽었다. 그때 한 무리의 천사들이 와서 그 영혼을 '영의 세계'에 데려갔다. 나는 그 어머니가 이 놀랠만한 광경을 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였다. 만약 그 어머니가 이것을 본다면 우는 대신에 기뻐하고 노래하였을 것이다. 천사들이 이 아이를 사랑하고 간호하는 그 사랑과 극진한 취급은 땅에 있는 어떤 어머니라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한 천사가 말하는 것을 들었다. "보라 이 어린아이의 어머니는 잠깐동안의 이별로 인하여 얼마나 슬퍼하며 울고 있는가. 몇해 되지 않아서 그 어미는 그 아이와 다시 만나는 행복을 가질 터인데" 이리하여 천사들은 어린 아이의 영혼을 천국의 아름다운 빛으로 충만한 곳에 인도하였다. 이곳은 어린이들을 위하여 특히 지정된 곳이었다. 여기서 천사들은 모든 필요한 하늘의 지식을 저들에게 주어 차츰 자라서 마침내 어린아이는 천사의 한 사람 같이 되었다. 얼마후에 아이의 어머니도 또한 죽었다. 그때 천사와 같이 된 그 아들은 천사들과 함께 와서 그 어머니의 영혼을 환영하였다. "어머니 나를 모르겠읍니까. 나는 당신의 아들 세오도루 입니다" 라고 말한즉 어머니의 마음은 기쁨에 충만하여 서로 붙잡고 기쁨으로 흐르는 눈물이 꽃잎같이 떨어졌다. 이것은 정말 감동할 만한 광경이었다. 그다음 저들은 함께 거닐면서 그 주위의 아름다운 환경을 어머니에게 설명하였다.
그리고 중간상태에 머물러 있도록 그에게 지정된 기간중 저도 그 어머니와 함께 있으면서 더 높은 곳에 올라가기에 필요한 교육이 끝난 때에 자기가 살고 있는 더 높은 곳에 함께 올라 갔다. 그곳에는 여러가지 방면에 놀랄만한 사물이 있고 셀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의 영혼들에게 싸여 있었다. 그 사람들은 땅에 있을때 그리스도의 증거를 위하여 여러가지 고난을 받은 사람들인데 지금은 이 영광스러운 곳에 올라온 것이다. 그 주위에는 비할 수 없이 아름다운 산과 강 같은 자연과 화원에는 여러가지 종류의 살찌고 맛 있는 과실과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하여 마음이 요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곳에 다 있다.
그때 그는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땅위에 있는 모든 것은 이 참 세계의 어스름한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우리를 사랑한 사람들이 우리가 세상을 떠났다고 슬퍼하고 있으나 이것은 죽음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충심으로 바라고 있는 참 생명이 아닙니까." 이때 어머니가 대답하여 말하였다. "아들아 이것이야말로 참 생(生)이다. 만약 땅위에 있을때 내가 하늘의 진리를 충분히 알았더라면 결코 너의 죽음을 인하여 슬퍼하지 않았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여기 대하여 너무도 캄캄한 것은 마음 아픈 일이다. 그리스도께서 이 일에 대하여 충분히 똑똑히 설명하여 주셨고 복음서에는 여러번 이 아버지의 영원한 나라에 대하여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만 무지한 사람들 뿐 아니라 많은 빛을 받은 신자들까지도 지금까지 이 영광에 대하여는 무지각한 상태에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여 , 원하오니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이 기쁨이 한랑 없는 곳에 들어오게 하소서"
-한 철학자의 죽음-
독일의 한 철학자의 영혼이 '영의 세계'에 들어와서 멀리 영계의 한없는 영광과 그 가운데 사는 사람들의 한없는 행복을 보았다. 저는 그것을 볼때 기뻐하였으나 완고한 지식 편중주의가 그로 하여금 그 곳에 들어가 행복을 누릴 것을 막았다. 저는 그것이 참 사실이라고 승인하는 대신에 자신의 마음속에서는 이와 같이 생각하였다. "내가 이 여러가지 사물을 보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것이 객관적인 실재성을 가졌다고 말할 증거가 어디에 있는가? 나의 생각이 그려낸 어떤 착각이나 환상이 아닌가? 이 모든 것이 끝에서 끝까지 철학과 과학의 논리적 증명에 의하여 확인된 후 비로서 그 실재성을 인증하고 나의 망상이 아니라는 것을 믿을 수 있는 것이다."
그때 천사들이 저에게 대답하여 말 하였다. '그대의 말에 의하여 지식 편중주의가 그대의 전 성질을 삐뚤게 만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영계를 보는데는 영적인 눈이 필요하고 육체의 눈은 필요없다. 그 실재를 깨닫는데는 영적 이해력이 필요하고 논리와 철학의 기초되는 지적 활동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물리적 사실을 취급한 그대의 과학은 그대의 두개골과 뇌수와 함께 땅에 파묻고 온 것이다. 여기서는 다만 하나님께 대한 경외와 사랑에서 나오는바 영적 지식만이 필요한 것이다. 그때 천사중의 한 천사가 또 말하였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주의 거룩한 말씀을 잊은 사람들은 얼마나 불쌍한 자인가." 나는 천사에게 이 사람의 종말이 어찌될 것인가 물으니 저가 대답하기를 만약 이 사람의 생애가 전체 악하였다면 저는 곧 어둠의 영들과 함께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저는 도덕적 의식을 가지지 아닌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저는 그 철학적인 머리를 쪼으면서 중간 상태의 낮은 곳에서 극히 오랜동안 맹목적으로 방황하며 자신의 미련에 지쳐서 마침내 회개에 이르게 될것이다. 그때에야 겨우 저는 천사들에게서 필요한 교훈을 받아들일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잘 배운후에 비로소 빛이 충만한 더 높은곳에 들어갈 수 있게된다. 어떤 의미에서 말한다면 무한한 공간의 전부는 하나님의 현재로 충만한 '영계'다. 그것은 세상의 주민은 몸을 입은 영인 때문이다. 그러나 '영의 세계'는 따로 있다. 그곳은 죽어서 육체를 벗어버리고 온 영들의 일시적 거주처인 것이다. 이것이 중간상태인데 가장 높은 영광의 세계와 몽롱하고 어두운 가장 낮은 지옥과의 중간 상태인것이다. 그 중에는 여러가지 세계의 구역이 있어서 영들이 땅에서 진보된 정도에 따라 합당한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거기서 천사들은 특히 저들이 영적 사회에 가입하려 들어가기전 잠깐 교육할 임무를 받는다. 선한영은 더 큰 영광 가운데로 악령은 더 큰 암흑 가운데로 각자의 내적 성질과 정신적 경향에 따라 나아가게 된다. 제 4장 인간에 대한 도움과 교훈
1. 보이지 않는 도움
이미 죽은 우리의 친족이나 사랑하는 자나 또는 성도들도 종종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우리를 돕고 지키기 위하여 가까이 온다. 그러나 대개는 천사가 이 임무를 대행한다. 그러나 극히 특별한 필요 외에는 그 모양을 우리에게 나타내지 아니한다. 알지 못하게 우리에게 거룩한 사상의 감화를 주어 하나님께로 선한 방향으로 인도한다. 또 성령은 마음속에 있어서 영적 생활의 완성을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성취시킨다. 2.누가 가장 큰가.
사람의 위대한 것은 그 지식이나 지위를 가지고 결정할 것은 아니다. 또 그런것만 가지고는 누구나 위대하게 될수는 없는 것이다.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하여 봉사하는 일이 클수록 그의 위대함도 커지는 것이다. 주께서 말씀한 바와 같이 "너희중에 누구든지 크고저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될지니라." (마:20:26) 무릇 하늘에 사는 자는 사랑으로 서로 봉사하는 가운데 그 기쁨을 깨닫게 된다. 이와같이 하여 그 생의 목적을 완성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다. 3. 잘못의 교정
사람이 열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할때는 그 자신의 견해를 정리하고 생애를 갱신하는 일이 이 세상에서부터 시작된다. 다만 성령이 직접으로 가르칠 뿐 아니라 그 마음이 은밀한 중에서 보이지 않으나 저를 진리와 선한 방향으로 나가게 하려고 늘 가까이 있는 성도들과 교재중에서 도움을 받는다. 그러나 기독 신자도 믿지 않는 진리 추구자와 같이 대개는 진리에 대하여 그릇된 편파적인 견해를 가진 채 죽어버린다. 그러나 저들이 만약 자기 의견에 대하여 완고하게 붙어있지 않고 배우는 것을 기뻐하면 '영의세계'에 가서 교정된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나 저 세상에서나 하나님이나 어느 성도들도 인간의 의사에 반대하여 신앙을 강요하는 것 같은 일을 하지 않는 때문이다. 4. 그리스도의 나타나심
나는 기도중에서 한 우상 숭배자가 죽어서 '영의 세계'에 들어 온것을 보았다. 저는 즉시로 자기가 숭배하던 신을 찾기 시작하였다. 그때 성인들이 저에게 "한분되는 참신은 그의 나타내심인 그리스도 외에는 신이 없다"고 말하였다. 이 말을 들은 저는 몹시 놀래었으나 저는 정직한 진리 탐구자였으므로 자기의 잘못됨을 쉽게 인정하고 진리의 올바른 견해를 가지려고 애쓰며 행여나 그리스도를 볼 수 있을까고 찾았다. 얼마후 그리스도는 저와 '영의 세계'에 들어온 영들에게 가는 빛 가운데 자기를 보이셨다. 그 빛은 저들의 정도로서는 너무 큰 때문에 천사라도 이것을 보기 곤란하여 그 날개로 얼굴을 가리운다. 그러므로 주께서 누구에게나 자기를 나타나실때에는 그 영혼의 진보된 정도에 따라 혹은 어렴풋하게 혹은 영광중에 각자가 주를 보기에 감당할수 있는 정도에 따라 나타내신다. 그래서 비록 어렴풋하게라도 그 마음을 이끄시는 빛 가운데서 그리스도를 볼 때에 저들의 마음은 기쁨과 평화로 충만하게 되는 것이다. 그 기쁨은 우리의 말로서는 표현할수 없는 것이다. 그 생명을 주시는 빛의 방사와 끊임없이 주께로부터 흘러나와서 저들을 넘쳐 흐르는 생명을 주는 광선과 사랑의 큰 물결에 목욕하여 모든 잘못은 씻겨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저들은 진심으로써 그분을 진리로 인정하고 거기서 고침을 받고 겸손과 숭배로써 그 앞에 꿇어 감사하고 찬송한다. 그때 저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왔던 성인들도 함께 기뻐한다. 5. 한 노동자와 의심하는자
한번은 묵상중에 한 노동자가 죽어 '영의 세계'에 들어온 것을 보았다. 저는 그 생애를 통하여 매일의 양식을 얻기에만 전력하였고 다른 일은 생각지 않고 있었던 때문에 영의 세계에 들어오자 몹시 번민하였다. 저는 너무 바빠서 하나님이나 영에 대한 일을 생각할 수 없었다. 저가 죽은 그때 다른 한사람이 죽었다. 저는 의심이 많은 사람으로 그 생각은 참으로 완고하였다. 두 사람 다 영의 세계의 멀리 아래층 어두운 곳에서 오랫동안 머물도록 지정되었다. 저들은 이 고통 중에서 부르짖으며 도와 주기를 구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성인과 천사들이 사랑과 동정으로써 어떻게 하면 영광의 나라의 일원이 될수 있는것을 이해하도록 가르치기 위하여 갔다. 저들은 이와 같이 번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영들과 같이 어두운곳에 살기를 택하였다. 그것은 죄가 저들의 전 인격을 깊히 삐뚤게 만들어서 모든것을 의심하게 된 까닭이다. 나는 저들에게 관심이 깊어져서 그 장래가 어떻게 될것인지 물었더니 한 성인이 대답하기를 "하나님이여 원하오니 저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할 뿐이었다. 인간의 사악하게된 성질이 얼마나 꾸불어져 있는가는 아래의 예로서 알수 있다.
저들이 만일 다른 사람에게 대한 좋지 못한 평판을 들으면 그것이 잘못된 줄 알면서도 죄로 삐뚤어진 저들은 곧 그것을 참으로 받아들이고 이에 반하여 착하고 참된 평판을 들을때 "그는 신의 영광과 동포의 선을 위하여 이러저러한 사업을 하였다" 할때에는 저들은 곧게 "그것은 거짓말이다. 그 사업의 배후에는 이기적인 동기를 가지고 있음이 틀림없다"고 비꼬아 말한다. 왜 전의 것은 참이고 후의 것은 거짓인가. 어디에 그 증거가 있는가 반문하여 여기에 대하여 조금도 믿을만한 증거가 없다. 이와 같은 마음의 태도를 보아 알 수 있는 것은 그 마음이 악에 물들어 있으므로 악한 소식을 들을 때는 자기의 악한 성질과 부합하고 선한 소식은 그 마음의 악과 어긋나므로 거짓이라고 한다. 선한사람은 성질상 이와는 정 반대이다. 저는 자연 나쁜 소식은 의심하고 좋은 소식은 믿는 바의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 태도가 그 성질에 잘 부합되는 까닭이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생애를 보낸사람은 이 세상에서나 저 세상에서나 결코 마음에 평안을 얻을 수가 없고 영의 세계에 들어가면 혼란과 번민에 빠진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주의 뜻대로 사는 사람은 저 세상에 들어가면 평화와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 그것은 저들의 영원한 집이요 아버지의 나라인 까닭이다.
많은 사람들은 은밀히 죄를 지으면서도 그것이 언제까지든지 누구에게도 알려 지지 않고 지낼 줄로 생각한다. 그러나 어떠한 죄라도 영구히 숨겨질 수는 없다. 언제든 반드시 그것은 밝혀지며 죄인은 거기 해당한 벌을 받는다. 그같이 선도 결코 숨겨지지 않는다. 얼마동안은 알아주지 않더라도 마침내는 위로와 댓가를 얻게 된다. 아래 기록하는 사건은 죄인의 상태에 대해 빛이 스며들게 할것이다.
제 5장 죄인의 심판 1.은밀한 죄.
어느때 기도중에 성인의 한사람이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하였다. "어떤 사람이 자기 집에서 은밀히 깊은 죄를 짓고 있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의 영안이 뜨이기를 얼마나 바랬는지 모른다. 그랬다면 저는 그 죄를 결코 범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방안에는 실로 많은 천사와 성인들이 있었을뿐 아니라 저를 사랑하는 영들도 그를 도우려고 그 가운데 함께 와 있었다. 그 모든 영들이 저의 부끄러운 범죄 행위를 보고 근심하고 걱정하였다. 그 중의 한 분이 말하기를 우리는 저를 도우려고 왔다가 우리가 그 심판날에 저의 죄를 증거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구나. 저는 우리를 볼 수 없었으나 우리는 그가 죄에 빠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 바라건대 이 사람이 회개하여 장차 올 형벌을 면하기 원한다." 2.잃어버린 기회(자살한 영)
어느때 나는 '영의 세계'에서 한 사람의 영이 원통히 부르짖으며 미친 사람 모양으로 뛰어 다니는 것을 보았다. 그때 한 천사가 말하기를 "이 사람은 땅 위에 있을때 회개하고 믿을 기회가 많이 있었지만 번민이 생기면 언제나 술을 먹고 이것을 넘겼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 재산을 탕진하고 가정을 파괴하고 끝내 자살한 것이다. 그래서 지금 영의 세계에 들어오자 미친개와 같이 날뛰며 그 잃은 기회를 원통히 여겨 가슴을 쥐어 뜯으며 번민하며 고통하고 있다. 우리는 그를 돕고자 하나 그 자신의 삐뚤어진 성격이 회개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 저에게는 언제나 죄의 기억이 새롭고 있지만 그 마음은 이미 죄로 굳어져 버렸다. 세상에 있을때는 술을 먹고 양심의 소리를 잊을 수 있었으나 이곳에서는 무엇을 가지고도 이것을 덮고 가리울 기회조차 없다. 이제 그 영은 자신에게나 영계의 모든 대중 앞에서나 그 죄 깊은 생애가 벌거벗은것 같이 다 들어나고 있다. 죄로 굳어진 그 마음은 다른 악령과 함께 어두움 가운데 자신을 숨기는 일 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다. 이리할때 어느 정도까지 영계의 빛에서 오는 고통을 스스로가 면할 수 있다." 3. 악인이 허락되어 천국에 들어간때
일찍 한 악인이 죽어 '영의 세계'에 들어 왔다. 천사와 성인들이 저를 도와 주려고 하니 저는 도리어 욕을 하며 저주하였다. "하나님은 매우 나쁘다. 그는 너희들 같은 아첨쟁이를 위하여 천국을 준비하여 놓고 다른 사람들을 지옥에 쓸어 넣는것이 아니냐. 그런데도 너희들은 그를 사랑이라고 부르짖고 있단 말이냐" 이때 한 천사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하나님은 참으로 사랑이시다. 그분은 사람을 자기와 함께 영원히 행복된 교제 가운데서 살게 하려고 창조하셨다. 그러나 사람이 자기의 완고함과 자유의지의 오용으로 그 얼굴을 하나님에게서 돌리고 지옥을 자기 집으로 삼은것이다. 하나님은 누구나 지옥에 넣지 않으신다. 사람이 스스로 그 죄에 얽매여 자신의 지옥을 만든 것이다. 하나님은 결코 지옥을 만들지 않았다. 바로 그때 높은 천사들의 지극히 아름다운 목소리가 위로부터 들려왔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천국에 데려올 것을 허락하신다." 그 사람은 자신 있게 두 사람의 천사를 따라 갔다. 그러나 그가 천국의 입구에 도달하여 거룩하고 빛으로 충만한 장소와 거기 살고 있는 영광스러운 축복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볼 때 그는 불안을 느끼기 시작했다. 천사는 "보라 얼마나 아름다운 세계인가. 좀 더 나가 주께서 보좌 앉으신것을 보라"고 말하였다. 그가 입구에서 엿보니 의(義)의 태양이신 주님의 광채가 저의 불결하고 죄로 더러워진 생애를 환히 비치고 들어내고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고 미워하여 급히 도망하여 숨었다 그리고 "영의 세계"인 중간 상태에도 있지 못하고 돌과 같이 그곳을 지나 거꾸로 무저갱(지옥)속으로 몸을 던지고 말았다. 그때 아름답고 황홀할 만한 주의 음성이 들렸다. "보라 나의 사랑하는 아들들아. 아무도 여기 오는것을 금하는 사람은 없다. 아무도 이 사람을 막은 사람은 없고 아무도 여기서 나가라고 명령한 사람도 없다. 이 거룩한 곳에서 도망하게 만든것은 그 사람의 불결한 생애이다. 그것은 사람이 만약 새로 거듭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수 없기 때문이다." 4.살인자의 영
몇해전 기독교의 설교자를 죽인사람이 정글가운데서 뱀에게 물려 죽었다. 그가 '영의 세계'에 들어온 때 그 주위에는 선한영과 악령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 사람의 영의 모양은 완전히 어둠의 아들인 것이 드러나자 악령들이 그를 힘있게 붙잡아서 아래층 어둠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때 한 성인이 말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을 분노의 독으로 죽였으나 지금은 그가 뱀의 독으로 죽었다. 악마인 늙은 뱀은 이 사람을 이용하여 죄없는 사람을 죽였으나 지금은 자기와 같은 뱀을 시켜 이 사람을 죽였다. 그 늙은 악마는 처음부터 사람을 죽이는 자이기 때문이다." 살인자가 붙잡혀 가려고 할때 그를 도와주려고 온 선한영들 가운데 한 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나는 진심으로 그대의 죄를 용서한다. 지금 그대를 돕기 위하여 나에게 원하는 바가 있는가" 그때 바로 그는 그 사람을 몇해전에 그가 죽인 사람인줄 알고 부끄러움과 공포에 싸여 그 앞에서 아래로 떨어져 내려가자 삽시간에 악령들이 소리 높여 떠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멀리 서 있던 천사들이 이를 꾸짖어 잠잠하게 하였다. 그때 살인자는 그가 죽인 사람에게 말하였다. "당신의 깨끗하고 사랑스런 생애를 만약 생전에 볼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고 나는 절실히 생각합니다. 내 눈의 어두움 때문에 당신의 참된 영적 생명은 육체에 가리어서 그 속의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없었던 것이 깊이 후회될뿐입니다. 나는 당신을 죽였기 때문에 당신이 많은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축복과 유익을 함께 빼앗아 버렸읍니다. 이제는 나는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죄인이요 형벌받기에 마땅한 자입니다. 나는 내 몸을 어두운 구멍에 숨기는 길 밖에 다른 도리가 없읍니다. 나는 이 빛에 견딜수 없읍니다. 이 가운데서는 내 마음이 괴로울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나의 죄가 많은 생애를 샅샅히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하여 죽임을 받은 사람이 대답하였다. "그대는 참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라. 만약 그리하면 하나님의 어린양이 자기의 피로써 깨끗하게 씻어 주실 희망이 있다. 그래서 그대가 새 생명을 받고 지옥의 고통에서 구원받고 우리와 함께 살게 될 것이다. 살인자가 다시 말하였다. "내 죄는 다 드러났으므로 벌써 고백할 필요가 없다. 세상에서는 숨길 수 있었으나 여기서는 될수 없다. 나는 당신과 같이 하늘에서 성도들과 함께 살기를 원하지만 '영계'의 가느다란 빛에도 몸을 비치는것이 견디기 어려운데 더 밝고 환한 빛이 넘치는 그곳에 들어가면 내가 어찌 될것인가? 내가 그곳에 갈수 없는 가장 큰 장애는 내 죄때문에 양심이 무디어졌고 굳어져서 내 성향은 하나님을 등질수 밖에 없게 되었고 회개가 되지 않는다. 내 속에는 벌써 회개할 능력이 없다. 이제는 아무 희망도 없고 영구히 이곳에서 나를 몰아내는 길 밖에 없다. 아 나는 불행한자이다.!" 그가 이와 같이 말하면서 공포에 싸여 거꾸로 떨어지자 악령들이 저를 암흑중으로 끌고 갔다.
그때 한 천사가 말하였다.
"보라. 여기는 아무 형벌도 신고할 필요가 없다. 어떤 죄인이던지 그 사람이 생활이 그의 죄를 증명하는 것이다. 그에게 선고할 필요도 없거니와 그를 반대하여 증거를 둘 필요도 없다. 어느정도까지는 세상 있을때부터 죄인의 마음에 죄의 형벌은 시작되나 이곳에 와서야 그 충분한 결과를 맛보게 된다. 여기서 하나님은 양과 염소를 나누는 것 같이 저들 자신의 내용에 따라 의인과 죄인을 분히라도록 배치하셨다. 하나님은 사람을 빛 가운데서 살게 하고 이로 말미암아 영적 건강과 기쁨이 영원히 계속되도록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누구나 지옥의 암흑속에서 행복하게 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죄인은 어딜가든지 스스로가 지옥 가운데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와 달리 죄에서 떠난 의인은 어딜가든지 천국이다. 둘 사이가 얼마나 다른가 보라." 5.거짓된 사람의 영혼
세상에 있을때 거짓이 습관이 되어 그것이 제 2의 천성이 된 사람이 있었다. 그가 죽어서 '영의 세계'에 들어오자 평상시와 같이 거짓을 하려 하였다. 그러나 그가 말하기 전에 이미 그 생각이 모든 사람들에게 다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그는 몹시 부끄러워하였다. 거기서는 마음의 어떤 상태든 숨길 수 없기 때문에 누구든 위선자가 될수는 없다. 영혼이 육체를 떠나면 모든 죄가 새겨진대로 하늘의 빛 가운데 모두 드러난다. 그때 누구나 그 죄를 볼 수 있고 그 친구까지도 거기에 대하여 증인이 된다. 오직 그리스도의 성혈외에는 무엇으로도 이것을 소멸할 수 없다. 그 사람은 땅 위에 있는 동안 선한 일을 악하게 악한 일을 선하게 삐뚤게 하였다. 그러나 그가 육체에서 떠난 후에는 이곳에서 계속해서 진리를 거짓으로 굽게 할 수 없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거짓하는 사람은 남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속이는 것이다. 그래서 이 사람은 속이는 것으로 인해서 이미 스스로 가지고 있던 진리에 대한 내적 인식력 마져 죽여버렸다. 그 사람을 보자 자기 스스로의 거짓 속에 풀 수 없는 사슬에 얽매여서 위로부터 오는 빛에 번민하여 얼굴을 가리우고 깊은 어둠속으로 황급히 도망가버렸다. 그리고 저와 같은 성질의 영밖에는 없는 악령의 세계로 들어갔다. 이것은 진리는 언제나 진리이며 진리만이 이 사람에게 그 죄를 선고하고 스스로를 위선자로 심판하게 된다.
6. 간음자의 영혼
나는 조금전 '영의세계'에 곧 올라온 간음자의 영을 보았다. 그는 마치 목이 말라 지친 사람 모습으로 혀를 드리우고 콧구멍이 붓고 몸안에서 불이 올라오는 듯 손뼉을 치며 가슴을 긁고 있었다. 그것을 보니 그 모양이 너무 흉칙스러워 곧 얼굴을 돌릴 지경이었다. 모든 사치품과 감각적인것은 세상에 두고왔기 때문에 지금은 광견과 같이 따라다니며 부르짖었다. " 이생을 저주하라. 여기는 고통을 끝막는 죽음이 없다. 영은 죽을수 없다. 만약 죽을수 있다면 세상에서 고통을 잊기 위하여 피스톨로 자살하는 것 같이 여기서도 자살하고 싶으나 그것이 될수 없다. 이 고통은 세상에서의 고통보다 비교되지 않을정도로 크다. 나는 어쩌면 좋은가!" 이와 같이 말하면서 어둠속을 뛰어 들어갔다. 그러자 다른 같은 종류의 많은 악령들에 싸여 가버리고 보이지 않게 되었다. 성도의 한 사람이 말하기를 "나쁜 행위는 죄가 될뿐 아니라 나쁜 생각과 더러운 눈으로 보는 것 또한 죄이다. 이 죄는 다만 여자와 음행하는 것 뿐 아니라 자기 아내에 대해서도 과도한 동물욕에 잠기는 것도 이 죄에 포함된다. 한 사람의 남자와 그 아내가 서로 결합하는것은 육체욕을 위한 것도 아니요 서로 돕고 서로 하나되어 그 자녀들과 더불어 인류에 대한 봉사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 생애를 바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그 생애가 이 목적에서 떠나는 것은 간음의 죄를 짓는것과 동일하다. 7. 한 도적의 영혼
한도적이 죽어 '영의 세계'에 들어갔다. 처음엔 그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나 그 주위의 영들에 대해서 아무 흥미도 갖지 못한듯 하였다. 그러나 곧 자신의 습관대로 그 곳에 있는 좋은 물건을 훔치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영계의 모든 물건 그 자체가 모두 그의 불의한 짓을 말하고 책망하고 있는듯 한대에 놀랐다. 그 성품이 몹시 삐뚤어져 있었기 때문에 그 성질이 이 물건들의 참된 쓰임의 가치를 모르고 또 그 물건들을 정당히 사용하기에 부적절하였다. 세상에서는 그 욕심이 무제한이므로 지극히 사소한 일에서도 그의기분에 맞지 않으면 성을내어 죽이고 상해를 주기도 하였다. 그는 "영의 세계"에서도 이와 같이 하려 하였다. 그를 교훈하기 위해서 온 영들에 대해서 사나운 개가 그 주인의 앞에서도 성내는 모습으로 저들을 갈갈히 찢으려는 모습을 드러냈다. 그때 한 천사가 말하였다. "이와 같은 종류의 악한 영들은 무저갱의 어둠속에 갖아두지 아니하면 가는 곳 마다 큰 재앙을 일으키게 된다" 이 사람의 양심은 "영의세계"에 들어온 후에도 아직 자신의 일을 깨닫지 못할 만큼 죽어있다. 이것은 세상에 있을때 죽이고 도적질하므로 자기의 영적풍요를 소모하고 자기의 영적식별력과 생명을 소멸시켰기 때문이다. 이 사람과 이와 같은 종류의 사람들은 여러시대를 두고 고통하든가, 혹은 영원히 고통할것인가는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
그 후 천사들은 그를 붙들어 나올수 없는 암흑중에 가두어 버렸다. 그곳에 들어간 악행자의 상태는 극도의 무서운 고민과 공포에 잡혀 있는 모습으로 차마 입으로 말할수 없는 정도로 보기만 하여도 몸서리 쳐질 지경이었다. 이 세상의 제한된 말로는 이렇게 표현할 말 외는 없다. 죄인의 영혼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단 일순간이라도 끊임없는 고통밖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빛이 없는 불이 붙어서 그들의 영혼을 끊임없이 괴롭게 하고 그들은 죽지않으며 불은 꺼지지 아니한다. 이것을 본 한 영인이 말하였다. "지옥에는 이것이 깨끗게 만드는 불꽃이 될른지 누가 알겠는가..?" 지옥이라고 부르는 영적 암흑세계에도 많은 차별과 지역이 있다. 그 중에서 고통받는 영도 다 각자의 죄의 양과 성질에 따라 해당한 고통을 받는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자신의 형상 즉 독생자의 모습과 같이 만드심은 사실이다. 그러나 죄와 결합하면 그 모습은 변하여 추하고 사악하게 되어 버린다. 악한 사람들은 진실로 회개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면 이런 추한 모습으로 변하여 영원한 고통중에서 지낼수 밖에 없다. |
출처: 높이 날자~ 멀리보자~ ♡ 원문보기 글쓴이: 이뿌니
첫댓글 "죽음은 잠든것과 같다. 조금 육체의 병이나 정신적 조건을 제하면 이것을 넘는데 아무 고통도 없다. 몹시 피곤한 사람이 깊이 잠드는 것 같이 죽음의 잠이 인간에게 닥쳐오는 것이다. 대개 죽음은 누구에게나 뜻밖에 오는고로 죽는 사람들은 그가 이 세상을 떠나서 저 세상을 들어간것을 깨닫기 힘들정도이다.
보통 죽음의 경우에는 육체가 점차 감각을 잃어버리고 아픔도 없고 다만 졸음과 같은 기분에 덮힌다. 혹 몸이 몹시 쇠약하였던지 무슨 뜻밖에 변사를 당하여 죽는 영혼은 육체가 숨떨어지기 전에 무의식 상태중에 그 몸을 떠나는 일도 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생애를 보내지 못한 많은 불신자들은 장차 죽게될 때 무지각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그 주위에 가득 모여든 사납고 무서운 악마들의 얼굴을 보고 말도 나오지 못하고 공포로 마비될 지경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이들의 죽음은 이와 정반대이다. 그를 맞으려고 오는 천사들과 거룩한 영들을 보고 극도의 행복을 깨닫게 된다. 그때 먼저 죽은 사랑하는 사람들도 그의 임종에 와서 그 영혼을 영계에 모시고 가는 것을 허락하신다.
저는 그것을 볼때 기뻐하였으나 완고한 지식 편중주의가 그로 하여금 그 곳에 들어가 행복을 누릴 것을 막았다. 저는 그것이 참 사실이라고 승인하는 대신에 자신의 마음속에서는 이와 같이 생각하였다. "내가 이 여러가지 사물을 보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것이 객관적인 실재성을 가졌다고 말할 증거가 어디에 있는가? 나의 생각이 그려낸 어떤 착각이나 환상이 아닌가? 이 모든 것이 끝에서 끝까지 철학과 과학의 논리적 증명에 의하여 확인된 후 비로서 그 실재성을 인증하고 나의 망상이 아니라는 것을 믿을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이 사람의 생애가 전체 악하였다면 저는 곧 어둠의 영들과 함께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저는 도덕적 의식을 가지지 아닌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저는 그 철학적인 머리를 쪼으면서 중간 상태의 낮은 곳에서 극히 오랜동안 맹목적으로 방황하며 자신의 미련에 지쳐서 마침내 회개에 이르게 될것이다.
기독 신자도 믿지 않는 진리 추구자와 같이 대개는 진리에 대하여 그릇된 편파적인 견해를 가진 채 죽어버린다. 그러나 저들이 만약 자기 의견에 대하여 완고하게 붙어있지 않고 배우는 것을 기뻐하면 '영의세계'에 가서 교정된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나 저 세상에서나 하나님이나 어느 성도들도 인간의 의사에 반대하여 신앙을 강요하는 것 같은 일을 하지 않는 때문이다.
***행여나 그리스도를 볼 수 있을까고 찾았다. 얼마후 그리스도는 저와 '영의 세계'에 들어온 영들에게 가는 빛 가운데 자기를 보이셨다. 그 빛은 저들의 정도로서는 너무 큰 때문에 천사라도 이것을 보기 곤란하여 그 날개로 얼굴을 가리운다. 그러므로 주께서 누구에게나 자기를 나타나실때에는 그 영혼의 진보된 정도에 따라 혹은 어렴풋하게 혹은 영광중에 각자가 주를 보기에 감당할수 있는 정도에 따라 나타내신다.
***"어떤 사람이 자기 집에서 은밀히 깊은 죄를 짓고 있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의 영안이 뜨이기를 얼마나 바랬는지 모른다. 그랬다면 저는 그 죄를 결코 범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방안에는 실로 많은 천사와 성인들이 있었을뿐 아니라 저를 사랑하는 영들도 그를 도우려고 그 가운데 함께 와 있었다. 그 모든 영들이 저의 부끄러운 범죄 행위를 보고 근심하고 걱정하였다. 그 중의 한 분이 말하기를 우리는 저를 도우려고 왔다가 우리가 그 심판날에 저의 죄를 증거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구나.
****영혼이 육체를 떠나면 모든 죄가 새겨진대로 하늘의 빛 가운데 모두 드러난다. 그때 누구나 그 죄를 볼 수 있고 그 친구까지도 거기에 대하여 증인이 된다. 오직 그리스도의 성혈외에는 무엇으로도 이것을 소멸할 수 없다.
***"나쁜 행위는 죄가 될뿐 아니라 나쁜 생각과 더러운 눈으로 보는 것 또한 죄이다. 이 죄는 다만 여자와 음행하는 것 뿐 아니라 자기 아내에 대해서도 과도한 동물욕에 잠기는 것도 이 죄에 포함된다.
오 주님~
이 땅에서 주님을 추구하는 마음과 생각으로 늘 충만하게 살게하소서~
주의 영광으로, 주의 거룩함으로 늘 비추어주소서~
주의 품에 거하는 요한처럼
주의 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주의 품안에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도록 감싸주소서~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