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이제 잠언을 마무리합니다. 14년 12월 첫주에 잠언을 시작해서 22년 6월에 이제 끝자락에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6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정말 그동안 수고들 하셨습니다. 이제 잠언을 끝내면서 얼마나 은혜를 받았는지 점검하면서 묵상하는 오늘이 되기를 바래 봅니다. 또한 오늘의 말씀이 큰 교훈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지난 주에 이어 24절을 보겠습니다.
"그는 베로 옷을 지어 팔며 띠를 만들어 상인들에게 맡기며" 새번역에는"그의 아내는 모시로 옷을 지어 팔고, 띠를 만들어 상인에게 넘긴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를 생각해 볼수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하나님 없이도 능력있는 여성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편과 함께 사업이나 가게를 운영하는 일, 아파트를 장만하는 일이나, 또는 가난한 사람을 돕는 일, 자기 집을 치장하고 옷을 멋있게 입는 일, 등 남편이 사회에서 존경받게 하는 것은. 불신자도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고 할지라도 그냥 탐욕으로 그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25절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 공동번역"몸 매무새에는 힘과 위엄이 나타나고 앞일을 걱정하지 않는다." 새번역"자신감과 위엄이 몸에 배어 있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다시 번역을 해보면 그녀의 옷, 즉 의복은 힘과 품위와, 아름다움이 있고 또 그녀의 몸에 배여 있어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으며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마지막 날에는 그녀가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비록 여자이지만 굳세고 도덕적으로 고결한 품성을 지니고 있으며 또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때로 어떤 어려움이 와도 넉넉히 이겨 낼수 있는 힘과 자세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의 여인으로서 휼륭하고 품위있게 살아갈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고, 그래서 모든 사람이 본 받아야 할 여인이라는 것입니다.
26절"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의 혀로 인애의 법을 말하며" 한마디로 말이 고운 어머니, 말이 착한 아내가 현숙한 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그 말하는 것을 10분, 20분만 들어보면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고, 그 사람의 영적 상태도 분별이 됩니다. “영 분별의 은사”란 하면 사람 분별의 사람도 됩니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심령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남을 험담하고, 중상 모략하며, 욕하는 말, 또 저주하는 말, 거짓말 등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련된 언어에 모범이 되는 어머니, 아내가 위엄이 있고 훌륭한 여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웃에게 지혜로운 언어와 자비를 베푼다면 분명히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과 존경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쉬운 일은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속사람은 어느 정도 가진 자가 되면 먼저 목을 세우고 교만하게 되며 독선 적인 성격이 되어 주위 사람들을 무시하고 미움을 받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을 하다보면 속사람은 너그러움이 사라지고 짜증을 내기가 쉽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부를 가져오면 그는 더 재물에 마음을 빼앗기고 집착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하늘의 일에는 관심이 없어지고 영, 육의 균형이 깨어져 흙의 사람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대화가 먹고 마시고, 요즘은 어떤 것이 건강 식품인지,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요즘은 모든 사람이 이뻐 질려고 성형수술, 다이어트, 운동을 많이 합니다.
이런 시대에서 오늘 나누는 말씀은 상당히 어려운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정제된 언어 입니다. 한마디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3장에서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그리고“혀에 재갈을 물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다윗 왕은 시141:3절에서 “내 입에 파수꾼을 세워 내 입의 문을 지켜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되지 않을 때 우리는 다윗처럼 주앞에 엎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입에서는 축복의 말, 긍정적인 말, 온유한 말, 덕을 세우는 신앙적인 말만 해야 합니다. 그러한 여성이 능력이 있고 지혜로운 여인입니다. 아멘.
27절"자기의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 '보살피고''초피야'는 원형이'차파'인데 의미는 '주시하다, 망보다, 경계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이 의미를 잘 말해 준 말씀은잠15:절'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 시66:7절'그가 그의 능력으로 영원히 다스리시며 그의 눈으로 나라들을 살피시나니' 이 말씀들처럼 여인은 집안의 일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꼼꼼하게 관리하고 다스렸고. 자기가 부지런할 뿐 아니라 모든 가족이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히 일해서 멀고 살게 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게으름의 빵은 먹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바울도 일하기 싫으면 먹지 말라고 살후3:10절 말씀했습니다.
28-29절"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그의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하느니라" 가족들로부터 칭송을 받는 장면인데요, '그녀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한다'는 것은 존경과 공경의 마음으로 예를 갖추어서 복을 빌고 또는 복되다고 선언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 엄마는 복됩니다. 하고, 그리고 29절에서 남편에게 칭찬을 받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덕행'의 '하일'은 '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지난주에는 '현숙한' 이라고 번역이 되었는데 29절에서는 '덕행'이라고 번역이 되었습니다. 공동번역 "살림 잘하는 여자가 많아도 당신 같은 사람은 없소." 또 현대인성경'세상에는 훌륭한 여성들이 많이 있지만 당신은 그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여성이오.' 여기에 능력이 있는 위대한 여성이라고 덧붙이고 싶습니다. 삶은 고되지만 가족들로부터 칭찬을 듣고 찬사를 받는다면 그것도 행복일 것입니다.
30절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31절"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예수 잘 믿는 진실한 신앙의 여인은 참으로 진주보다 귀한 여자입니다. 진실한 믿음을 가진 아내는, 남편을 위해 기도하고 자녀를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자녀를 밥과 돈으로 키우지 않고 말씀과 기도로 키웁니다. 자녀들에게 주일 성수하는 법을 가르치고, 온전한 십일조를 어려서부터 가르치고,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습관을 가르치는 어머니는 참으로 귀한 여성입니다.
이런 여자는 가정번영에 근본이 되는 여자요, 국가와 사회번영의 근본이 되는 여자입니다. 진주보다 귀한 여성입니다.
위대한 인물의 배후에는 반드시 위대한 어머니가 있는 법입니다. 사무엘 선지의 배후에는 진실한 믿음과 기도의 여성 한나가 있었습니다. 모세의 배후에는 요게벳이 있었고, 디모데 목자의 배후에는 유니게가 있었고, 이 율곡 선생의 배후에는 신사임당이 있었고, 존 웨슬리 목사의 배후에는 수산나가 있었습니다.
얼굴이 곱고 몸매가 아름다운 것도 일시적입니다. 꽃이 시들 듯이, 폭풍에 꽃잎이 떨어지듯이 다 없어지고 말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 영혼의 아름다움은 영원한 것입니다.
결론 :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가 현숙한 여인입니다.
마치려 합니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습니다. 이런 여인은 지혜로운 여자입니다. 현숙한 여자의 손에는 그가 행한 대로 열매가 돌아갈 것이며, 그가 행한 대로 마을과 나라에서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심령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머리를 꾸미고 금 목걸이, 귀고리, 반지, 팔찌를 차고 명품 아름다운 옷으로 외모를 치장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십시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값진 것입니다(벧전 3:3~4)에서 하신 것처럼.
현숙한 여인으로, 지혜롭고 현명한 아내로 사람들 앞에서와 하나님 앞에서 칭찬 받는 그리스도인인 여성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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