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의 문앞에서 서애 류성룡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의성 사촌마을에서 대구의 2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이 함
께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오전9시 준비된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대구에서 출발하여 휴게소에 들러 화장실을 이용한 뒤 목적지인 의성 사촌
마을에 도착하여 민산정에서 점심식사와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1조와 2조로 나누어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4개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사촌마을 지도를 보면서 조
별로 미션 문화재 탐방을 시작하였다.
먼저 첫번째 미션은 류성룡이 출생하였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사촌리 가로숲에서 "보자기 제기차기, 무궁화
꽃이 피였습니다, 우리 집에 왜 왔니" 세 가지 전래놀이를 체험하고 미션 활동지에 완료 도장을 받은 뒤 다음 미션
장소로 이동하였다.
두번째 미션장소는 의병기념관으로, 이 곳은 구한말 일제 침략시 의롭게 싸우다 순국한 의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2016년에 건립되었으며 해설자의 설명과 함께 관람하였다. 관람 후 의병처럼 사진을 찍어 미션 활
동지에 붙이고 룰렛판을 돌려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면 시원한 음료수를 받아 잠시 휴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번째 미션은 의롭게 싸운 의병들의 이름을 가슴에 새기듯 아동들 본인의 이름을 새겨 도장으로 만드는 전각 체
험 미션을 하였다. 먼저 자신의 이름을 반대로 적어 끌과 전동 각인기를 이용하여 적힌 이름 그대로 파낸 뒤 인주
에 묻혀 도장을 찍어 잘 나왔는지 확인하고 미션 완료 도장을 받았다.
네번째 미션 장소는 '만취당'으로,이 곳은 퇴계 이황의 제자였던 김사원이 학문을 닦고 후배들을 기르기 위해 세운
건물로 한석봉이 썼다고 전해지는 현판이 남아있다. 의병을 일으킬 것을 독려한 창의문을 함께 외쳐보고 두 개의
팀으로 나누어 창의 깃발을 직접 완성하여 미션 완료 도장을 받은 뒤 첫 출발 장소인 민산정으로 모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