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오후
가을을 그래도 가까이 만나고싶어 경복궁에 갔습니다.
소풍 온 아이들과 타고 온 관광차로 입구는 혼잡해 막 후회를 하며 모퉁이를 돌아서는데...
갑자기 주변이 조용해지고 연못에 일렁이는 잔잔한 가을바람이 그곳에 나만 있는듯 느껴지게합니다.
이곳에서 얼굴 넣고 사진 한방 찍었어요. 휴대폰 바탕화면에 깔았더니 보는 이마다 80년대 달력이랍니다. 한복입고 섰으면 10월이구요. 비키니 입으면 8월이래요.
코스모스가 없는 가을은 그래도 가을이 아니지요.
돌아오는 길에 칼국수는 또 빠질수없지요.
*처음 올렸습니다. 고개 빼곡~이 내밀어 구경만 하다가 용기내었습니다. 바탕 화면 가득한 프랭카드에 어찌나 샘이 나는지 끼고싶어 갑자기 안달이 마구 나드라구요.. 또 진짜 사실은 짤릴것 같은 위기감에 떨고있었거든요. 다음에 더 잘하겠습니다. 꾸``벅
첫댓글 나도 저 경회루 한 귀퉁이에서 우리 남편이랑 연애하던 시절 끌어안고 찍은 사진 있습니다 촌빨이지요. 북촌 칼국수 앞에 여불떼기로 얼굴 보이는 저 여인 어디서 많이 본 얼굴입니다
지금이라도 가서 경회루 한귀퉁이에서 끌어안고 사진 찍어 보고 싶다는
여불떼기... 먼 소린지 당췌 요러케 쫌 써봐봐
왼쪽, 아님 오른쪽에서 몇번째
나두 연애시절 경회루 앞 벤치에 앉아 모가 그리 좋은지 하하 호호~ 했던 기억...ㅎㅎ
예쁜음쌤님, 첫 게시글 환영합니다.
11월 10일 전후해서 목요일 창덕궁 가보세요. 후원까지 개방하는데 입장료는 조금 바싸지만 자유롭게 종일 다녀도 됩니다. 가을 풍경이 아주 아름다워요.
자주 뵈요.^^
우리도 갈까
목요일이면 후원까지 종일 다닐 수 있는데... 아주 멋지거든..
날 잡아봐요
어느분이 예쁜음쌤님이세요?? ㅎㅎㅎ 아~ 궁굼해라~
자주뵈요^^*
반가워요~어서 오셔서 참여 하시고 앞으로도 함께 어울림해요
예쁜은쌤님
자주자주 오실거죠
반갑습니다 이렇게 하시다보면 정듭니다
사진솜씨가 뛰어나시네요. 경복궁 새로 단장했다고 해서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정궁인데, 젊을때는 고리타분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이젠 이상하게 정겹네요. 나이드나봐요~~ ㅎㅎ
아.. 그리고 누가 저어기 북촌 칼국수 가는 길 갈켜줘요. 올 가을가기전에 경복궁 삼청동 북촌 이런동네 한바퀴 돌아보는게 목표인데...
나도 나도 ㅋㅋㅋ
종로3가역에 내려서 인사동부터 훝어 올라가세요~ ㅎ
성북동 길상사까지 쭈욱~~ 가심 더 좋지만 쪼매 다리가 ...그럴땐 서울 시티투어 버스 타심 되고 ...
제가 멀리서... 오지랖이 넓은가요..?ㅎ
경복궁, 사진으로 보니 멋진데요. 반갑습니다.
저도 유령회원이었는데 짜른다고 해서 글쓰기 시작한 사람중 한사람입니다. 쓰다보니 어느새 친한 친구가 되었어요
예쁜음샘 ...환영합니다 또 한분의 마리아 선생님..? ㅎㅎ
까페가 날로날로 멋있어 지겠어요...아티스트들이 속속...입성...하시니 말입니다
환영합니다
자주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