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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 까마니 극장에서 열린 '한 아트로드(韓 Art Road)'에서 합동공연 , 전통과 전통의 만남,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경북-인도 문화예술 교류행사를 통해 한글, 한복, 한식, 한옥, 한지 등 경북형 한류 문화를 확산하고, 경북 문화의 힘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자 기획됐다. 이렇듯 문화는 쌍방교류에서 그 빛을 더한다. 사진 뉴시스
인도 영화 산업의 규모와 독특한 특성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도는 할리우드에 빗대어 볼리우드(봄베이,할리우드)라 불리며 독자적인 캐릭터로 진출이 쉽지 않은 시장이다. 매년 1,000편 이상의 영화를 제작하며, 이는 세계 영화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만든 요소 중 하나이다. 인도의 영화 산업은 '볼리우드'(힌디어 영화)와 '톨리우드'(텔루구어 영화) 등 다양한 지역 언어로 제작되는 영화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약 1,600편 이상의 영화가 제작된다. 볼리우드 영화는 '마살라 영화'로 유명하며, 이는 액션, 로맨스, 음악, 춤이 어우러진 영화 장르이다. 이들 영화는 종종 3시간을 넘는 긴 상영 시간과 다양한 장르를 혼합한 스토리라인으로 관객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볼리우드는 인도 영화 산업의 중심으로, 매년 300편 이상의 영화를 제작하며 전체 인도 영화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산업의 독특한 점은 '마살라 영화'의 전통이다. '마살라 영화'는 각종 장르를 혼합하여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며, 특히 음악과 춤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장르적 혼합은 인도 전통문화와 강한 연관이 있으며, 긴 상영 시간과 통속적인 이야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같은 영화들은 인도인의 문화적 특성과 정서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인도 영화관은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관객 간의 소통의 장으로 기능한다. 극장에서는 관객들이 영화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인도의 전통적인 공연 문화와 관련이 있으며, 영화 상영 중에도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악당이 처벌받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이 함께 환호하며 주인공에 감정이입을 한다. 이러한 관객의 참여는 인도의 영화관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관객이 영화의 일부분으로 느껴지게 만든다.
최근 K-드라마가 인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K-드라마는 인도 영화와는 다른 서사 구조와 캐릭터 개발을 가지고 있다. 한국 드라마는 주인공들이 첫 키스까지 수많은 회차를 거치며 긴장감을 유지하는 서사 구조를 특징으로 하며, 이는 인도 관객들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K-드라마는 감정의 섬세한 표현과 스토리라인을 통해 인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한국 드라마의 높은 제작 퀄리티와 정교한 스토리라인은 인도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 드라마는 OTT 플랫폼을 통해 인도에 쉽게 유통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OTT 플랫폼은 인도에서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므로, K-드라마가 인도 관객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
K-드라마와 인도 영화는 장르 혼합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K-드라마는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하여 독특한 스토리라인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인도 영화 역시 마살라 영화와 같은 형식으로 여러 장르를 혼합하여 제공한다. 이러한 장르 혼합은 두 국가의 대중문화가 서로 닮아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두 국가 모두 경제적 성장과 함께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영화와 드라마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한국 영화가 계층 갈등을 주제로 한 영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는 것처럼, 인도 영화도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는 콘텐츠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인도의 영화 산업은 그 규모와 독특한 문화적 요소로 인해 세계 영화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볼리우드의 '마살라 영화'는 인도의 전통과 문화적 정서를 반영한 장르로, 그 독특한 특성으로 인도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시에 K-드라마는 인도의 영화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 한국 콘텐츠의 매력적인 서사와 높은 제작 퀄리티로 인해 인도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두 나라의 문화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인도는 아리안의 문화 이전 드라비다의 문화가 코리아로 수천년전 이입되었고 이후 아리안의 일파가 또 상나라 동이족 국가의 지배층(샤마니즘의 신명)인 적이 있다는 설도 있다. 발리우드는 항상 춤과 노래로 끝나고 실제 관객도 춤을 춘다.
실제 인도 남부 언어와 한국어는 유사점이 매우 많다. 게다가 허황옥 가야 황후의 이야기는 한국이 북방 문화 보다 남방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보야준다.
인도와 한국 인도 남북의 이질적인 요소가 다 한국인의 유전자에 살아 있다는 것이고 이것이 힌두문화권과 통하고 또 불교 자체가 중국을 거쳐 오면서 선(禪)적인 대승불교가 되었으나 근본은 힌두교 사상이다. 이러한 것들이 인도의 그 높은 문화 장벽을 넘는 원인(原因)이고 원인(遠因)인 것이다. (글 권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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