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주의를 경계하며] ㅡ kjm / 2019.8.4
아베의 무역과 경제를 무기로 한 대한 침략 전쟁에 우리는 너무 서두르고 있는 것 같다.
특히 'NO JAPAN'에서 파생되는 '국산화 운동'은 경계할 만하다.
국산화 운동은 자칫 국수주의를 불러와 세계로부터 배척당하기 쉽다.
생산과 제조는 판매와 연결되는데, 우리것만 고집해서 완전 국산화를 이루면 아무도 사지 않는다. 우리나라 사람들만 산다.
세계 무역의 분업 시스템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무역 대국으로 성장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고, 또한 일본과 차별화하는 우리의 전략이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대체재와 대체 노동, 대체 국가를 동반 성장케 함과 동시에 시장을 넓혀나가야만 한다.
그 중 하나가 북한의 노동력과 생산력이다. 그리고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 대부분이 포섭될 국가들이다. 이들은 또한 우리의 세계 무역 시장 확대 전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소비 시장이기도 하다.
그들 현재의 구매력에 매달려서는 답이 없다. 우리의 현재 역할은 그들의 구매력을 높여주기 위해 기술력 이전과 자본 투자 및 협력 관계 구축이며, 이들은 우리의 미래 시장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그 전제 조건은,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물론 이에는 미국을 비롯한 UN의 동의와 승인이 필요하겠지만, 이 또한 우리의 의지와 노력 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것이다.
그에 앞서 일본의 훼방과 음해를 우리는 철저히 분쇄해야만 한다.
우리는 이제 알게 되지 않았는가? 한국에 대한 아베의 침략 전쟁의 궁극 목적이 결국 한반도의 남북 평화 통일 체제라는 것을 말이다. 그것을 꿰뚫어 보지 못한다면 우리는 멍청이 소릴 들어도 할 말이 없게 된다.
우리는 미국과 함께 간다.
우리는 북한과 함께 간다.
우리는 중국과 러시아와도 함께 간다.
우리는 아시아와도 함께 간다.
우리는 유럽과 아프리카와도 함께 간다.
그러나, 우리는 일본과는 함께 갈 수 없다.
일본 스스로가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세계 속의 한국'을 꿈꿔야 한다.
국수주의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