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댄항공내의 저정사노조와 일반 노조의 관계는... 한국노총과 민노총 쪽의 노조로 나뉘어져 있슴돠...
머... 한국노총쪽의 노조가 어용이네 아니네를 떠나..
현재 국내법에 의해 한 회사이긴 하지만 그 근무 성격이 너무 달라... 복수 노조를 허용한 상태임돠...
이건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선진 항공사도 마찬가지이졈...
일단, 댄항공내의 분위기를 보믄.... 먼저 일반 댄항공 사원과 조종사들과 사이가 안좋다 머다 하는데...
한 예로, 지상 근무자가 아닌 객실 승무원 사무장을 기준으로 보면..
객실 사무장들 나이 많슴돠... 하지만, 갖 부기장되어 올라온 청년이
10년 가까이 일한 자기와 월급이 비슷하다면... 그 사무장이 기분이 좋겠슴까.?? 이건 저의 선배가 저한테 한 예로 들어준검돠...
이와 같이 일반 사원들의 곱지 않은 시선은 대부분 월급차이에서 오는 것일 수 있슴돠... 또한 조종사 그들의 태도가 자기네들 위해 군림하려고 한다는....것... 물론 일리가 있씀돠...
열분 중에서 군대 갔다온 사람들은 알껌돠... 물론 아닌 분들도 계시지만... 장교라는 사람들...특히 공군의 조종장교들.... 공군의 조종장교가 민항을 가기위해선 적어 십수년 군에 있따가 전역해서 가게됨돠...
그때... 대부분...소령내지 중령, 혹은 대대장까지 하고 가게 됨다...
자기들 밑에 수많은 사람들을 지휘하고 있던 사람들임돠... 그런 생활이 몸에 베다 싶이 한 사람들인데, 하루 아침에 바뀌기 힘들졈...
제 친구중에 스튜어디스가 몇명 있슴돠... 그들의 젤 싫어하는게 군림하려드는 기장들이라구 함돠... 저만 만나믄...기장들 막 씹어염...
물론 훌륭한 기장분들도 많이 계시게져....
댄항공에서 자체적으로 사람을 뽑아 훈련을 시켜온지는 얼마되지 않았슴돠... 이제 제주도 비행훈련원 출신의 기장이 첨 나왔으니깐염...
그 얘기는 10년 정도밖에 안되었다는 얘김돠.... 그 이전엔..??
전부 군과 외국인으로 충당을 했져... 이제 댄항공 조종사들의 분위기도 많이 바뀔검돠... 지금도 많이 바뀌었담돠...
야튼.... 서로간의 깊게 쌓인 오해가 풀리지 않게 되어... 여기까지 왔다구 할 수 있졈... 이것은 회사의 입장에서 보믄 유리한 상황임돠... 둘중 하나를 이용하여 다른 한 쪽을 견제할 수 있으니깐염...
또한 조종사 내부에서두 주로 나이가 많은 군출신과 비교적 젊은 민출신의 조종사들간의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 이것 또한 회사입장에서는 유리함돠... 서로가 화합하지 않고 서로 싸운다면, 회사가 그들의 관심의 대상에서 빠질 수 있기 때문이졈....
한 회사내에는 경영자와 노동자가 있슴돠... 하지만 이 노동자들 중에는 노동자들을 관리하기 위한 경영자측의 노동자들이 있졈... 이들이 하는 일은 인력관리라고는 하지만, 그 보다 어떻게든 회사쪽에 유리한 상황에 노동자들을 이끌어 내려고 연구만 하는 집단임돠... 어느 회사든 이러한 집단이 활동하고 있다고 봐야함돠..믿거나 말거나...
그리구... 파업자체는 절대 나쁜것이 아님돠.... 노동자가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 파업이니깐염... 딴지에도 나왔듯이...이번 댄항공 조종사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파업을 선택했슴돠... 붉은띠에 조끼는 쫌 보기 머했지만....
지난번 약속을 지키지 않은 회사에 대해 할말을 하려 했던 것임돠.. 또 임금인상의 경우, 파업의 가장 큰 당위는 임금인상이라구 하던군염..
그게 노동자쪽에서 협상을 위해 가진 가장 큰 카드라구 하더군염... 이것에 대해서는 저두 배경지식이 엄떠 언급은 못하겠지만...
이것은 말씀 드릴 수 있겠군염...
요 밑에 보믄 ..전역하신 헬기 대위님두 보이시구 그러는데...
한명의 조종사를 키워내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자됨돠... 또 그 교육의 당사자에게 정말 많은 노력을 요구하구염.... 조종사가 되기위한 교육과정에서 탈락을 하게 되면... 탈락한 사람에겐 차선책이 엄슴돠.. 그걸루 끝임돠... 그래서 그 "탈락"이라는 것을 막기 위해 모두들 열심히 노력하고 있슴돠...
또 이 노력이라는 것이 비행지식, 비행훈련기술, 신체 ... 삼박자가 맞물려야 하는데 그 어느 하나라두 모자라면..."탈락"임돠.... 더군다나 이러한 교육과정이 대학에서 이루어지느냐... 아님돠... 피교육 대상자는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짐돠... 그말은... 일반 4년제 대학에서 뭔가를 전공을 하고 사회에 뛰어든 사람들보다 더 많은 투자가 있었다는 얘김돠....
그 교육과정이라는 것이... 1-2년 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돠...
또 부기장이 된 후에두 ... 수없이 많은 "체크"가 기다리고 있슴돠...
조종사들은 의외로 순진함돠... 세상 물정 모르는 경우도 있슴돠...
또,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임돠....
조종사의 동문들은 조종사 자신들밖에 엄슴돠...
다른 권력집단처럼...학연, 지연에 의한 언론의 도움... 기대할 수도 엄슴돠... 가뭄에 왠 파업이냐구 외치시던 ... 김대통령님...
지난 장마때... 어디서 파업했으믄 머라구 하셨을라나....
언론에서 조종사 월급이 어마어마하다구...
대한민국에선 능력에 따른 급여의 차별이 이루어지지 않는 건가..???
투자한만큼 받아야하는게 시장경제가 아닐까...?
남이 쫌 더 받는다구....배만 아파하구... 왜 정비사님들은... 쫌더 노력해서 임금이 더 많은 조종사 안 할까..?? 조종사 하기가 싫어서..??
왜, 간호사들은...의사들 돈 많이 받는다고 투덜대지 않을까..???
왜, 로펌의 일반 사무직 근로자는 변호사들이 돈마니 받는다고 투덜대지 않을까..???
왜, 우리 앞집 욜라 작은 식당 주인 아저씨는... 그 앞에 욜라 큰 식당 주인 아줌마가 돈 더 많이 번다고 투덜대지 않을까..???
왜, 울동네 동남아 노동자들은 외국인인데 우리나라사람보다 적은 급여와 열악한 환경에서 일을 해야할까..??? 외국인 조종사들은 그렇지 않은데...
예를 들어..여기 오는 님들 중에 학생분들도 많겠지만.....
실력이 검증도 안된 외국의 노동자나 학생들 데려다가... 회사나 학교에서 일은 덜 부려먹고 대우는 더 잘해준다면.., 가만히 있을 사람 몇ㅇ명이나 있을까..??? 우리나라사람이 말레이나 인도사람보다두 못한건가...(말레이시아와 인도사람들 죄송하다...), 반대로 자국의 노동자와 학생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애사,애국 하라고 하믄... ???
에어프랑스도, 델타도 파업을 했었다.... 이 때 이들의 정부는 우리와 달랐다...
이들의 임금비율을 보믄... 일반 근로자와 조종사간의 비율이 우리보다 훨크다... 그럼... 이들 항공사의 노동자들은 다..우매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