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2009년 여름 'FUN20 아카데미'에 참여한 뒤 '책꽂이(책에 꽂힌 이십대의 줄임말)' 모임을 만들었다. 그리고 고민만 많을 뿐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20대 청춘들에게 책 읽기를 제안하기 위해 《책 읽는 청춘에게》를 기획하게 되었다. 20대가 가장 존경하고 만나고 싶어하는 인생의 멘토에게 삶의 조언을 듣고 그들이 추천하는 책을 함께 읽어보고 싶었던 것이다.
※ 북로그컴퍼니는 도네이션 소사이어티를 지향합니다. 이 책은 저자 인세의 전부와 출판사 수익의 일부를 대학생들의 건강한 출판문화를 위한 기금 마련에 기부합니다.
박원순, 홍세화, 오창익, 김주언 등 대한민국 대표 사회 디자이너 53인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돌아보며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자 엮은 책. 인생의 스승을 회고한 글부터 시대의 불의에 맞서 깨어 있는 양심으로 살아온 이야기, 사람들에게 얻은 배움의 소중함 등을 한 권에 담아냈다.
인류의 영원한 정신적 스승인 소크라테스의 면모를 알 수 있게 하는 책. 제자 플라톤이 스승의 위대한 사상과 진실된 인간성을 기리고자 쓴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이 함께 엮여 있다. 그리스 산문문학의 정수로 평가받는 이 책은 진리를 위해 목숨도 내놓았던 참된 철인이자 행복한 지성인인 소크라테스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 거울 속의 나를 제대로 들여다보라 |김혜남 (정신분석 전문의) 추천도서|《호모 노마드 유목하는 인간》 자크 아탈리
600만 년 인류 문명사를 노마드(유목민)의 시각으로 쓴 책.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하이퍼 노마드까지의 인류사를 통해 노마드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갈 것인지를 조명한다. 정착민의 시각에서 무지와 야만의 표상으로 여겨졌던 노마드의 역할에 주목하여 민주주의, 시장, 예술 등 문명의 실마리가 되는 품목들의 역사에 이들이 기여한 바를 설명했다.
♠ ‘진짜 삶’을 그리는 데 에너지를 써라 |송일곤 (영화감독) 추천도서|《백년 동안의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3년 동안 생각하고 18개월 동안 집필한 작품으로 <뉴욕타임스>는 '책이 생긴 이래 모든 인류가 읽어야 할 첫 번째 문학 작품'이라 평했다. 마콘도라는 도시의 건설과 비극, 한 가문의 흥망성쇠를 신화적 요소를 도입하여 그려냈으며 라틴아메리카의 창세기이자 묵시록으로도 알려져 있다. 1982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다.
■ 유연한 시각을 길러주는 책
♠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일이 일치하지 않을 때는?|박철민 (영화배우) 추천도서|《태백산맥》 조정래
한반도가 해방과 분단을 맞은 1948년부터 6ㆍ25전쟁, 휴전 후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까지를 배경으로 한 조정래 대하소설. 분단 문제에 정면으로 도전한 가슴 아픈 역사 의식, 탁월하게 묘사한 인물들, 감칠맛 나는 전라도 사투리 등이 매력인 이 작품은 '해방 이후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80년대 이후 진정성의 시대에서 속물주의 시대로 이행하기까지의 한국사회를 파헤친 사회과학서이자 이상, 김수영, 하루키, 홍상수, 오즈 야스지로 등을 섭렵하는 문화비평서. 사람의 마음이 담긴 문학과 예술 작품들을 통해 사회의 마음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색다른 시도를 보여준다.
♠ 실수를 두려워하면 계속 실수하게 된다 |이영철 (영철버거 CEO) 추천도서|《설득의 논리학》 김용규
위대한 지성들의 논리학과 그에 따른 글쓰기와 말하기를 설득이라는 코드에 맞추어 구성한 새로운 개념의 교양서. 광고나 논술문,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예시들을 통해 논리학을 설득의 도구로, 합리적인 사고력으로 활용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 책, 창조의 에너지
♠ 진정한 자유를 찾는 젊은이로 살아라 |홍세화 (언론인) 추천도서|《자발적 복종》 에티엔느 드 라 보에티
불과 18세라는 나이에 프랑스 혁명, 아나키즘, 비폭력 저항 운동에 큰 영향을 끼친 책을 쓴 에티엔느 드 다 보에티. 인민이 군주에게 권력을 부여했다고 볼 만큼 시대를 앞서 있던 그는 '자발적 복종'이라는 개념을 통해 독재의 해약을 불러일으키는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버금가는 저서라 평가받는 대작.
작가의 블로그 중 '인생'이라는 코너에 연재되었던 글들을 모은 에세이집.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더 알려져 있는 저자가 치열한 주식시장이 아니라 병원이라는 본연의 장소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건져 올린 35개의 에피소드가 촘촘히 나열되어 있다. 의사이기 때문에 목도해야 했던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중국 명나라의 장편 신괴 소설. 삼장법사,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요괴들의 방해를 비롯한 기상천외의 고난을 이겨내고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하여 부처가 된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손오공의 내력, 불전을 구하러 가는 일, 81난을 만나는 과정이 촘촘하게 엮여 있어 동양 최고의 판타지 소설로도 불린다.
라틴아메리카의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다룬 3부작. 콜롬버스, 코르테스와 같은 신세계 정복자들의 총칼에 짓눌린 원주민들의 삶과 투쟁을 좇아가며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노예들의 절규를 담고 있다. 독재 하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라틴아메리카인들의 생생한 삶을 느낄 수 있다.
♠ 힘을 길러라, 소신대로 살고 싶다면 |마해영 (야구 해설가) 추천도서|《그건 정말 트라이였어!》 기영노
30년 이상 스포츠 현장을 지켜온 1세대 스포츠저널니스트가 묶은 책.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일화 50가지가 실려 있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전달한다. 꺾이지 않는 열정과 투혼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선수들의 굵은 땀방울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책이다.
♠ 인간에 대한 연민이 바로 희망이다 |차승재 (영화 제작자) 추천도서|《적절한 균형》 로힌턴 미스트리
마르크스주의자이면서 균형 잡힌 시각으로 근현대사를 진단해온 저자의 대표작. 20세기 역사를 제1, 2차 세계대전과 경제 대공황으로 묶은 '파국의 시대', 농업의 쇠퇴로 세계 경제가 급성장햇던 '황금시대', '세계의 불황과 구소련 붕괴로 혼란스러웠던 '산사태의 시대'로 나누어 세대의 단절을 진단했다.
♠ 여행을 통해 놀라운 메시지를 경험하라 |최미선·신석교 (부부 여행가) 추천도서|《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여행'을 테마로 던질 수 있는 모든 질문에 대한 성찰을 유도하고 해답을 제시하는 책. 여행을 떠나 돌아오기까지의 단계별 여정을 '출발, 동기, 풍경, 예술, 귀환'으로 나누어 보들레르, 플로베르, 워즈 워스, 반 고흐, 러스킨과 같은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에 투영하여 여행에 숨겨진 다양한 욕망의 실체를 밝힌다.
♠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전진하라 |김봉석 (대중문화 평론가) 추천도서|《남쪽으로 튀어》 오쿠다 히데오
우리는 2009년 여름 'FUN20 아카데미'에 참여한 뒤 '책꽂이(책에 꽂힌 이십대의 줄임말)' 모임을 만들었다. 그리고 고민만 많을 뿐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20대 청춘들에게 책 읽기를 제안하기 위해 《책 읽는 청춘에게》를 기획하게 되었다. 20대가 가장 존경하고 만나고 싶어하는 인생의 멘토에게 삶의 조언을 듣고 그들이 추천하는 책을 함께 읽어보고 싶었던 것이다.
※ 북로그컴퍼니는 도네이션 소사이어티를 지향합니다. 이 책은 저자 인세의 전부와 출판사 수익의 일부를 대학생들의 건강한 출판문화를 위한 기금 마련에 기부합니다.
박원순, 홍세화, 오창익, 김주언 등 대한민국 대표 사회 디자이너 53인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돌아보며 더 나은 세상을 꿈꾸고자 엮은 책. 인생의 스승을 회고한 글부터 시대의 불의에 맞서 깨어 있는 양심으로 살아온 이야기, 사람들에게 얻은 배움의 소중함 등을 한 권에 담아냈다.
인류의 영원한 정신적 스승인 소크라테스의 면모를 알 수 있게 하는 책. 제자 플라톤이 스승의 위대한 사상과 진실된 인간성을 기리고자 쓴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이 함께 엮여 있다. 그리스 산문문학의 정수로 평가받는 이 책은 진리를 위해 목숨도 내놓았던 참된 철인이자 행복한 지성인인 소크라테스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 거울 속의 나를 제대로 들여다보라 |김혜남 (정신분석 전문의) 추천도서|《호모 노마드 유목하는 인간》 자크 아탈리
600만 년 인류 문명사를 노마드(유목민)의 시각으로 쓴 책.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하이퍼 노마드까지의 인류사를 통해 노마드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갈 것인지를 조명한다. 정착민의 시각에서 무지와 야만의 표상으로 여겨졌던 노마드의 역할에 주목하여 민주주의, 시장, 예술 등 문명의 실마리가 되는 품목들의 역사에 이들이 기여한 바를 설명했다.
♠ ‘진짜 삶’을 그리는 데 에너지를 써라 |송일곤 (영화감독) 추천도서|《백년 동안의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3년 동안 생각하고 18개월 동안 집필한 작품으로 <뉴욕타임스>는 '책이 생긴 이래 모든 인류가 읽어야 할 첫 번째 문학 작품'이라 평했다. 마콘도라는 도시의 건설과 비극, 한 가문의 흥망성쇠를 신화적 요소를 도입하여 그려냈으며 라틴아메리카의 창세기이자 묵시록으로도 알려져 있다. 1982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다.
■ 유연한 시각을 길러주는 책
♠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일이 일치하지 않을 때는?|박철민 (영화배우) 추천도서|《태백산맥》 조정래
한반도가 해방과 분단을 맞은 1948년부터 6ㆍ25전쟁, 휴전 후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까지를 배경으로 한 조정래 대하소설. 분단 문제에 정면으로 도전한 가슴 아픈 역사 의식, 탁월하게 묘사한 인물들, 감칠맛 나는 전라도 사투리 등이 매력인 이 작품은 '해방 이후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80년대 이후 진정성의 시대에서 속물주의 시대로 이행하기까지의 한국사회를 파헤친 사회과학서이자 이상, 김수영, 하루키, 홍상수, 오즈 야스지로 등을 섭렵하는 문화비평서. 사람의 마음이 담긴 문학과 예술 작품들을 통해 사회의 마음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색다른 시도를 보여준다.
♠ 실수를 두려워하면 계속 실수하게 된다 |이영철 (영철버거 CEO) 추천도서|《설득의 논리학》 김용규
위대한 지성들의 논리학과 그에 따른 글쓰기와 말하기를 설득이라는 코드에 맞추어 구성한 새로운 개념의 교양서. 광고나 논술문,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예시들을 통해 논리학을 설득의 도구로, 합리적인 사고력으로 활용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 책, 창조의 에너지
♠ 진정한 자유를 찾는 젊은이로 살아라 |홍세화 (언론인) 추천도서|《자발적 복종》 에티엔느 드 라 보에티
불과 18세라는 나이에 프랑스 혁명, 아나키즘, 비폭력 저항 운동에 큰 영향을 끼친 책을 쓴 에티엔느 드 다 보에티. 인민이 군주에게 권력을 부여했다고 볼 만큼 시대를 앞서 있던 그는 '자발적 복종'이라는 개념을 통해 독재의 해약을 불러일으키는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버금가는 저서라 평가받는 대작.
작가의 블로그 중 '인생'이라는 코너에 연재되었던 글들을 모은 에세이집.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더 알려져 있는 저자가 치열한 주식시장이 아니라 병원이라는 본연의 장소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건져 올린 35개의 에피소드가 촘촘히 나열되어 있다. 의사이기 때문에 목도해야 했던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중국 명나라의 장편 신괴 소설. 삼장법사,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요괴들의 방해를 비롯한 기상천외의 고난을 이겨내고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하여 부처가 된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손오공의 내력, 불전을 구하러 가는 일, 81난을 만나는 과정이 촘촘하게 엮여 있어 동양 최고의 판타지 소설로도 불린다.
라틴아메리카의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다룬 3부작. 콜롬버스, 코르테스와 같은 신세계 정복자들의 총칼에 짓눌린 원주민들의 삶과 투쟁을 좇아가며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노예들의 절규를 담고 있다. 독재 하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라틴아메리카인들의 생생한 삶을 느낄 수 있다.
♠ 힘을 길러라, 소신대로 살고 싶다면 |마해영 (야구 해설가) 추천도서|《그건 정말 트라이였어!》 기영노
30년 이상 스포츠 현장을 지켜온 1세대 스포츠저널니스트가 묶은 책.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일화 50가지가 실려 있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전달한다. 꺾이지 않는 열정과 투혼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선수들의 굵은 땀방울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책이다.
♠ 인간에 대한 연민이 바로 희망이다 |차승재 (영화 제작자) 추천도서|《적절한 균형》 로힌턴 미스트리
마르크스주의자이면서 균형 잡힌 시각으로 근현대사를 진단해온 저자의 대표작. 20세기 역사를 제1, 2차 세계대전과 경제 대공황으로 묶은 '파국의 시대', 농업의 쇠퇴로 세계 경제가 급성장햇던 '황금시대', '세계의 불황과 구소련 붕괴로 혼란스러웠던 '산사태의 시대'로 나누어 세대의 단절을 진단했다.
♠ 여행을 통해 놀라운 메시지를 경험하라 |최미선·신석교 (부부 여행가) 추천도서|《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여행'을 테마로 던질 수 있는 모든 질문에 대한 성찰을 유도하고 해답을 제시하는 책. 여행을 떠나 돌아오기까지의 단계별 여정을 '출발, 동기, 풍경, 예술, 귀환'으로 나누어 보들레르, 플로베르, 워즈 워스, 반 고흐, 러스킨과 같은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에 투영하여 여행에 숨겨진 다양한 욕망의 실체를 밝힌다.
♠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전진하라 |김봉석 (대중문화 평론가) 추천도서|《남쪽으로 튀어》 오쿠다 히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