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고 봄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 어르신 4분과 함께 영화를 보러 CGV 주안으로 갔습니다. 어르신들은 모처럼의 나들이에 기분이 좋다며 담소를 나누셨습니다.
복지관 차량으로 이동한 CGV 주안에서 함께 보게된 영화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였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고 몹시 기대된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들께 음료는 뭐가 좋으세요 하고 여쭈니 어르신들은 모두 사이다가 콜라보다는 나아 라며 모두 사이다를 고르셨습니다. 팝콘과 사이다를 품에 안고 어르신들과 영화관으로 들어섰습니다.
어르신들은 영화관에 들어서면서 영화관에 아주 오랜만에 오신다며 설렘을 감추지 않으셨습니다. 이윽고 영화가 시작되고 어르신들은 영화 이야기에 따라 웃기도 하시고 눈물도 훔치시며 영화를 즐기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어르신들은 복지사 선생님 덕분에 좋은 영화 보았다며 아주 감동적이고 좋은 영화였다고 영화의 여운을 느끼고 계셨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한 분의 어르신은 영화가 끝나고 복지관 차량으로 송영을 해드렸고 다른 어르신 3분은 복지관으로 함께 와 댁으로 가셨습니다.
많은 감동과 웃음이 가득했던 영화관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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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8. 3. 28. (수) 14:30~18:30
◎ 장소 :CGV 주안
◎ 내용 : 영화관람
첫댓글 좋은 날시에 영화관 나들이, 어르신들도 무척 좋아하셨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