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아래 우리는 해냈습니다.
1. 손님 / 티켓을 사서 태양을 뚫고 온 고마운 분들
이글거리는 태양아래서 삼계탕 먹느라 빤스까지 젖었다 하십니다. 그래도 “맛나게 보신했다” 말씀하십니다. 내년에 만나자 말씀하시니 고마울 뿐입니다.
2. 자원봉사 / "내 집 일"입니다.라고 말씀하는 감사한 사람들
살맛나는 민생연대 김성훈 대표님과 문규옥 사무국장님 .이희정님 . 권현숙님 송철호님등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해마다 반찬과 써빙코너에서 일합니다.
첫째 날 점심 설거지, 물건판매, NO GMO 캠페인 그리고 수익금을 베이커리 쉐어카페에 기부한 이이쿰 생협 회원님들
미룡중앙교회 학생회는 첫재날 저녁 설거지를 둘째 날 점심 설거지 은 세노야 봉사단 회원님들이 ,바스프 신우회 회원님들은
둘째 날 저녁 설거지를 해주셨습니다.
우석대 재활학과 학생 자민, 성현. 승현군은 써빙코너에서 해마다 애써줍니다.
멀리 필리핀에서 날아 온 김현희님의 아들 진석군과 김성훈님의 딸 주은양도 함께 했습니다.
조경수. 서동완의원님은 커피. 빙수 판매코너에서 온 종일 주인되어 일합니다.
행사때마다 마당을 내어주는 대형크레인 사장님. 생수를 공짜로 주는 워터킹 사장님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3. 하우스 식구들
음식담당자들은 제일 먼저 출근하여 닭을 삼계탕으로 변신시킵니다. 뚝배기에 밥과 닭으로 무장시킵니다..
반찬담당자인 직원과 식구는 모든 반찬과 그릇을 챙겨야 합니다. 그래야 드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습니다.
설거지담당자들은 그릇이 모자라지 않도록 온 정성을 다합니다.
전표 담당자는 뜨거운 삼계탕에 파.마늘.통깨를 넣어 써빙팀에 전달하는 보직까지 겸하니 정신없습니다.
써빙 담당자들은 뜨거운 뚝배기를 손님상에 안전하게 배달합니다. 신속 정확을 요하는 일입니다.
안내석 담당자는 손님을 맞이하고 보내고 포장도 해야 해서 땀이 납니다.
잔치에서 보직 받지 못한 식구와 함께하는 선생님은 식구 챙기는 일에 마음을 다합니다.
베이커리 쉐어카페 식구들은 만들어 온 빵과 커피 빙수 파는데 힘을 씁니다.
안전하고 질서있게 주차 하도록 안내하는 일을 맡은 하우스 식구들은 얼굴이 햇빛에 그을려 빨갛습니다.
잔치 날이기에 일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팔을 걷어 부치고 일합니다.
장애가 있다해서 보호 받지 않습니다.
한쪽에서 구경꾼으로 있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사람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했습니다.
징하게 더운 날이었습니다. 무지막지했습니다. 다같이 고생한 날이었습니다.
어떤 보직으로든 사람과 사람으로 만나 서로가 서로를 살리고 살리고 살리는 일을 했습니다.
거기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없었습니다.
삶의 기쁨을 함께 배우고 나누는 일만 있었습니다.
내 집일처럼 걱정 해 주는 둘레사람이 계셔 사랑과 희망을 품을 수 있었습니다.
섬세하게 챙겨야 함에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럴 수 있다 이해 해 주셔 한 수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되었다 싶습니다.
올해 잔치가 잔치로 마쳐지니 행복합니다.
민폐 끼치는 것 아닌지 걱정 가득한 마음 가지고 시작했는데 오히려 위로가 되었고 희망 가득한 삼계잔치가 되어 좋았습니다.
삼계잔치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애쓰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애써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온 맘 다해 진심으로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님들이 계시기에 나눔은 행복합니다.
모든 은혜가 사랑입니다.
나눔은 희망 그리고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