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18-26
예수 그리스도, 나의 구주
예수님은 약속의 말씀을
행동으로 옮기신 분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구약은 약속의 말씀이고
신약은 행동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이런 예수님의 손을 붙잡고
인생길을 걷는다면
틀림없이 구원의 세계, 천국에 도착합니다.
어제 성탄 전야에 서울 명동 거리를 보니
많은 사람이 몰려있더군요.
그러나 그들에게 천국이 없다면
성탄절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서울 이태원에서 예수가 없이
압사 사고를 당한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 가 있을까요?
너무나 슬픈 일이지만
모두가 지옥에 가 있을 것입니다.
비참하게 죽어서 비참한 지옥 불 못에
빠져 있을 것입니다.
어제 뉴스 기사를 보았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에게 최고의 성탄 선물은
강아지 한 마리를 들여온 것이었답니다.
사실 대통령 부부에게 최고의 선물은
아기 예수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아기 예수 선물을
받지 않는 자는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천국에 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대망의 성탄절입니다.
아기 예수의 은혜로 천국이 확보된
우리 모두 사모하는 마음으로
성탄절 예배를 드리길 바랍니다.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시점은
요셉과 마리아가 약혼을 한 후였습니다.
그런데 약혼한 처녀 마리아가
아기를 잉태한 것입니다.
깜짝 놀랄 일이었죠.
요셉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이때 요셉은 꿈을 꾸게 되었고
천사가 나타나 마리아 데려오기를
주저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기는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기 이름을 예수라고
지을 것까지 알려줍니다.
예수라는 이름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입니다.
요셉은 마리아가 아기를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탄생하신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성탄절은 인류 최대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도 가장 기쁘고 즐거운 신앙 절기는
성탄절입니다.
제가 수양관에서 이 설교를 준비하고 있는데
밖에서는 흰 눈이 펑펑 내리더군요.
그래서 더욱 성탄절이
실감 나게 다가왔습니다.
어린 시절 성탄절 날 눈이 많이 내리면
너무나 기쁘고 즐거웠던 생각이 납니다.
성탄절 행사를 위해
찬양, 율동, 연극 등을 준비할 때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그림의 재능을 주셔서
동방 박사들과 낙타, 아기 예수님,
마리아 그림을 그려 강단 휘장에
오려 붙이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1인 3역, 4역을 감당하며
12월 한 달 내내 대강절과 성탄절을
기쁨으로 보냈습니다.
그때는 제가 목회자가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때 그 모습을 보시고
저를 목회자로 삼아주셨는가 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나의 예배드리는 모습,
나의 찬양하는 모습, 나의 기도하는 모습,
나의 헌신하는 모습을 다 지켜보고 계십니다.
이로 인해 현재에도 복을 주시고,
훗날 들어갈 천국에서도 상급을 주십니다.
어떤 사람의 천국 간증을 들어보니까
천국에 갔는데 천사가
성도들이 드린 헌신의 재료로
천국 집을 짓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2천 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신 의미가 무엇입니까?
1)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탄생은
구약 예언의 성취입니다.
구약 성경 이사야 7:14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 탄생 700년 전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임마누엘 예수님의 탄생을
예언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미래를 알았던 적이
어디에 있었습니까?
세계 1, 2차 대전이 일어날 것을
어떻게 알았습니까?
그래서 지구상에 어떤 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엄청난 충격을 받고
어쩔 줄 몰라 하며 우왕좌왕했습니다.
오직 하나 성경만이
인류의 미래를 알려주고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 부탁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사십시오.
그렇게 되려면 날마다 성경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요즘은 옛날과 달리 성경을 얼마든지
가까이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에서도
성경을 낭송해주는 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저도 오늘 새벽 유튜브를 통해
성경을 듣고 왔습니다.
어서 속히 성경과 친구가 되십시오.
내 개인 역사와 세계 역사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는 성경 말씀을 의지하며
신실한 믿음의 삶을 사십시오.
2)예수 그리스도의 베들레헴 탄생이
예언되었고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미가서 5:2입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여러분, 이미 수백 년 전에 예언된 이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앞으로 메시아는
베들레헴에서 탄생한다고 했는데
정말 약속의 말씀대로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메시아가 탄생할 장소까지도
알려주신 것입니다.
저도 오래전 수원노회 목사님들과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할 때
베들레헴에 가봤습니다만
기독교 역사 2천 년 동안
수많은 순례객이 이 베들레헴을 다녀갔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의 베들레헴은
이슬람을 신봉하는 아랍권 주민들의 손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도 아랍 사람들이 차마
베들레헴 마구간을 없애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성지를 순례하는
많은 기독교인에 의해
큰 물질의 수입을 얻기 때문입니다.
3)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도자의 삶이
예언되었고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이사야 40:10-11입니다.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 팔로 다스릴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으며
그는 목자같이 양무리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예수님은 목자로 오셔서 양무리를 먹이셨습니다.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셨습니다.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셨습니다.
저도 예수님처럼
영혼을 사랑하는 목자가 되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의 자격이나, 조건이나,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사랑하는
목회자가 되는 게 소원입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데는 조건이 필요 없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제게 맡겨진 영혼을
천국으로 가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저는 눈에 보이는
여러분의 얼굴을 봐서 기쁘기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여러분의 영혼을 봐서 기쁩니다.
누구라도 먼저 영혼을 사랑하는
종이 되길 바랍니다.
이래서 사랑하지 못하고,
저래서 사랑하지 못한다면
이미 선한 목자가 아닙니다.
이래도 사랑하고, 저래도 사랑해야
선한 목자입니다.
선한 목자는 너무나 영혼을 사랑해서
통곡으로 밤을 지새울 수도 있어야 합니다.
만일 이 자리에 한 사람이라도
미운 사람이 있다면
이미 저는 잘못된 목회자입니다.
성도들의 영혼보다 제 영혼을 더 사랑한다면
이것도 큰 잘못입니다.
모두가 사랑스럽고,
모두를 위해 목숨마저 내어놓아야
올바른 목회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고
증오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예수를 안 믿는 불신 영혼이라도
사랑하고 또 사랑해야 합니다.
심지어 교회를 향하여 손가락질을 하고,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내뱉고,
극렬하게 반대하는 불신자들이라도
온 힘을 다해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에는 인간적인 잣대가 필요 없습니다.
사랑에는 이것저것 나의 기준을
내 세울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십자가 사랑으로
함께 울고, 함께 웃어야 합니다.
마치 손양원 목사님처럼 원수마저
아들 삼는 사랑의 원자탄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2023년 우리 교회 표어를
<영혼을 사랑하는 교회>로 정해 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영혼을 사랑하는 목회자,
영혼을 사랑하는 성도가 되자는 것입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교회가
성경 원형의 교회입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교회가 되지 않으면
이미 변형된 교회입니다.
목회자가 교회를 위해서만
교인을 사랑해서도 안 됩니다.
그것은 이미 왜곡된 사랑에 불과합니다.
우리 교회는 누구라도
아무런 제약이나 평가 없이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사랑의 눈물이 가득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4)예수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이
예언되었고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스가랴 9:9입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이 말씀도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종려주일에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이 마태복음 2:6-9에 나옵니다.
예수님은 겸손하셔서 나귀를 타셨습니다.
제 총신대학원 후배 중에서
김겸손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당연히 부모가 지어준 이름이겠죠.
본인이 정말 겸손한지는 모르겠지만
얼마나 아들이 겸손하게 살기를 바랐으면
이런 이름까지 지어주었겠습니까?
우리도 겸손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겸손하고 겸손하셨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페이스북과 단톡방에 올렸던
<5분 영혼의 양식> 글을 묵상하셨지요.
제가 새벽마다
5분 영혼의 양식 글을 쓰고 있는데
늘 성령의 감동을 따라
작성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겸손에 대한 글을 한 번 더 묵상하겠습니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에베소서 4:2-4)
우리는 모든 일에 겸손하고 온유해야 합니다.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해야 합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는 사랑의 용납,
그리고 평안의 줄에 의해
하나로 묶여있는 것입니다.
바로 내가 속한 곳이
이런 현재적인 천국의 모습을
이루고 있어야 합니다.
장차 우리가 갈 천국에서의 삶을
연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역사에 하나같이
위대한 신앙인들은
자신이 몸 담고 있는 공동체에서
이토록 아름답고 향기 나는 인격을 갖추고
서로 하나가 되기 위해 애쓰는 자였습니다.
그리고 완전하고 영원한 사랑의 세계,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은
이런 사람에 의해
평평하게 닦여지기 마련입니다.
오직 하나 되게 하는
겸손과 온유와 사랑과 평안만이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나 되게 하는 신앙 덕목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이 평화롭고 아늑하게 머물
사랑의 집을 만드는
귀하고 귀한 은혜의 재료입니다.
5)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죽음이
예언되었고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이사야 55:4-6입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예수님도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가 당할 질고를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우리가 당할 슬픔을 대신 당하셨습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징벌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고, 나음을 입었습니다.
죄와 사망의 질병을 치유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유튜브를 통하여
많은 환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었습니다.
이 기도 영상이 페이스북과 단톡방에도
공유되고 있습니다.
현재 127주 차
연인원 2,700명 이상의 환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치유 기도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육신을 위한 기도보다
영적인 죄와 사망의 질병을 고쳐달라는 기도입니다.
비록 몸은 병이 들었어도 예수를 믿고
영의 질병을 치유 받아 구원을 얻었으니
하나님께 감사하자는 내용의 기도입니다.
그리고 구원의 감격으로
열심히 교회에서 헌신하고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자는
권면의 기도를 드려왔습니다.
영혼이 잘 되어야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해지지 않습니까?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겠습니다.
스크린의 자막을 보십시오.
2천 년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신 의미가 무엇입니까?
1)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탄생은
구약 예언의 성취입니다.
2)예수 그리스도의 베들레헴 탄생이
예언되었고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3)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도자의 삶이
예언되었고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4)예수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이
예언되었고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5)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죽음이 예
언되었고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오늘의 설교 시를 읽고 마치겠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 성탄절을 그리워하며
지은 시입니다.
<성탄절의 추억>
커튼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얕은 겨울 햇살
성탄절을 알리는 기쁨의 광선
빨간색으로 쓰인 25란 숫자
오늘은 대망의 성탄절
2022년 12월 25일 주일
띄엄띄엄 기억을 더듬으면
입가에 번지는 미소
그때 그 시절 성탄절의 추억
눈 내리는 밤에 갖가지 찬양과 율동
그리고 재밌던 성극
모두가 즐거웠지
모두가 은혜를 받았지
비록 몸은 휘늘어지고
피곤한 눈동자는 흔들렸어도
기쁘고 기뻤던 어린 시절의 성탄절
매년 내 믿음을 소생시켜 준
성탄절의 예배와 발표회
지극한 예수님의 사랑이
내 안에 잔물결처럼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