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크리스티, 새 지도부 선출
발행일2019-08-11
[제3157호, 7면]
팍스 크리스티 인터내셔널의 새 공동대표로 선출된 마르크 스텡거 주교(왼쪽)와 와무유 와치라 수녀. CNS
【워싱턴 CNS】 ‘팍스 크리스티 인터내셔널’(Pax Christi International)이 새 공동대표 두 명을 선출했다. 두 공동대표는 출신 대륙은 서로 다르지만 만연한 폭력이 세상에 위험을 점점 더 키우고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케냐 나이로비 출신의 테레지아 와무유 와치라 수녀(로레토수녀회)와 프랑스 트루아교구장 마르크 스텡거 주교는 임기 3년의 대표직을 시작하며, 팍스 크리스티 인터내셔널이 특히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비폭력 교육을 활성화하기를 희망했다. 두 공동대표는 이런 비폭력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대화와 의사소통이 다름을 해결하는 데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스도의 평화’라는 뜻의 팍스 크리스티는 평화, 인권, 정의와 화해를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하는 국제 가톨릭 평화운동 단체로서 1945년 3월 프랑스에서 태동했다. 오는 8월 24일 한국에서도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가 창립돼, 평화운동이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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