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이냐 타살이냐` 광고
[앵커멘트]
부대에 전입한 지 열흘도 안된 한 의경의 추락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자살이냐 타살이냐 하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김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용산경찰서에 배치받은 곽형근 이경이 4층 내무반 방범창을 통해 2층 난간으로 떨어져 숨진 것은 전입 9일 만인 지난 17일.
[인터뷰: 동료 의경] 일어서는 것 봤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TV에 집중하다 떨어지는 순간에야 봤습니다.
경찰은 구타나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일단 자살로 결론내렸습니다.
[인터뷰: 황운하, 용산경찰서 형사과장] 광범위한 조사를 했습니다.
구타의 흔적이나 정황, 증거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은 타살 의혹을 강하게 제기 하고 나섰습니다.
우선, 성격이 명랑했고 대학 때 봉사활동도 열심히 했던 곽군이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곽윤열, 고 곽이경 아버지] 동아리 모임도 봉사 활동했고, 숨진 다음날이 생일이라 케이 사서 가리로 했습니다.
또 가슴과 다리 등에 구타 흔적인 멍이 선명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사고 당시 동료들이 바로 옆에서 TV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좁은 방범창으로 순식간에 뛰어내릴 수는 없었다는 주장 입니다.
[인터뷰: 곽윤열, 고 곽이경 아버지] 밖에서 매달려 있었다고 하는데, 그 동안 동료들은 뭘 했다는 말입니까?
이에 대해 경찰은 전혀 상반된 의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운하, 용산경찰서 형사과장] 한명은 자고 나머지는 반대쪽의 TV를 보느라 뒤쪽으로 가는 곽 이경을 볼 수 없었죠.
가족들의 의혹 제기에 인권 단체가 가세하고 곽군의 친구들이 인터넷에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나서면서 이 사건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에 전담 수사팀을 설치해 전면 재수사에 들어갔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김종욱[jwkim@ytn.co.kr] .
김종욱
====================================================================
오늘 아침 mbc모닝 와이드에도 보도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오늘 아침 뉴스는 보지 못해서 보도 내용을 파악할 순 없지만
YTN보도 내용을 보아서는 그런대로 사실적인 보도를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부디 이 사건이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도움의 손길이 조금이라도 더 늘어나고 여론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종합 게시판
곽형근학형의 사망 사건이 뉴스에 보도되었습니다.
위증즐
추천 0
조회 21
01.06.27 11:50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