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부터 8일까지 스페인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귀국하고 바로 댓글놀이도 다시 하면서 후기도 올리려고 했었는데 칠레와인 수입건과 와인대회 참가건이 급해서 이리저리 정신이 없었습니다.
카페에도 궁금하다는 글이 올라오고 몇몇분은 전화로 문자로 안부를 물으시는데 업무가 먼저인지라 잠시 잠수놀이 좀 했습니다~ ㅎㅎㅎ
사실 지금도 30분 뒤에 분활통관 후 남은 칠레와인 전량이 창고로 입고되어서 까데기 치러 가야합니다~ ㅋ
그래서 오늘은 대~충 후기 올려요~ *^^*
새차 뽑은지 일주인된 A-380 기종타고 훨훨~ 날아갑니다~ *^^*
하늘에서야 똑같겠지만 2층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특히나 멋지더군요~ ㅎ
인천-프랑크푸르트-빌바오에 밤 12시에 도착을 해서 행사가 있는 로그로뇨로 버스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호텔 체크인을 하니까 새벽 2시더군요.
그래도 일정이 있기에 7시부터 움직여서 행사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날 총 17개의 리오하 와이너리들의 와인들을 맛보며 한국에 소개할만한 가성비 뛰어난 와인을 찾았더랬죠.
비지니스 이야기는 재미가 없으니 요로코롬 일을 했다는 것만 보여드리고 넘어갑니다~ ㅎㅎㅎ
타파스 거리에서 천사의 미소를 가진 아가씨~
생기발랄한 에너지를 얻고 싶어서 다음날 또 갔었는데 월, 화, 수만 알바를 한다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돌아섰답니다~ ㅠㅠ
세쨋날은 마음에 드는 와이너리 네군데를 직접 방문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뽀이약 못지않게 리오하의 좋은 포도밭은 자갈이 많은 척박한 땅입니다.
포도나무 뿌리가 깊게 깊게 내려가는 이유이기도 하죠.
한군데의 사장님은 와인 이야기 나누다가 저와 코드가 맞아서 직원과 함께 즉흥적으로 시내 호텔 옆까지 배웅을 나와서 낮와인 한잔을 같이 합니다.
푸짐하게 시켜서 배 터질때까지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고~ ㅎㅎㅎ
와인 이야기에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급기야는 뒷 스케쥴 시간이 넘어서야 와이너리로 돌아가네요~ ㅋ
러블리한 오후의 낮와인이었습니다~ *^^*
다음날 아침 일찍 로그로뇨에서 마드리드로 넘어갑니다.
마드리드에서 시간이 남아서 마드리드 시내 구경을 열심히 합니다~ ㅎ
고속도로에도 바이크가 진입을 하는 스페인이 부러웠습니다.
횡단보도를 자세히 보시면 맨 앞에 바이크가 정차하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_@;
멋진 궁전도 방문하구요~
돌아다니다보니 덥고 지쳐서 궁전의 뜰에서 잠시 오수를 즐겼습니다.
꿈에서나마 왕이 된 기분이었답니다~ ㅎㅎㅎ
다시 힘을 내서 열심히 걷고 또 걷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비싼 곳은 사진만 찍고 바로 나오는 센스~ ㅋ
스페인 가면 산미구엘 맥주 한잔은 마셔줘야죠~
이번에 수입한 스페인 와이너리의 파트너 친구들이 저녁 무렵 마드리드로 데리러 왔습니다.
마드리드에서 두시간 반을 차를 타고 파트너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파트너는 중국에서 다음날 귀국하기 되어 있었죠~ ㅎ
마드리드 시내 관광에 덥고 지친 상태였는데 세상에서 가장 맛난 샹그리아 한잔에 에너지가 재충전 되었습니다~!
냉장고에는 맥주 빵빵~하게 채워 놓았더군요~ *^^*
가족 모두가 저녁을 안 먹고 기다려서 한밤의 만찬을 했습니다.
다음날은 파트너 동생과 함께 동네 마실을 다녔습니다.
놀랍게도 이곳이 돈키호테를 지은 세르반테스의 고향이더군요~ @_@;
시골마을에도 역시 라이더들이~ 부럽부럽~ ^^
이정도는 먹어야 빠에야 좀 먹었다~ 그러겠죠? ㅎㅎㅎ
17세기의 스페인 유명한 저자인 꿰베도가 마지막으로 죽은 방입니다.
그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더군요~
저도 괜시리 폼 한번~ ^^;
동네 젊은 처자들은 다 모이는 사랑방에도 놀러가주고요~ ㅎㅎㅎ
어디를 가나 돈키호테 마을 자랑입니다~
돈키호테와 산초와 사진도 한컷~
동네 젊은 친구들이 모여서 또 파티를 하더군요~
노는데 빠질 수는 없죠~! ㅎㅎ *^^*
사실 이날은 친구 조카의 종교적인 행사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차려 입어봤습니다~ ㅎ
아기가 잘 자라길 기원합니다~
와인병에 조카 사진을 붙혀서 기념 파티를 합니다.
이런 문화가 참 부러워요~ㅎ
가족 모두가 함께 준비를 합니다.
도도한 스페인 꼬꼬마 숙녀~
세상에서 가장 야들~야들~한 생 양갈비도 맛봤더랬죠~
늦은 시간까지 파티는 이어집니다~
칵테일도 한잔 마셔주고요~
네~
돌고 있는게 저입니다~
역시 와인은 모두를 하나로 만들어줍니다.
한국식 술문화를 초큼 보여줬더니 새벽에는 다들 친구가 되어 어울렸습니다~ ㅎㅎㅎ
새벽 4시에 잠시 눈을 붙히고 아침에 마드리드로 다시 가서 뱅기를 탔습니다.
독일에서 마지막 이륙할 때 한컷~!
한국 공항에서는 역시나 자물쇠 환영을 받아주고요~ ㅋ
한국땅 도착하자말자 칠레와인 통관문제로 비행기 안에서부터 계속 일을 하다가 저녁이 되서야 겨우 분활통관 하고 다음날 아침 대회 내보낼 와인을 가지고 집으로 갑니다.
다음날 저녁에는 출장 다녀온다고 수고했다고 술친구님이 참치도 사주시네요~ ㅎ
또 그다음날은 쇼당맨님이 회사 구내식당에서 맛난 소갈비와 가자미 튀김, 모밀면으로 배부르게 해주시구요~ ㅋ
칠레와인 분활통관한 아이 가지고 오랜만에 꼬꼬마 배달차량으로 배달놀이도 다녀왔습니다.
세계 최초로 세탁기 개발업체인 밀레의 쿠킹클래스에 가시면 맛깔난 칠레의 에스탐파 와인을 맛보실 수 있답니다.
제가 가지고 싶은건 세탁기도, 냉장고도, 청소기도, 전자동 커피머신도 아니 밀레 와인셀러랍니다.
어여 돈 벌어야겠습니다~ ㅎ
그리고 어제는 홍천에 위치한 푸름펜션에 와인강의놀이를 다녀왔습니다.
근간의 공식 스케쥴 중 마지막 일정이었습니다.
예전 백호의 헤드라이트 구매로 인연을 맺었던 둥그레님께서 매니저로 계신 곳이죠.
전망이 ㅋ ㅑ ~~~~~~
이날 행사를 위해서 통돼지 바베큐도 준비가 되었더군요.
SCOR 재보험사의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와인강의를 진행합니다.
둥그레님께서 인연을 맺어준 와인강의였답니다~ ㅎ
제 자식과도 같은 아이들이랍니다.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 강의가 진행되어서 밤 10시까지 바베큐 파티에 자리를 함께 했었네요~ ㅎㅎㅎ
이렇게 약 열흘간의 잠수기간 중 있었던 일상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이제 공식 일정은 끝났으니 다시 댓글놀이 하면서 자주 인사 드릴께요~
내일은 울 카페 정모가 속리산에 있습니다.
오시는 회원님들은 속리산에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혹여 못오시는 회원님들을 위해서는 제가 더 즐겁게 놀고 올께요~ *^^*
그동안 많이 바쁘셨군요~
내일 만나요!!!
할리기둥서방님~ 잠깐 일하는 척 흉내 내봤습니다~ ㅎ
내일 봬요~ *^^*
와인을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건 떼루아르(토양)이다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레서 최고급 사또들도 붙어 있는곳이 많으며 토양이 뽀이약 에 못지 않다면 와인맛 훌룔할것 같습니다.. 사진만 봐도 부럽습니다..
인터오션님~ 와인에 조예가 깊으시군요.
저 포도밭의 와인을 수입할까 말까 심히 고민 중입니다.
이번에 스페인, 칠레와인 수입한다고 출혈이 좀 있어서요~ *^^*
글도 재미있고 사진도 잘봤습니다.
와인강님 체력정말 대단하십니다.
파로님~ 가진거라곤 X알 두쪽에 몸뚱아리가 전부입니다.
그나마 있는거라도 튼실해야지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뭔가 바뻐보여 좋아요. ㅎㅎ
산타나님~ 바쁜척 흉내만 내봅니다.
내일 오시나요?
오시면 속리산에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독일 아가씨 이쁘네요.
어떻게든 작업을 아.. .. 아닙니다.^^
플리거님~ 스페인 아가씨들입니다.
그중에 독일 아줌마가 있긴 합니다만요~ ㅎㅎㅎ *^^*
무 소식이 희소식이라.. 자유로운 영혼 와인강님의 무탈한 모습을 보니 반갑습니다..
비룡님~ 스페인에서 잠깐씩 와이파이 구걸할때 비룡님의 유머방 글들이 향수를 달래줬답니다~
감사합니다~ *^^*
구경 잘하고 갑니다 ~
할리신사님~ 좋은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는 마음 감사합니다~ *^^*
뭐여? 와인강님 서양 색시만난겨?
잘어울리네! ㅋㅋ 언능 와인에 국수 한사발 먹읍시다
자유영혼성태님~제가 외쿡에서는 초큼 먹어줍니다~ ㅎㅎㅎ
내일 진하게 한잔 하시죠~ *^~*
좋은 인상에 좋은분 ! 뵙고싶군요 ~
미스터숲님~ 좋은 마음으로 봐주시니 좋은 모습으로 보여지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
와인강님 포스팅 항상 줄감하는 일인 입니다! 스페인 여행 대리만족햇네요 ㅎ. 와인은 초보라 전요새 요넘에 꽃혓는데... 진맛을잘모르는 저에겐 무난 하더라고요 ㅎㅎ
준스터님~ 호주의 쉬라즈 만큼이나 탄닌이 탄탄한 미각을 보여주는 품종 중 하나인 스페인의 템프라닐요 와인을 맛보시면 입맛에 맞으실것 같습니다~ *^^*
좋은 구경 잘했습니다...
달라스라임님~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와인강 헉!! 아직 안주무셨네요..^^
일이 취미같으면 아무리 힘들어도 재밌고, 남보기에 아무리 재미난 직업이라도 생계수단이 되면 힘들어 지는데, 와인강님은 둘다 멋지게 잡으신것 같습니다 ^^
편안한밤 되세요~
@Dallas Lime 달라스라임님~ 그래서 제가 생계형 라이더잖아요~ ㅎㅎㅎ
오늘 내일은 정모 참석차 여유로운 라이더 코스프레 해볼께요~ *^^*
정말 멋지십니다
덕분에 넘넘 좋은 구경했습니다
제가 다녀온 느낌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디커왕님~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놀고 왔는걸요~ ㅎ
함께하는 마음 감사합니다~ *^^*
늦은시간에 인강님 사진과 글 잘 보았고
먹자판도 잘보고
파릇파릇한 샥씨들의 싱싱한 모습도 잘 보았습니다.
다른?일 은 왜 보고 안하시나요?
부뚜막님~ 잠수놀이가 좀 길어졌습니다~
다른 일은 뭘까요? ㅎ *^^*
사진 잘 보그 갑니다요~~^^
빠다님은 페이스북에서 간간히 소식 들으셨으니 하나도 안 궁금하셨겠죠~ ㅎㅎㅎ *^^*
여행갔다온듯 착각이.....
차려입고...또는 강연하는모습은 색다르고 멋있네요....즐감했습니다
사자후님~ 자리에 맞게 컬러를 내려고 노력합니다.
오늘은 여유로운 라이더인척 해야하니 할리복장이 어울리길 바래봅니다~ *^^*
모든일을 즐겁게 그리고 열정으로 살아가는 멋진모습
잘보고갑니다.
모지리님~ 돈이 없으면 몸으로라도 열정적으로 살아야지요~ ㅎ
감사합니다~ *^^*
페북에서 스치듯 보는 사진이랑은 차원이 다르네요....너무 멋진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부럽부럽....ㅡ,.ㅡa
드니로님~ 이제는 개인 개러지 가지신 분이 스페인 음식과 와인 그리고 풋풋한 아가씨 따위에 부러워 하시면 아니되옵니다~ *^^*
수고 많으셨습니다 .. 둥그레는 제 친구 입니다 . 저보다 먼저 보시다니 ㅠ ㅠ 다음에 저도 만나요 ㅋㅋ
흥달이님~ 친구분이시군요~
휀다 짜르고 만지신다고 그러시더니 역시~ ㅎㅎㅎ *^^*
유리감옥을 통째로 비워놓고 탈출한 곳이 유럽이었군요.렀는데...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잘 다녀오세요
역시 와인에 있어선 大家보단 巨匠이란 말이 더 어울립니다.
아쉽게도 집안에 일이 생겨 참석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벼르고
주식천사님~ 정모에 안 오셔서 서운했습니다만 집안에 일이 생기셨다니 가을을 기약하겠습니다.
덕분에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후기는 천천히 올릴께요~ *^^*
hola~
지니님~ hurra~~~ (^_^)/
와인강님 먼길 수고하셨어요 ...^^
멋진 사진과 재미난 글 읽고갑니다..글로벌파워~맨 ~
흰무송이님~ 덕분에 즐겁게 마실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지구촌 시대잖아요~ ㅎ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