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이번여행 6번째 나라 크로아티아입니다
크로아티아의 수도는 자그레브입니다
꽃보다 누나에서 방문한 이후 인지도가 굉장히 높아진 여행지죠
도착했는데 비가 정말 많이 왔어요
하지만 짐이 많았던 저는 우산을 쓸 수가 없었고
결국 그대로 다 맞고 숙소까지 1km이상을 걸어갔어요 흑흑
1박에 12유로인 8인 도미토리였는데 전체적으로 굉장히 깔끔하더라고요
아주 만족했어요 독일 여자, 중국 아줌마, 저 이렇게 3명밖에 없었는데
진짜 중화사상을 처음 만났습니다..중국 아줌마랑 대화 하는데 진짜...이게 중화사상이구나 했어요
그리고 그 날 밤 주위를 좀 돌아다녀봤습니다
저녁에 올라갔던 성당입니다
꽃보다 누나에서 누구였죠..? 급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낮에 여길 갔었는데
저는 크로아티아에서는 두브로브니크를 제외하고는 모두 1박을 했어요
자그레브 역시 1박이면 사실 충분하기도 했고 다음날인 2월 25일 버스터미널로 향합니다
그 이유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 가기 위해서죠
그렇게 도착했던 플리트비체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최악이었어요
4시간정도를 걸었는데 진짜 최악이었어요 일부러 69유로나 주고 여기서 숙박까지 했는데
정말 너무 최악이었어요 여름에 가야하는데 겨울이라 ㅠㅠ
플리트비체와 체스키는 이번여행 워스트입니다
다음날 일찍 자다르로 향했어요
자다르는 버스 터미널에서 올드타운까지 거리가 꽤 멉니다
하지만 저는 무조건 걷기 때문에 걸었죠
그리고 도착한 4인 도미토리 숙소입니다
뷰가 굉장히 좋아요 바로 침대에 누워서 바다쪽이 보입니다
1박에 15유로였는데 여름에는 30유로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벤쿠버에서 온 캐나다인과 방을 같이 썼는데
이 친구는 유럽의 모든 나라를 여행중이더군요 다음 여행지가 플리트비체라고 해서
제가 기대해도 좋다고 했는데 미안해 보급형 저스틴 비버....
바로 앞이 바다니까 바다를 봐야죠 하하하
정말 좋더라고요
패키지로 오신 한국분들도 지나가면서 여기가 제일 좋다 여기 좀 더 있고 싶다 이러시는데
숙박을 하는 저는 매우 개이득인 상황이었죠
참 아기자기하고 예쁜 도시였어요
이건 태양의 인사인데 밤이 되면 불빛이 나옵니다
또 이쪽에 가면 계단에 바다 오르간이 있는데 노래소리가 나와요
매우 분위기 있습니다
이건 일몰 타임에 찍은 사진 이거도 베스트샷이네요
그리고 이 날은 무슨 축제가 있었어요
이 다음날까지도요
물론 무슨 축제인지는 저도 몰라요 하하하하
이게 제가 말한 불빛입니다
근데 뭐 생각보다는 그닥이었네요 ㅋㅋ
그리고 저는 숙소로가서 휴식을 취했고
다음날 스플리트로 버스를 타고 갔어요
크로아티아는 지형이 좋지않아서 기차보다는 버스가 발달했어요
렌트를 하는게 여행이 수월하다고는 하지만 버스 타고 다녀도 나쁘지 않았어요
그렇게 도착한 스플리트!
여긴 올드타운과 버스터미널이 가까워서 좋았어요
모드리치 페리시치 만주키치 등등 유니폼 많이 팔더라고요 ㅋㅋ
여기가 꽃보다 누나에 나왔던 리바거리입니다 밤에 참 이뻐요
마르얀 공원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닥 ㅠㅠ
이건 저녁에 찍은 리바거리에요
이 날도 동행분을 구했는데 저보다 나이가 많으셨고 첫 해외여행이신 유벤투스팬분이었어요
혼자서 49일 여행을 하는중이고 이탈리아가서 유벤투스 경기볼거라고 레플도 주문했다고 하셨는데
한국 돌아와서 보니 프로필사진에 유벤투스 경기장 가셔서 찍은 사진 올리셨던데
혹시 락싸인이실지도?
이건 그 동행분과 식사 후에 제가 가자고해서 간 아이스크림집인데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 전체식당중 3위였나 그랬는데 저는 피스타치오랑 아로니아 먹었는데
진짜 양도 엄청 퍼주고 엄청나게 맛있더라고요 인생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이건 리바거리 앞 벤치에 앉아 동행분과 이야기하면서 찍은 사진 ㅋㅋ
그리고 저는 이 날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두브로브니크로 향했어요
두브로브니크는 중간에 보스니아를 거쳐야하고 거리도 멀어서 4시간이 소요됩니다 버스로요 ㅠㅠㅠ
그렇게 도착한 두브로브니크!
두브로브니크는 버스터미널이 올드타운과 너무 멀어서
저는 두브로브니크 카드를 사서 버스를 무료로 이용해서 올드타운에 갔습니다
그런데...호스텔 주인이 문 앞에 종이에다가 오면 연락하라고 폰번호 적고 문잠그고 잠수타서...
어떡하지 하다가 세 골목 옆에 한국치킨집에 가서 사장님에게 부탁드리니
친절하게 전화 다 해주시더라고요
두브로브니크는 계단이 정말 많아서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캐리어랑 다른 짐들고 계단을 정말...
그리고 저 곳은 치킨집 사장님이 추천해주신곳!
이 때 두브로브니크는 디카프리오가 제작중인 로빈후드라는 영화를 촬영중이라 정신이 없었어요 정말 ㅎㅎ
저는 두브로브니크에서 2박을 했는데 사진에 나온 저 곳에서 더 들어가면 등대가 있어요
거기서 보는 뷰도 멋있습니다...근데...이 다음날 밤에 거기 갔다가
파도에 휩쓸려서 진짜로 바다에 떠내려갈뻔했어요
옷 다 젖고...빨래방가서 세탁 다했고요 여러분 물가에 갈때는 파도를 잘보고 갑시다
벤치에 앉아서 야경보는데 뒤에서 파도소리가 계속 났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야 이번 파도는 진짜 소리 크네"
??
뒤 보니까 이미 눈앞에 높이가 3미터는 되보이는 파도가 보였고 저는 본능적으로
어어어엄ㄴㅇ론머ㅏ온머ㅏ 를 외치고 파도에 휩쓸렸고요
조금만 파도가 높았으면 물가로 떠밀려갈뻔했어요 주위에 사람도 없었고요....
진짜 조심합시다 여러분
아름다운 두브로브니크 전경입니다
여기가 꽃보다 누나에 나온 그 부자카페에요 뷰가 좋다는 ㅎㅎ
이승기가 레몬 맥주를 마신 곳이죠
이 날은 바람이 쎄서 손님이 별로 없더라고요
아이스티 하나 먹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치킨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후라이드 양념 간장 허니갈릭이 있고
가격은 한국에서 드시는 가격에 1.5배입니다 물론 해외에서 먹는 한식이 다 비싸죠
유럽은 인건비가 쎄서 외식비가 비싸기도 하고요
크로아티아는 밑으로 내려갈수록 물가가 비싼데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 물가의 정점이에요
플리트비체 호텔 레스토랑에서 스파게티 4천원주고 먹었는데
여기서 만원주고 먹었어요 ㅎㅎ
밤에 다시간 등대입니다 ㅠㅠ
그리고 다음 날 저는 성벽투어를 했습니다
여기가 그 이승기가 봤던 그 곳이에요 학구열이 쎄다는 자막이 나왔었나요??
이 날도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흑흑 ㅠㅠ 두브로브니크는 만감이 교차하는 여행지였어요
그래도 점심이 지나니 날씨가 좋아졌어요 이날 스르지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는데
뷰가 정말 끝내주더라고요 ㅎㅎ
이건 끝나고 내려와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게 저녁 시간 전쯤이었으니 최고죠
이후에 저는 숙소가서 쉬다가 등대로 야경보러가서 파도맞고 빨래방가서 바쁜 밤을 보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택시타고 두브로브니크 공항에 갔어요
공항버스가 40쿠나인데 택시도 40쿠나여서 택시타고 갔네요
공항까지는 20분정도 걸리고 1쿠나는 160원정도니까 굉장히 저렴한편이죠 ㅎㅎ
두브로브니크 공항의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저는 여기서 그리스로 가는 비행기를 탔고요
직항이 없어서 터키항공타고 터키가서 4시간 대기하다가 아테네로 가는
경유 항공권을 샀죠 ㅠㅠ
비행기에서 찍은 두브로브니크 뷰에요 ㅋㅋㅋㅋ
다음편은 그리스입니다!
첫댓글 전 플리트비체 진짜 좋았었는데.. 겨울엔 별론가봐요
네괜히 겨울 티켓 가격 저렴한게 아니더라고요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10월달에 크로아티아 가는데 그때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별로일까봐 걱정되네요... 자다르는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넣을까요???
절대 안지웁니다 자다르는 추천합니다
10월엔 좋아요 ㅋ 겨울엔 관리 잘 안해서 물도 좀 더럽고...황량하고.. 나머지 계절은 정말 좋아여 :)
@Dinamo Zagreb 오!! 감사합니다 기대되네요!! 크로아티아 10월 마지막주에 가는데 날씨는 어떨까요?? 옷을 어떻게 챙겨가야할지..ㅎㅎ
@허경환 한국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ㅋ 한국에서 입는 옷 그대로 가져가시면 될듯요 ㅋㅋ 두브로브니크는 좀 더 덥구요
@Dinamo Zagreb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두유노 스르나?
허허
Volim te Hrvatski~
닉값ㄷㄷ
꽃누나에서도 플리트비체 방문했을때 좀 추울때라 그런지 오래 머물진 않더라구요. 전 4월말에 갔었는데 그땐 참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사진 보니 또가고싶네요~
또가셔야죠ㅎㅎㅎㅎㅎㅎ
크로아티아
ㅋㄹㅇㅌ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