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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물론이거니와 많은 분들이 헷갈리시는 맞춤법들을 가지고 왔어요~^-^
1. 다르다 & 틀리다
많은 분들께서 제일 많이 틀리는 것이 '다르다/틀리다' 인 것 같습니다.
책을 보다가도, 만화책을 보다가도 틀린 걸 많이 봐서~
다르다 : 1. 비교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않다.
2.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진 데가 있다.
틀리다 : 1.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
2. 바라거나 하려던 일이 순조로이 되지 않다.
보통 '다르다'를 써야할 곳에 '틀리다'를 많이 쓰시는 것 같아요.
"너랑 내 성격은 틀려, 도저히 못 참겠어!!"(허접한 예문-_-;) ☜ 이런 예문을 들자면 한 번에 이해가 확 되실려나요?(자신감 땅바닥;)
여기서 써야할 표현은 틀려(x) 달라(ㅇ) 입니다.
제가 봤을 때 보통 '틀리다'보다는 '다르다'를 많이 쓰는 것 같은데
많은 분들께서 '다르다' 자리에 '틀리다'를 많이 쓰시는 것 같아요.
2. 않 & 안
이 것도 정말 많은 분들께서 헷갈리시는 거 같은데요.
전 틀리게 쓴 적은 없으나 부끄럽게도 그 둘의 차이가 어떤지 몰라 설명드릴 수가 없어
열심히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사실 지금 쓰는 것도 지가 쓰는 것 같으나 다 검색을 한 것이어요.ㅎㅎ)
않 : '아니하'의 준말이다. 동사나 형용사 뒤에 쓰여서 부정을 나타낸다.
안 : '아니 '의 준말이다. 동사나 형용사 앞에 쓰여서 부정을 나타낸다.
->학교를 가지 않았다.(ㅇ) // 학교를 가지 안았다.(x)
-> 학교를 않갔다.(x) // 학교를 안 갔다.(ㅇ)
써보면서도 저도 헷갈리는군요.
풀어서 읽어보면 구분이 갈 듯도 합니다.(확신이..-_-;)
이를테면 '않'는 풀어보면 괜찮을 것 같아요.
"학교를 가지 아니하였다"는 말이 되지만 "학교를 아니하 갔다"는 말이 안되죠?
또 검색해본 결과 어떤 분께서 추천해주신 방법은
"않"을 빼면 말이 안되지만 "안"을 빼도 말이 됩니다.
(쓰면서 점점 헷갈리는 사람-_-)
3. 되다 & 돼다
아!!! 정말 저도 이거 너무 헷갈립니다.
헷갈리는 맞춤법이 있을 때 제가 애용하는 방법은 모르는 건 그냥 안 쓰는 것입니다. (별로 추천할만한 방법은 아니죠ㅠ)
맞춤법은 이리 피해갈 수 있지만, 띄어쓰기는 도저히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지금 쓰면서도 띄어쓰기가 엉망인 거 같아서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조만간 띄어쓰기편도 올리겠습니다. 그 때까진 봐주세요,엉엉.
우리말에 '돼다'라는 것은 없답니다 여러분!! 일단 마음과 머리에서 '돼다'는 삭제해 주세요!!
'돼'는 '되어'의 축약입니다. '되'와 '돼'가 헷갈리시면 '되'와 '되어'를 넣어세요.
더 좋은 방법은 '되' 대신 '하','돼' 대신 '해'를 넣는 겁니다.
안되 / 안돼 >>> 넣어보시면 안하/안해가 되지요? 그럼 당연히 답은 "안돼"
안되나요/안돼나요 >>> 휘성의 유명한 노래 제목이기도 하죠? 많은 분들께서 노래방에 가면 맞춤법 틀려서
검색을 못합니다. 대입해보시죠!!! 안하나요/안해나요 답은 "안되나요"
될 수밖에/됄 수밖에 >>> 할 수밖에/핼 수밖에 딱 나오죠? 답은 "될 수밖에"
됬습니다/됐습니다 >>> 많은 분들이 틀리시는 겁니다. 핬습니다/했습니다 답은 "됐습니다" 입니다.
4. 데 & 대 & 데로 & 대로
태어나서 한 번도 고민해 본 적 없는 맞춤법들이지만 인터넷을 검색해보면서 가치관의 혼란을 맞이했습니다.(;)
한 번 같이 알아볼까요?(귀여운 척...후...-_-)
'데' 와 '대'는 구분이 쉽습니다.
'-데' : '-더라'의 준말
'-대' : '-다고 해'의 준말
'대'는 남이 말한 것을 전달 할 때 쓰는 것이고, '데'는 화자가 과거 직접 경험한 내용을 말할 때 쓰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제 보니까) 날아간다는 참 이쁘데. <-화자가 과거에 직접 날아간다를 보고 말한 것.
(사람들이 그러는데) 날아간다는 참 이쁘대. <-화자가 다른 사람에게 들은 것을 말한 것.
대충 구분이 가시죠?^-^
그럼 데로/대로의 세계로 가볼까요?
이거 저 정말 힘들었어요. 저도 이해를 못하는데 다른 사람한테 설명이라뇨...
제가 힘들게 조금 이해한 것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_-;;)
'데로'는 의존명사 데 + 부사격조사 로 가 합쳐진 단어이고 '대로'는 그 자체로 하나의 의존명사입니다.
또한 조사 '대로'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냥 방금한 설명은 못 본걸로 해주시고요,(저도 이해하기가 좀 그러하여서ㅠ)
제일 쉬운 방법은-
'데로'가 아닌 곳은 '대로'로 쓰인다는 겁니다!!!(-_-;;;)
‘데로’는 ‘데’가 ‘곳’이나 ‘장소’와 같은 의미로 쓰일 때에 부사격 조사인 ‘로’를 붙여 쓰는 말입니다.
즉 ‘데’를 ‘곳’이나 ‘장소’으로 바꾸어서 뜻이 통하면 ‘데’가 맞습니다.
예를 들면
그는 사람이 없는 데로 갔다. -> 데로=곳으로=장소로
그들은 한가한 데로 짐을 옮겼다. -> 데로=곳으로=장소로
정리를 해보면,
장소를 나타내는 즉 "곳"으로 바꿔 말이 되는 곳은 '데로' 그 이외의 경우에는 '대로'를 씁니다.
아니 고작 4가지를 썼을 뿐인데 시간이 이리 걸리다니...
제가 이해를 해야지 쓸 수 있기 때문에...☞☜
옛날엔 대충 이런 거 검색해서 복사해서 올리면 끝이야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 그게 안되더군요, 하핫.
베드뿐만 아니라 많은 매체들을 접해보면 많은 분들이 틀리시는 표현을 적지만 한번 모아봤어요.
(그렇기 보다 제가 헷갈리는 표현들;)
사실 저는 맞춤법이 헷갈리면 아예 그 표현은 안 쓴답니다-ㅋㅋㅋㅋ
마지막으로, 테스트 하나 남기고 갑니다~^-^
♣ 나의 맞춤법 실력은?
** 18∼20개 맞음: 교양 있으시군요.
** 15∼17개 맞음: 더 잘할 수 있어요.
** 11∼14개 맞음: 좀 부끄럽겠죠.
** 10개 이하 맞음: 이래도 됩니까?
답을 알아맞추다 ( ) / 답을 알아맞히다 ( )
도와 줄게 ( ) / 도와 줄께 ( )
알맞은 ( ) / 알맞는 ( )
아름다와 ( ) / 아름다워 ( )
깨끗이 ( ) / 깨끗히 ( )
웃어른 ( ) / 윗어른 ( )
셋째 ( ) / 세째 ( )
얽히고설킨 ( ) / 얽히고 힌 ( )
그리고 나서 ( ) / 그러고 나서 ( )
출석률 ( ) / 출석율 ( )
덕을 베품 ( ) / 덕을 베풂 ( )
공부하려고 ( ) / 공부할려고 ( )
껍질채 삶다 ( ) / 껍질째 삶다 ( )
도와 주십시오 ( ) / 도와 주십시요 ( )
멋장이 ( ) / 멋쟁이 ( )
회사 창립 20 돐 ( ) / 회사 창립 20 돌 ( )
설레이는 마음 ( ) / 설레는 마음 ( )
우레 같은 박수 ( ) / 우뢰 같은 박수 ( )
사업을 벌이다 ( ) / 사업을 벌리다 ( )
구절 ( ) / 귀절 ( )
♣ 『나의 맞춤법 실력은?』에 대한 정답과 해설 ♣
1. 답을 맞히다 / “물음에 옳은 답을 하다”라는 뜻일 때는 ‘맞히다’. 따라서 ‘다음 문제를 알아맞혀 보세요’가 맞다.
2. 도와 줄게 / 발음과 달리 ‘-ㄹ걸’, ‘-ㄹ게’가 맞다.
3. 알맞은 / ‘알맞다, 걸맞다’는 형용사, ‘맞다’는 동사. 따라서 ‘알맞은, 걸맞은, 맞는’이 맞다.
4. 아름다워 / ㅂ불규칙활용을 하는 용언은 그 어간이 단음절일 때에만 ‘-와’ 형을 인정하고 그렇지 않을 때에는 현실음을 좇아 ‘-워’ 형으로 통일. 따라서 ‘가까워, 고와’가 맞다.
5. 깨끗이 / ‘-하다’가 붙은 말일지라도 그 앞말의 받침이 ‘ㅅ’일 때에는 ‘-히’가 아니라 ‘-이’로 적는다.
6. 웃어른 / 위아래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 형으로 적음.
7. 셋째 / ‘세째’가 아님에 유의.
8. 얽히고설킨 / ‘얽-’이란 말은 있으나 ‘-’이란 말은 없음. ‘아무튼, 어떻든’ 참조.
9. 그러고 나서 / ‘그리고 나서’는 잘못이다.
10. 출석률 / 모음과 ‘ㄴ’ 받침 뒤에서만 ‘율’로 적는다.
11. 덕을 베풂 / ‘ㄹ’로 끝나는 어간 뒤에 명사형어미 ‘-ㅁ’이 붙으면 ‘-ㄻ’으로 적는다.
12. 공부하려고 / ‘공부할려고’가 아님에 유의.
13. 껍질째 삶다 / 명사 뒤에 오는 접미사는 ‘-째’. 그러나 관형사형어미 ‘-ㄴ’ 뒤에 오는 의존명사는 ‘채’. ‘신발을 신은 채로 방에 들어오다’ 참조.
14. 도와 주십시오 / ‘주십시요’가 아님에 유의. ‘-오’는 어미이나 ‘요’는 조사. 따라서 ‘요’와 달리 ‘-오’는 생략 불가능.
15. 멋쟁이 / “기술자”의 뜻이 아닐 때에는 ‘-쟁이’로 적음.
16. 회사 창립 20 돌 / ‘돐’은 잘못.
17. 설레는 마음 / ‘설레이다’, ‘(날이) 개이다’ 등에서 ‘이’는 군말.
18. 우레 같은 박수 / ‘우레’는 고유어. 한자어 ‘우뢰’는 잘못된 말.
19. 사업을 벌이다 / ‘싸움을 벌이다’와 ‘입을 벌리다’ 참조.
20. 구절 / 한자 ‘句’는 ‘글귀, 귀글’을 제외하고 모두 ‘구’로 읽음.
--------------출처: 네이버 지식 검색하고 짜깁기-_-;(짜집기 아님!)
틀린 곳이나 미흡한 점이 있다면 리플로 달아주세요. 모두 함께 아름다운 한글을 써보아요~
첫댓글 진짜 어쩔땐 미치도록 헷갈리는데 아와 어 다른걸로 큰차이를 만드는 위대한 언어-` 님아 이거 블로그로 스크랩비공개로 해갈게염!
3번에 하/해 넣는개 캐 유익하다긔-ㅋ 감사 감사 ㅋ
다 알고 있는 내가 자랑스럽다!!!!!!!!!!^0^
네이버에 보니깐 이 예문이 있더라구요. 삼가해야합니다(x)/삼가야합니다(ㅇ) , 삼가해주세요(x)/삼가주세요(ㅇ) 우연히 들렀다 하나 배웠어요 ㅋㅋㅋ
옹-다음에 쓸 때 참고하겠습니다!ㅎㅎ
2번에 '안다'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아요. '안'은 '부정부사'랍니다~ '다'가 붙을 수 없음!!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처음 올려봐서'-' 고쳐보겠습니다!!감사해요^^
나 살다살다 교양있다는 말 처음 들어보네 와 기쁘다 ㅋㅋㅋㅋㅋㅋ
교양있데요 ㅎㅎㅎ
교양있대요<<!! ㅎㅎ
교양있다~~
교양있다고 나왔다규 ㅋㅋ
다 맞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틀리다' 이거요 형용사로서 ..음...예를 들면 "여기는 분위기가 틀리다~" 이것도 되지 않나요? wrong의 뜻이 아니라..긍께 뭐라해야되지...^_ㅠ
틀리다라는 단어 자체가 잘못되다, 아니다의 뜻의 가지고 있으니, 님이 말하는 형용사로서 사용되는 건 적합하지 않은 듯 해요^^; 그것도 역시 색다르다, 혹은 다르다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틀린그림찾기가 아니라 다른그림찾기라고 해야 맞는 말
맞아요 ^^
아 조낸 나 저번에 어떤애가 어떡해야돼? 를 자꾸 어떡해야되? 라고 우겨서 조낸 짜증 개짜증났었긔 증말
네-아, 그리고 어떡해랑 어떻게해 이것도 많이 헷갈리시는 듯 ㅎㅎ
님 잘봤어요!ㅎㅎ 유익한 자료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테스트 3개 틀렸어요.... 그래도 나 교양있는 여자에요!!!!
이게 내 교양이다아~~~~~~~~~~~~~~~~~~~~~~~~~~~~~~~~~~~
1개 틀렸다~히히
악!! 4개나 틀렸따 ㅠㅠ
와우 ㅋㅋㅋ 대랑 데랑 자주 헷갈렸는데 ㅋㅋㅋ 감사해요^^ 좀 가져갈게요~
좋은 자료 감사해욧!! 보고 또 보고 공부해야지!!
4개나 틀리다니..... 이럴수가!
예전에는 안틀렸는데 요즘은 왜이렇게 헷갈리던지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