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 한때 메트로패스를 사용하다 토큰으로 바꾼 사람입니다.
저같은 경우 월,수,금,토에 외출을 하는데
금요일하고 토요일은 알바가는 날입니다.
근데 토큰이 훨씬 효율적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TTC 메트로패스란, 토론토의 모든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는
일명 '자유이용권'입니다. 단, 한달동안 일정한 금액을 내고서 사용할수 있는거죠.
하지만 금액이 지나치게 비싸다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예화로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 토론토 외곽에 있는 놀이동산인 원더랜드 잘 아시죠??
원더랜드같은 경우 우리나라 놀이동산과는 달리 5월부터 10월까지만 엽니다. 실제로 매일 개장하는날도 6월 중순부터 9월 노동절까지입니다.
원더랜드를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시즌패스를 판매하는데...
대략 70-80달러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정도라면 원더랜드를 두세번 방문하게 되면
입장료 세번내는것보다 훨씬 더 경제적인 옵션이 될수 있습니다.
5개월에 두세번이면 설명 끝났죠.
하지만 메트로패스같은 경우는 다릅니다.
성인용 메트로패스가 한달에 133.75달러인데....
만약 평일에 출근-퇴근해서 두번 요금을 내는 직장인이 있습니다.
주 5일 근무하는데... 보통 한달에 주 5일 근무면 평균 21번정도 직장에 다니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편도 현금요금 3달러를 낼 경우
3x2x21
총 126달러입니다. 메트로패스보다 무려 7달러넘게 저렴합니다
물론 한달에 한두번정도 집과 직장을 왕복으로 가는거 외에도 추가로 탈일이 생길수도 있지만
원더랜드 시즌패스보다 훨씬 경제적이지 못한 옵션입니다.
만약 토큰이라면 (토큰은 1개에 2.70달러)
2.70x2x21
113.4달러... 메트로패스보다 20달러 넘게 저렴합니다.
한달에 출퇴근 외에 주말같은때 추가로 탈 일이 여덟번정도나 생겨야 메트로패스 요금을 따라가는 정도입니다
이렇게 따지고 보면
현재 133.75달러인 메트로패스 가격은 적정치 않다고 봅니다.
원더랜드 시즌패스 같은 경우 5개월정도의 시즌에 2-3번만 입장해도 매번 티켓 사서 들어가는것보다 경제적이지만
메트로패스는 주5일 출퇴근을 현금이나 토큰으로 하는것보다도 경제적이지 못하니깐요...
하여튼 돈은 열라 쳐받으면서
서비스는 서울지하철의 털끝만큼도 못한 TTC에
우리들은 영원히 고통받고 있습니다
첫댓글 아..TTC는 한번 구입하면 하루에 막 10번 타도 되는거에요??
비싼값어치를 전혀 못한다고 봅니다 완전공감합니다 서울대중교통이 훨씬남
저는 가장짜증나는게 스트릿카 몇십분기다리는데 2-4대씩연속으로올때 완전.... 다행히 날씨가 풀렸군요 추운겨울 욕하면서 스트릿카 기다린적이 정말 딱한두번이면 말안합니다...
공감해요ㅋㅋ 글구 하도 안오면 제자리서 서서 기다리는거 보다 한정거장씩 걸어가면서 기다리다 오면 타는데 (가끔 그렇게 한정거장씩 가다가 스트릿카 타기 전에 목적지 도착하기도...-_-) 트랜스퍼는 딱 그자리에서만 갈아 탈 수 있어서 동선에 문제가 있어요ㅠㅠ
ttc.ca 에 이야기를 하시는게 더 "효율적" 이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게요... 사람이 직장이랑 집만 왔다갔다 하지는 않죠....? 하다못해 쇼핑도 하셔야할꺼고, 가끔 친구분들이랑 술도 한잔 하러 가실때가 있을꺼고, 밥먹기 귀찮은날 혹은 괜히 맛집 찾아가서 한끼 하고 싶으실때도 있을꺼고, 데이트도 하셔야 할테고..... 토큰으로는 사실상 이게 힘들죠. 윗분이 거론하셨듯 VIP옵션도 있구요, 주5회 일나가신다면 솔직히 매트로패스가 쌉니다 이것저것 따지면요. 게다가 음.... 캐스모에 가격이 적정치않다고 올리셔도 사실 효과없을텐데요. 매트로패스 가격은 여기서 책정하는게 아니니까요...^,.^;;;
비싸긴 지랄나게 비싸고... 서비스는 대차반... 툭하면 사고에... 지연.... 이건 진짜 고장 안내 방송을 외울판....
전철에서 베드버그 안옮기면 다행이죠~ 블루어 라인은 우웩 시트에 껌이랑.. 베드버그 앉으면 궁딩이에 붙어 다닌데요... 조심하세요..
제가 처음 왔을때만 해도 메트로패스 40불대였습니다
죠드님 오신지 상당히 오래 되셨군요...여지것 저보다 늦게 오신줄 알았어요...^^
@Andy겨미 아주 오래전에 배낭여행으로 와서 지낸적이 있죠. 그때 와보고 참 좋다고 느껴서 다시 온건데.. 뭔가 이건 아닌듯이 돌아가고 있으니...
@죠드 어디서든...건강하고 좋아하는 직업과 취미 여가활동하면서 사는게 최고일거에요. ^^
원더랜드 시즌권 작년 5월에 샀는데.. 100불이었어요. 정확히 약간 넘었던.. 전 3번도 못 간.. 부지런하지 않음 시즌권 고려해야할 듯요. 한여름엔 찜통이라 못 놀아요.. 워터파크나 가야하는데.. 한국 저리갈 정도로 사람 미어 터지더군요. 그냥 몸매 좋은 서양 친구들 보고 싶으면 가시던가.. ㅎㅎ
공감합니다. 주6회씩 밖에 나가야 겨우 토큰값이랑 퉁칠수있음-_- 128불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5불이나 더오른거 보고 얼탱이 터졌어요ㅋㅋ
무슨 tax credit 그런거 있는걸로 아는데... 아마 그거도 생각하면 비슷비슷할꺼에요 ㅎㅎ
딴지 거는건 아니고요... 최저임금만 놓고 보자면... 비슷한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서울-의정부 통학할때 신나게 타고다니고 한달뒤에 후불요금 보면 7마넌 정도 나왔던거같은데
대충 보면.. 여긴 최저임금도 두배이고... ;;;;근데 여튼 워홀로 여기와있는데 외국인 노동자라 힘든건 사실입니다.
하.. 그냥 한국처럼 충전식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4월달 메트로 패스 1일날 한번쓰고, ... 처음으로 잃어버려봣는데, 충격이 아주 신란하더군요 ㅋㅋㅋ
뭐랄까? 다시 내 소지품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켜 주었음... 일단, 메트로 패스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잃어버리면 쇼킹~ 예에 ~
필케슬님의 글은 항상부정적이세요 도데체 삶을 어떻게사시는지 심히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가장어이없던글은 개학2일전 컬리지어떻게 등록한다는글이가장 씁쓸햇던기억이....
아 제가 너무 그랬나요?? 그거가지고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담부턴 좀 좋은 의미의 글을 많이 올리도록 노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