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하나,문턱에 걸터앉아 달을 뜬다.장독마다 반쯤 찬 달빛이솥단지 속으로 스며들면밤은 뜸을 들인다.나무 주걱이 달을 휘저으면검은 하늘에도 파문이 인다.삶을 저미듯 한 숟갈 떠올리자어머니의 손맛이 혀끝을 적신다.묵은 그림자가 가라앉고달빛이 가득 찬다.
첫댓글 정시인은 대구에 머물기에는너무 아깝습니다이제 중앙으로진출해야 되겠습니다 아니 그전에 중앙지 신춘문예에한 번 도전해 보세요당선되겠어요어찌 이렇게 시를 잘 쓰는지부럽습니다 최곱니다
과찬이십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정말 힘이 나네요. 따뜻한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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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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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이렇게 시를 잘 쓰는지
부럽습니다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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