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저자가 교양 시간에 강의하는 〈미술과 문명〉의 교재로 활용하기 위해 쓰였다. 교재는 총 2권이 계획되어 있는데, 이번 책은 첫 번째 ‘문명’ 편이다. 문명을 이해한 다음, 자연스럽게 ‘미술’ 편으로 넘어간다. 책의 내용과 의도는 《우아한 욕망》이라는 제목과 ‘속성으로 교양인 되기’라는 부제목에서 확실히 드러난다. 호모 사피엔스 중에서도 동굴벽화를 그렸던 사람들을 호모 사피엔스의 사피엔스(두 배로 슬기로운 자)라고 구별하여 부르는 것처럼, 저자는 ‘문명과 예술’의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진정한 교양인이라고 말한다. 2권(미술 편) 입문을 위한, 고수 교양인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상식 수준으로서 부담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소개
이상영
1967년 서울생
홍익대에서 디자인, 사진으로 학사, 석사, 박사
영국 Kingston University에서 현대미술 전공 석사
개인전, 그룹전 다수
현재 영산대학교 아트앤테크놀로지 대학 교수
저서: 교양 소설 《인간의 조건》, 사진 에세이 《사소한 날들》, 《보통의 위로》, 《옥분씨의 시간》
목차
1화: 호모 사피엔스의 정체
2화: 이집트의 시작
3화: 메소포타미아 문명
4화: 그리스와 로마
5화: 로마의 탄생
6화: 홍산 문화(요하 문명)
출판사 서평
예술의 진정한 이해를 위해서는 문명과 함께 올바른 역사관이 필요하다는 것이 책의 핵심 메시지이다. 그런 주장의 증명을 위해 아프리카에서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로마를 거쳐 황하 문명보다 훨씬 앞섰던 홍산 문화까지, 원숭이에서 미술 하는 인간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AI와 소녀가 대화를 통해 기술하였다. 호모 사피엔스로서, 한국인으로서 꼭 필요한 내용만 간추려 정리하였다. 가뜩이나 새장 같은 아파트에 갇혀서 자라난 학생들이 비틀어진 역사관에 세뇌되지 않기를 바라는 저자의 간절한 마음이 곳곳에 녹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