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리볼버 방아쇠 당기는 소리가 여관 방 한곳에 메아리 치자, 그 옆 침대에 누워있던 일행들은 하나하나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뭐야, 도대체.. 내가 일등이잖아.. 자, 자! 어서들 빨리 일어나!"
크리스티앙을 불만이 섞인듯한 목소리로 콧노래를 불르며 일행들을 깨우기 시작하였다. 지난밤 작전회의가 끝난 시각은 새벽 3시 현재 시각은 6시 일행들은 약 3시간 정도 수면을 취한것이다. 눈을 살며시 비비며 하품을 하면서 먼저 인난 사람은 란이였다. 그 뒤를 따라 샤른호스트가 인나고 남성 쪽은 모두 일어나게 되었다.
"흠, 좋아.. 오늘이 그 작전 개시하는 날이야.. 나는 먼저 용병 길드에가서 실력좋은 놈들을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란이 죠안에게 알려줘서 아침밥 먹고 내려와. 알았지?"
크리스티앙은 란에게 간단히 당부 한 후 리볼버를 허리에 매고 천천히 걷기 시작하였다.
"저기, 크리스티앙."
"음? 왜 그러지?"
"돈은..?"
란이 걱정 스러운듯 크리스티앙을 바라보며 묻자 크리스티앙은 환하게 웃으며 주머니를 뒤적 거렸다. 그러자 동전 붙이치는 소리와 지폐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함께 나더니, 그의 주머니에서 돈 주머니가 나왔다.
"흐음, 어제 죠안방에서 슬쩍 했지.."
"쿠엑, 쿨럭.. 쓰읍.. 네. 그럼 먼저 가세요. 죠안이랑 디에네 는 제가 대리고 가도록 하죠."
"훗, 좋아. 말귀를 잘 알아듣는 친구군. 그럼 나 먼저 가지."
크리스티앙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방문을 나서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샤른호스트가 화장실에서 세수를 마치고 나오며 그들은 죠안 방으로 가기 시작하였다.
< 똑, 똑, 똑.>
"샤른호스트.. 숙녀방에서는 조심하는 거래요. 조용히 하시고, 제 옆에 바짝 기대세요."
"푸훗, 엉덩이가 새파란 꼬마 아기 주제에. 좋아. 분부대로 합죠."
"뭐라구요?"
<덜컥, 씨이이잇>
"란이군요, 무슨 일이죠? 벌써 출발 할 생각인가요? 어차피 저하고 디에네는 준비를 마쳤지만, 아침도 안 먹고 출발할 생각은 없는데요. 그리고 크리스티앙은?"
"크.. 크윽.. 상당히 말이 많으 시군요.. 네, 네.. 본론을 예기하도록 하죠. 크리스티앙은 먼저 솜씨 좋은 녀석들을 고른다고 용병길드로 갔어요. 물론 돈은..."
"돈을 가져갔단 말예요!"
란이 말을 끝내기 전 죠안이 버럭 화를 내며 어깨에 매던 수건을 던져버렸다. 그리고 갑자기 칼을 뽑아 살기를 뿜어 내더니 이내 가라앉았다.
"쳇, 어차피 돈을 가져가야 했지만 상당히 기분이 나쁘군요."
"제가.. 한게 아니라.. 크리스티앙이 했는데요."
"네, 네.. 좋아요. 그럼 우리는 여기서 아침을 먹고 출발하라 이게 크리스티앙의 명령 이던가요? 그 다운 행동이군요."
죠안은 화가 났는지 란을 외면하며 디에네 쪽을 바라보았고, 디에네는 아무것도 모른채 흥얼흥얼 거리며 물이 묻은 머리를 닦고 있었다.
"그럼 먼저 내려가서 아침을 시키도록 하세요. 저와 디에네는 뒤 따라 식탁으로 가죠. 여기요."
죠안이 란의 손에서 2000ELD 지페를 건네주자 란은 이제 알았다는 듯이 머리를 탁 쳤다.
"이제보니.."
"그래요, 크리스티앙이 우리 아침 먹을 값까지 모두 가져간거죠.. 푸훗, 아직도 어린애예요. 그인간은.. 먼저 내려가서 영양 풍부 하고 값 싼걸로 하나 고르세요. 맛은 없어도 될테니.."
그렇게 말한 죠안은 란을 슬며시 민 후, 방문을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닫았다.
"푸하하핫, 크리스티앙에게 속았군.. 란군.. 푸하하핫!"
뒤에서 샤른호스트가 통쾌하게 웃자, 란은 슬며시 월광검을 빼들며 샤른호스트의 목에 갖다 대었다. 순간 통쾌한 웃음은 사라지며 샤른호스트의 얼굴에는 공포가 휩싸이게 되었다.
"먼저 내려가도록 하죠. 죠안 일행은 뒤따라 온다고 했으니.. 아마 식당은 3층 이였죠?"
"어? 어, 그래.."
<저벅, 저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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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이군요, 주문 하시죠."
"여기서.. 2000ELD하는것중에 영양분 풍부한걸로 주세요. 4그릇 으로 담아서 주시고요, 될수 있음 영양분 풍부한걸로요. 반찬도 많이 주시고요."
란은 죠안이 당부한데로 전혀 될수 없는 음식 주문을 요청 하자 주인 여인은 황당하다듯이 멍하니 그 이야기를 듣다가 조용히 말하였다.
"2000ELD 비프스테이크 주문 하셨습니다."
주인 여인이 얼굴을 찌푸리며 카운터로 돌아갔고, 란과 샤른호스트는 각각 의자에 앉아 자신만의 지루함을 달래는 공연을 취하고 있었다.
"후우, 상당히 심심하네요. 저도 그냥 크리스티앙을 따라갈껄 그랬나요? 안그래요, 샤른호스트?"
란이 물어보자 샤른호스트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계속 흥얼흥얼 거리고 란도 삐졌는지 얼굴을 획 돌리며 샤른호스트를 외면 하였다.
"키키킥, 삐졌군 란군."
"아, 란! 제가 당부하는 데로 시켰죠!"
윗층 계단에서 죠안이 내려오며 말하였다. 그러자 란의 표정도 자연스럽게 더더욱 찌푸려 지게 되었고, 이내 완전히 엽기적인 표정으로 변하였다.
"흐음, 불만이 많은것 같군요, 그래. 무엇을 시켰죠?"
"네, 분부하신 대로 영양가 높은 비프스테이크 하나 시켰습니다. 물론 2000ELD 로요, 4그릇으로 나눠 가져 올겁니다. 걱정 마시죠."
"푸훗, 삐졌나요? 여기! 주인 아주머니! 비프스테이크 5000ELD 추가요!"
죠안이 밝게 웃으며 외치자, 이내 샤른호스트는 놀라 자빠지고 란도 거의 자빠질 위기에 놓여 있었다. 죠안과 디에네는 밝게 웃으며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죠, 죠안. 제정신이에요? 5000ELD치의 양을 더 추가 시키다니.. 잠깐.. 열이 있나요? 3시간 밖에 못자서 그런거예요? 저기! 저 아주머니! 아까.."
란이 주문을 취소하려 하자 죠안은 말을 끝으며 말하였다.
"제정신이에요. 먼저 밥을 많이 먹어야. 더 많은 귀족들을 잡을수 있고, 그렇다면 더더욱 많은 자금이 모일거 아네요, 왕에게서 가는 신뢰감도 높아지고 안그러나요?"
죠안이 설명을 하자, 깨달았다는 듯이 란이 눈을 껌뻑거리며, 다시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한참 후.. 종업원 같은 아가씨 한명이 접시 4개를 들고 오며, 그 뒤에는 청년 하나가 여러개의 반찬을 담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