寄竹陰(기죽음)-東淮 申翊聖(동회 신익성)
죽음(조희일)에게 보내다
倒屣慇懃意 (도사은근의)
披襟更把杯 (피금갱파배)
微明此夜月 (미명차야월)
欲落去年梅 (욕락거년매)
軟語酣成謔 (연어감성학)
新詩老見才 (신시노견재)
丁寧後期在 (정녕후기재)
山郭踏蒼苔 (산곽답창태)
신 거꾸로 신고 반겨준 다정한 마음에,
흉금을 털어놓고 다시 술잔을 잡았네.
오늘 밤 달빛은 어슴푸레하고,
작년에 핀 매화 떨어지려 하네.
정겨운 말은 취기 돌자 농담으로 바뀌고,
새로운 시는 늘그막에 재주를 드러내네.
다음 만남을 단단히 기약해 두었으니,
산기슭에서 함께 푸른 이끼 밟기로 하세.
竹陰(죽음): 조희일(趙希逸, 1575~1638)의 호. 신익성의 친구.
踏蒼苔(답창태): 踏靑놀이. 청명절에 교외를 거닐면서 자연을 즐기는 일.
東淮 申翊聖(동회 신익성):
선조의 딸인 정숙옹주와 결혼하여 동양위(東陽尉)에 봉해진 인물로, 문장과 서예에 뛰어났으며
병자호란 때 끝까지 척화를 주장했던 절개 있는 선비.
直譯
신 거꾸로 신고(倒屣) 반겨준 다정한(慇懃) 마음에(意),
흉금을 털어놓고(披襟) 다시(更) 술잔을 잡노라(把杯).
어슴푸레 밝은(微明) 오늘 밤의(此夜) 달빛(月),
떨어지려 하는(欲落) 작년에(去年) 핀 매화(梅).
부드러운 말은(軟語) 즐기어(酣) 농담을 이루고(成謔),
새로운 시는(新詩) 늙을수록(老) 재주가 보이네(見才).
간곡히(丁寧) 뒤를 기약한 것이(後期) 있으니(在),
산기슭에서(山郭) 함께 푸른 이끼 밟기로 하세(踏蒼苔).
倒屣/慇懃/意, 披襟/更/把杯. 微明/此夜/月, 欲落/去年/梅.
軟語/酣/成謔, 新詩/老/見才. 丁寧/後期/在, 山郭/踏/蒼苔.
漢詩 속으로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申翊聖의 좋은 詩,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흉금을 털어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와 나누는 술잔이
어찌 기쁘지 않을 수 있으랴.
달빛도 밝고
작년에 피었던 매화 꽃도 떨어지고
농담도 주고받고
새로운 시도 지어 읊고
푸른 이끼를 함께 밟는다며 읊은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신 거꾸로 신고 반겨준 다정한 마음에
흉금을 털어놓고 다시 술잔을 잡았네
오늘 밤 달빛 여리고 작년 매화 떨어진다
정겨운 말은 취기 돌자 농담으로 바뀌고
새로운 시는 늘그막에 재주를 드러내네
산기슭 이끼 밟으며 다음 다시 만나세
奇竹陰-東淮 申翊聖
신 거꾸러 신고 뱐겨준 다정한 마음에,
흉금을 털어놓고 다시 수잔을 잡았네.
오늘 밤 달빛은 어슴푸레하고,
작년에 핀 매화 떨어지려 하네.
정겨운 말은 취기 돌자 농담으로 바뀌고,새로운 시는
늘그막에 재주를
드러내네
다음 만남은 단단히
기약해 두았으니,
산기슭에서 함께 푸른 이끼 밟기로
하세.
새로운 시는 늙으막에 재주를
들어내고
다음 만남을 단단히
기억해서 산 기슭에서 푸른 이끼를 밟으면서
담소도 하는 정겨움이 느껴지는 시를 감상했습니다
感謝드립니다~~^^&♥
東淮 申翊聖이 지은 寄竹陰 좋은 漢詩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倒屣慇懃意 (도사은근의) ; 신 거꾸로 신고 반겨준 다정한 마음에,
披襟更把杯 (피금갱파배) ; 흉금을 털어놓고 다시 술잔을 잡았네.
微明此夜月 (미명차야월) ; 오늘 밤 달빛은 어슴푸레하고,
欲落去年梅 (욕락거년매) ; 작년에 핀 매화 떨어지려 하네.
軟語酣成謔 (연어감성학) ; 정겨운 말은 취기 돌자 농담으로 바뀌고,
新詩老見才 (신시노견재) ; 새로운 시는 늘그막에 재주를 드러내네.
丁寧後期在 (정녕후기재) ; 다음 만남을 단단히 기약해 두었으니,
山郭踏蒼苔 (산곽답창태) ; 산기슭에서 함께 푸른 이끼 밟기로 하세.
倒屣/慇懃/意, 披襟/更/把杯. 微明/此夜/月, 欲落/去年/梅.
軟語/酣/成謔, 新詩/老/見才. 丁寧/後期/在, 山郭/踏/蒼苔.
공부 잘 했습니다.
到屣慇懃意
披襟更把杯
잘 감상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微明此夜月 (미명차야월)
欲落去年梅 (욕락거년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