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파주운정지구 A5-1블록(821가구)과 A23블록(865가구) 10년 공공임대주택 1686가구 중 잔여가구 606가구의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A5-1블록 74~84㎡형 218가구, A23블록은 74~139㎡형 388가구다. A23블럭에는 공공임대로는 드물게 102~139㎡형의 대형주택 316가구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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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파주운정지구에 10년 공공임대주택 잔여가구 606가구를 모집중이다. 사진은 파주운정신도시 위치도./자료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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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관계자는 "85㎡가 넘는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앞으로 신규 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대형 공공임대주택의 입주를 희망하는 수요자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자격은 전용 85㎡이하 주택은 이달 26일 이전에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이며 전용 85㎡ 초과 주택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7~9일이며 신청기간 중 예비입주자를 포함한 모집인원을 초과하면 다음날 신청은 받지 않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0일이며 신청방법은 LH홈페이지(http://www.lh.or.kr)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인터넷신청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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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파주운정지구에 10년 공공임대주택 잔여가구 606가구를 모집중이다. 사진은 A23블럭 조감도./자료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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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은 10년 거주 후 분양 전환되는 주택으로, 입주는 내년 6~7월로 예정돼 있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전용 74㎡형 7000만원/38~40만원 △84㎡형 8000만원/44~46만원 △102㎡형 8500만원/46만원 △124㎡형 1억원/48만원 △139㎡형 1억500만원/50만원 등이다.
10년 공공임대는 임대조건이 인근 전세시세보다 저렴해 초기 입주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다 10년 후 분양 전환시에도 주변시세와 비교해 분양여부를 선택할 수 있어 손실위험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LH 관계자는 "파주운정신도시는 3지구 사업이 2017년에 완료되면 교하지구를 포함해 수도권 서북부 거대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경의선 복선전철과 제2자유로, GTX 도입 등 서울과 기타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쉬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