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들이 자기 책을 타인에게 선물할때
***님 혜존(惠存) 또는 혜람(惠覽)이라고 써서 주는
경우를 흔히 볼수 있는데
여기서 혜존은/내가 이책을 주니 은혜롭게 잘보고 보존해 달라 는 뜻이고
혜람은/감사한 마음을 담아 드리니 헤아려 보아달라는 뜻이랍니다.
결론은 혜존은 어불성설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도 혜람이 바른 표현이
아닐까 싶어서 몇자 써봅니다.
위 글자가 불편하다면 아감(雅鑑) 정도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雅=우아하다 뜻으로 상대의 높은 식견에 대한 존칭이며 鑑=감상하다 뜻입니다.
“높으신 식견으로 저의 졸저를 한 번 읽어 봐 주십시오” 하는 말이 되거든요..
카페에 계신 작가님들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오해균 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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