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p style="text-align: left;">낯선 도시에서 태양광발전 사업을 시작하며 여러 우여곡절을 거쳤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또 하나의 발전소 허가를 득하여 선로비까지 납부하였으나 시공은 2020년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주변 소나무들이 재선충에 걸려 다 베어내는 중이며 편백 나무 식재를 한답니다.</p><p style="text-align: left;">울창한 숲은 사라지고 작은 묘목들이 자리하니 훤한 풍경으로 바뀔 것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그 사이 끄트머리는 아니겠지만 민원 문제로 떠 안게 된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하였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처음 견적보다는 더 들었지만 과정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 잘 마무리하였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수고하신 분들 덕분으로 편안한 집에서 흔히 말하는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다는 생각에 남다른 느낌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58년 개띠로 태어나 다시 무술년을 맞아 생애 최초로 집을 가지게 되었으니 젊은날 멀리멀리 돌아 여기에 머물게 된 셈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br></p><p style="text-align: left;">끌개가 끌고 간, 그리고 떠밀려 여기까지 온 느낌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전국을 떠돌다 나이가 든 지금 그 여정동안 만난 숱한 이들을 떠올리며 상념에 잠겨 물끄러미 밖을 내다볼 것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잘한 일보다는 부끄러움을 넘어 창피함도 있을테고, 누군가에게 좀 더 잘 해주 못한 아쉬움들이 더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p><p style="text-align: left;">지금 여기 머물도록 한 긴 여정에서 만난 이들이 저를 만들어 왔을 것이기에 모든 게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br></p></div><p><br></p><p><span style="color: rgb(9, 0, 255);">대지 150평 74제곱미터와 14제곱미터 창고를 </span><span style="color: rgb(9, 0, 255);">매입하였습니다.</span><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80A375A92A5A016" class="txc-image" width="7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1519556575756.jpg" exif="{}" actualwidth="700" id="A_99380A375A92A5A016B822"/></p><p>적별돌조로 내부는 냉가벽돌 구조여서 벽이 두꺼웠으나 단열에 문제가 있었습니다.<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B97415A92A5F12A" class="txc-image" width="7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1519556582122.jpg" exif="{}" actualwidth="700" id="A_990B97415A92A5F12ACA7C"/></p><p>방이 세 개였고 부엌은 불 때는 구조여서 낮았는데 가운데 큰 방을 헐고 보로 보강하고 부엌은 메웠습니다.<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05C3C5A92A63216" class="txc-image" width="7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1519556592415 (1).jpg" exif="{}" actualwidth="700" id="A_99505C3C5A92A63216F1CD"/></p><p>내부는 은박지 단열재 붙인 후 핑크보드를 댄 후 석고보드로 내부 충전재를 사용하였습니다.<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EB5355A92A7A920" class="txc-image" width="7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1519556597131.jpg" exif="{}" actualwidth="700" id="A_998EB5355A92A7A92062ED"/></p><p>방 두 개 중 한 개는 천정을 편백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4A1335A92A7E21B" class="txc-image" width="7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1519556667465.jpg" exif="{}" actualwidth="700" id="A_9904A1335A92A7E21B8545"/></p><p>모든 벽 아랫 부분은 편백으로 중간은 벽지로 마감하였으며 붙박이장을 설치했습니다.<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683395A92A81502" class="txc-image" width="7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1519556666017.jpg" exif="{}" actualwidth="700" id="A_990683395A92A81502CC0B"/></p><p>현관 슬라이딩 도어입니다.<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BA03E5A92A86017" class="txc-image" width="7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1519556664034.jpg" exif="{}" actualwidth="700" id="A_991BA03E5A92A860173F5A"/></p><p>주방입니다.<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2C53C5A92A8B61E" class="txc-image" width="7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1519556656243.jpg" exif="{}" actualwidth="700" id="A_9992C53C5A92A8B61EE910"/></p><p>거실 천정 모습입니다.<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FE6405A92A8E70E" class="txc-image" width="7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1519556654303.jpg" exif="{}" actualwidth="700" id="A_99EFE6405A92A8E70ECB6A"/></p><p>거실 창이며 폭은 4.5m이며, 커텐은 광목천으로 직접 만들 예정입니다.<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DDD345A92A97C21" class="txc-image" width="7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1519556634552.jpg" exif="{}" actualwidth="700" id="A_99DDDD345A92A97C212A2D"/></p><p>뒷 곁은 대나무 숲, 전면부와 외벽 적별돌 부분은 각목을 대고 은박지 단열재 부착 후 싱글로 마감하였습니다.<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F0D415A92AA1432" class="txc-image" width="7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temp_1519561110510.701351149.jpg" exif="{}" actualwidth="700" id="A_99AF0D415A92AA143247C4"/></p><p>리모델링 비용은 관정 비용 포함 총 7,500만원 소요되었습니다.</p><p>화장실, 욕실과 보일러실은 집 뒤켠에 달아내서 마련련했으며 거실부분도 확장 그리고 건물 서쪽 부분은 다용도실로 달아냈습니다.</p><p>그래서 110제곱미터로 11평가량 늘어난 셈입니다.</p><p><br></p><p>우물 관정은 700만원에 하기로 하였으나 물이 적게 나온 관계로 업자가 포기하여 케이싱 값하고 수고비로 100만원을 드렸습니다.</p><p>기존 우물은 건수로 흙탕물이 나와 새로 파다 만 관정에 펌프를 연결해 사용하나 겨우 사용할 정도로 나오는 중입니다.</p><p>가뭄이 덜 심하면 좀 더 나오든지, 물길이 트이면 좀 더 나올 걸 기대하는 중입니다.</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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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튼튼해 보이는 집
리모델링으로 깔끔하고
이쁘게 잘 만들었네요.
반주기에 색소폰 들고 갈테니
집들이 날짜를 잡아 주세요
예쁜집 잘 만드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언제 한번 찾아가겠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고생한 만큼 뿌듯하겟내요 ~~
지역이 어디쯤 이나요?????
잘 꾸미셨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축하드려요~ 대나무숲 소리가 시원한 집이군요~
출퇴근길에 멀리서 나마 보이는 곳이더군요~
내부까지 사진으로 보니 아주 좋아보입니다~^^
입택을 축하드리오며, 거실에서 바라본 시골전경, 뒷편 대나무숲 등,
리모델링을 잘한 시골주택이 멋있네요
집들이겸 언제 시간되시면 삽겹살에 소주한잔 하시죠?
축 입택
축 복
축하드림니다~~~^
행복하고 편한한 보금자리 가꾸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집들이 초대해주시고요.ㅎㅎ
이순에 마련하신 행복터이군요... 저는 반대로 태양광한다고 집을 다팔았네요^^ 요즘은 아침 등산 낮에는 본업- 저녁에는 테니스하고 막걸리한잔---- 지루할것 같으나 고망고망 느낌다른 일상들입니다----- 전원생활이 그리워집니다 ---꾸벅
축하드립니다!!!!!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축하드려요
사진으로 보기에 조용하니 좋네요 ^^
멋집니다...축하드리고 건강하게 즐겁게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좋은집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멋진집 만드신거 축하 합니다.
내부도 아름답고 외부도 튼튼해 보입니다.
좋은 집에서 행복하게 사세요.
비선형님에 대해서 모든것이 궁금 할 뿐입니다.ㅎ
축하드립니다
새집에서 늘 행복하세요~
축하드려요
한번 가보고시퍼요
좋은집 축하드립니다..저도 20년후면 비선형님과 같은 나이가 되는데..꼭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네요..!!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나날이 되기를
거실 창이 넑어서 훤해 보이네요.
좋은 집에서 좋은 꿈이루세요^^
남은 여생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우와!!!~ 축하드립니다~
멋있네요
축하드립니다
헌집이 새집이 되었네요.
축하합니다.
아담하니 좋습니다.
아름다운곳에 입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축하 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