蒼水院(창수원)-天坡 吳䎘(천파 오숙)
창수원
歷盡千重險 (역진천중험)
停車一院深 (정거일원심)
山光仍晩照 (산광잉만조)
海氣雜春陰 (해기잡춘음)
舞蝶疑歸夢 (무접의귀몽)
懸旌似客心 (현정사객심)
聊偸簿書暇 (료투부서가)
倚枕發孤吟 (의침발고음)
천 겹의 위험한 길을 다 지나,
깊숙한 집 앞에 수레를 멈추었네.
산 빛에는 여전히 저녁 햇살이 비치고
바다 기운은 봄날의 흐린 기운과 섞여 있네.
춤추는 나비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꿈인가 싶고
매달린 깃발은 흔들리는 나그네의 마음 같구나.
애오라지 공문서 다루는 틈을 타서
베개에 기대어 외로이 시를 읊조려 보네.
蒼水院(창수원): 영덕군 창수면 창수리 일대에 있던 조선 시대의 공공 여관(역참).
直譯
다 지난(歷盡) 천 겹의 험한 길(千重險),
수레를 멈추니(停車) 한 집이(一院) 깊숙이 있네(深).
산 빛은(山光) 거듭(仍) 저녁을 비추고(晩照),
바다 기운은(海氣) 봄날의 흐린 기운과 섞여 있네(雜春陰).
춤추는 나비는(舞蝶) 고향으로 돌아가는 꿈인가 싶고(疑歸夢)
매달린 깃발은(懸旌) 나그네의 마음 같구나(似客心).
애오라지 훔친(聊偸), 장부와 서류 다루는 틈(簿書暇)
베개에 기대어(倚枕) 외로이 읊조리기 시작하네(發孤吟).
歷盡/千重/險, 停車/一院/深. 山光/仍/晩照, 海氣/雜/春陰.
舞蝶/疑/歸夢, 懸旌/似/客心. 聊偸/簿書/暇, 倚枕/發/孤吟.
漢詩 속으로
첫댓글 오늘도 吳䎘의 좋은 詩,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거듭하여 위험한 길을 다 지나서
깊숙한 집 앞에 수레를 멈추었네.
산 빛에는 저녁 햇빛이 여전히 비추고
바다 기운은 봄날에 흐린 기운과 함께 하네.
춤추는 나비는 고향을 생각하게 하고
매달린 깃발은 나그네의 마음과 같네.
마음이 만족하지 못하지만 공무 중에 잠시 틈을 내어서
베개에 기대어 잠시 시를 외롭게 읊어본다는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천 겹 험한 길 다 지나 깊숙한 집 앞
수레를 멈추니 산 빛에 햇살이 비치고
봄날의 흐린 기운 바다 기운과 섞여 있네
춤추는 나비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꿈인가
매달린 깃발 흔들리는 나그네 마음 같구나
공문서 다루는 틈을 타 외로이 시를 읊네
天坡 吳䎘이 지은 蒼水院 좋은 漢詩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歷盡千重險 (역진천중험) ; 천 겹의 위험한 길을 다 지나,
停車一院深 (정거일원심) ; 깊숙한 집 앞에 수레를 멈추었네.
山光仍晩照 (산광잉만조) ; 산 빛에는 여전히 저녁 햇살이 비치고
海氣雜春陰 (해기잡춘음) ; 바다 기운은 봄날의 흐린 기운과 섞여 있네.
舞蝶疑歸夢 (무접의귀몽) ; 춤추는 나비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꿈인가 싶고
懸旌似客心 (현정사객심) ; 매달린 깃발은 흔들리는 나그네의 마음 같구나.
聊偸簿書暇 (료투부서가) ; 애오라지 공문서 다루는 틈을 타서
倚枕發孤吟 (의침발고음) ; 베개에 기대어 외로이 시를 읊조려 보네.
歷盡/千重/險, 停車/一院/深.
山光/仍/晩照, 海氣/雜/春陰.
舞蝶/疑/歸夢, 懸旌/似/客心.
聊偸/簿書/暇, 倚枕/發/孤吟.
공부했습니다.
시원한 저녁시간이 되십시오.
聊偸簿書暇
倚枕發孤吟
잘 감상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