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장간은 전부 편재 근이고 기토 정재가 근 없이 공중에 떠 있어 그런가, 이슬처럼 사라질 정재여~ 요샌 강아지들 수명이 17세는 기본이던데요.
전에 말씀드렸듯,
을사년, 갑목인 제겐 겁재인 작년, 운으로 기토가 들어와 제 정재 기토와 쟁재한 날, 노견 질투한 동네 푸들이 저를 물어 파상풍 주사 맞던 때가 작년입니다.
어제 을목 겁재날도 얌전히 안넘어가네요. 노견 심장 체크하러 병원 갔는데, 옆구리 혹이 곪아 피가 나서 더 퍼지기 전 제거하자고 해 국소마취로 2센티 정도 피부 절제해냈는데, 지금 생각하니 강아지가 통증을 맨정신으로 버텼으니 굉장히 힘들었나봐요.
집에 돌아와 실신.
다행히 금방 깨 상황 진정되고, 주치의는 억지로 심장약 먹이지 말고 푹 쉬게 하래서 지켜보다 늦게 코 골며 정상 호흡수로 편히 자서 안심하고 잤네요.
노견. 경인년 무자월 무신일주.
진작부터 건록 주치의에게 병오년 얘가 밥그릇 뒤엎는 도식해니 잘 보살펴 달랬는데, 건록은 콧방귀 뀌더니 마음도 거칠어~ 노견의 쇠약한 몸을 실감 못하고 결정했다 싶어 원망도 들다가, 그 곪은 걸 두면 옆으로 퍼져 더 큰 수술돼 악화되는 게 보이니 어쩔수 없었다 싶기도 했다가...
어젠 오락가락하다, 이젠 네 몸에 칼은 못대게 하마~ 다짐하네요. 주치의가 어제가 관살운이라 하루 종일 수술 있더라고요.
노견도 병오년 원국에 년간과 일지 식신의 도식으로, 일간이 인목 관살에 옴팡 맞고 있고나 싶고,
갑목 식신격인 저는 임진월 도식운에 노견과의 인연의 아슬아슬함에 마구 허우적거리네요. 모두 자연의 일부니 호들갑 떨지말고 보낼 마음 먹고 지쳐 누워있다가, 아, 자연 운운하며 쉽게 포기하려는 마음도 도식이구나, 싶어 다시 마음 잡고.
닥칠 일 미리 걱정말고, 매일 소중히 대하고 잘 보내주자~
제 정재 기토는 지금 임수에 휘둘리는 중이지만, 기토 보호자 무토가 있어 다행이다 그럽니다. 갑기합된 정재니 쉽게 놓지 않으리~
식신격이랍시고 응급 대비한다고 강아지용 산소캔 사다놓곤, 정작 어젠 대처하느라 쓸 생각도 못했네요.
첫댓글 애구구....
TV를 보다가, 노견만 10마리 넘게 기르는 사람 사연이 있어 뭔가하고 봤더니,
전직 강아지 호텔 사장님이었습니다.
양심 없는 인간들이 나이 들은 개를 맡기고는 찾아 가지를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부부가 그냥 다 떠안아 보살피고 있더라구요.
"저 인간들 나중에 나이 들어 자식들에게 버림 받을 거야!" 이런 말이 튀어 나올 뻔 했지만
간신히 속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백련님, 복 받으실 거예요.
이 세상은 개미 한 마리 죽어도 개미들 난리나서 개미집 무너지고, 땅도 무너지고, 집도 무너지고, 도미노급으로 전 우주가 흔들린다 싶어요. ㅎ
반려개님이 토금이 왕해서 아픈 걸 꾹꾹 눌러 담고 참았나보네요. 개님도 오랫동안 같이 살면 한 가족이라고 TV에서 구성환이 반려견 꽃분이를 보내고 많이 슬퍼하던데.
인간이나 반려 동물이나 안아프고 건강한게 제일인 것 같아요.
역시 울 어머니나 이녀석이나 자월생들 어찌나 참고 버티는지, 사월생만 애탑니다. 오늘도 닭가슴살, 소고기, 북어국, 고구마도 다 거부하다 1시 넘어야 슬슬 일어나 닭가슴살을 드셔주셨네요. 그냥 먹기만 해도 죽다 살아났다고 팔짝거리고 좋아하는 푼수인 저! 얘가 저보다 한수 위로 저를 내려다보는구나 했더니 토금으로 인내심이었군요.
화요일 기절 수목 음식 거부하며 그리 애태우더니, 무진일, 무토가 임진월의 임수를 제재했는지, 회복해 밥 잘 먹어 너무 기분 좋은 날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