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명문 클럽 알 힐랄에서 뛰고 있는 곽태휘가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는 정도로만 파악됐으나 팬들의 사랑은 그 이상이었다.
뉴스1스포츠는 5일 ‘사마라스 덕분에 다시 입증된 곽태휘의 가치’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알 힐랄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내 곽태휘의 입지를 소개한 바 있다.
알 힐랄 공격진이 붕괴돼 급하게 EPL 웨스트 브로미치에서 뛰던 사마라스를 6개월 단기 임대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문제가 발생한 게 발단이었다.
이 과정에서 알 힐랄에 있는 4명의 외국인 선수 중 1명을 정리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곽태휘가 팀을 떠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루머가 떠돌았다.
그리스 출신인 사마라스가 호주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어 ‘아시아 쿼터’인 곽태휘의 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것이 근거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힐랄에서 활약하고 있는 곽태휘의 인기가 상상 이상이다. 아이돌급 환영을 받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공격형MF 티아고 네베스와 역시 브라질에서 공수한 센터백 호드리고의 존재감은 꽤 컸고
루마니아 대표 출신 수비형 MF 핀틸리는 역시 루마니아 출신인 레게캄프 감독이 직접 선택한 선수라
곽태휘를 향하는 시선은 크게 이상할 게 없었다.
내부적으로 진지한 논의가 오갔는데, 낌새를 파악한 팬들이 크게 반발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곽태휘 방출에 반대하는 팬들의 여론이 들끓었다.
최근 리그 경기에서는 휘슬이 울리고 ‘23분’이 됐을 때 곽태휘의 이름을 연호하는 알 힐랄 팬들의 시위도 있었다.
곽태휘의 등번호인 ‘23번’을 염두해 팬들이 자신들의 뜻을 전한 것이다.
결국 곽태휘는 남았고, 사마라스에게 자리를 물려준 선수는 루마니아 대표 핀틸리였다. 구단이 팬들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이런 정황을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이 유튜브 공간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 팀 복귀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공항에 입국할 당시의 모습을 팬이 촬영한 것인데,
이쯤이면 ‘아이돌’ 스타들의 인기 버금간다.
입국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나와 있었고 준비된 차량까지 이동이 어려울 정도로 공항이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곽태휘 역시 예상보다 많은 환영 인파에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손을 흔들며 화답하는 등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곽태휘 측근에 따르면 “당시 도착 시간이 새벽 3시쯤이었다.
곽태휘를 환영하기 위해 일부 팬들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줄은 몰랐다”면서
“아시안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팬들의 반응이 더 뜨거웠던 것 같다”는 설명을 전해다.
중동 무대에서 한국 축구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후한 편이다.
특유의 성실함과 기복 없는 실력으로 구단과 동료들의 큰 신임을 받고 있는데, 팬들의 반응 역시 뜨거운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적인 영예뿐만 아니라 후배들을 위한 이미지 제고 나아가 국위 선양이라는 측면에서도 꽤나 고무적인 현상이다.
출처: http://news1.kr/articles/?2081324
사마라스 덕분에 다시 입증된 곽태휘의 가치
대한민국의 준우승으로 막을 내린 ‘2015 AFC 아시안컵’을 통해 주가를 드높인 선수들이 참 많다.
기성용은 박지성의 그리움까지 씻어주며 확실한 캡틴으로 자리매김했고 유럽이 주목하는 손흥민은 과연 에이스다운 몫을 톡톡히 했다.
호주와의 결승전을 끝으로 14년간 정든 태극 마크를 반납한 차두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들에게 감동을 줬으며
반대편에 있던 띠동갑 후배 김진수는 이영표 은퇴 이후 좀처럼 답을 찾지 못하던 왼쪽 풀백의 적임자로 떠올랐다.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인 이정협과 김진현은 이번 대회 최대 수확이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곽태휘다.
조별예선 1, 2차전 불안감을 지울 수 없던 수비진은 곽태휘가 투입된 3차전부터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왜 베테랑의 경험이 중요한지 느끼게 됐고 곽태휘는 새삼 다시 조명을 받았다. 사실 늘 한결같은 선수였다.
포지션의 특성상 혹은 자신을 희생해 팀을 돋보이게 하는 플레이 스타일상 주목도가 떨어졌을 뿐이다.


그리스 대표 출신 공격수 사마라스가 알 힐랄에 임대돼 곽태휘와 한솥밥을 먹는다.
사마라스가 알 힐랄에 오는 과정 속에서 곽태휘의 사우디 내 입지와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곽태휘의 소속 팀인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에서는 이미 극진한 대우를 받고 있다.
구단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왕자가
곽태휘를 따로 불러 “필요한 것이 있느냐. 무엇이든 말만 해라”라는 약속했을 정도다.
최근에는 곽태휘에 대한 ‘특별대우’가 재확인된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있었다.
알 힐랄은 4일(한국시간) 그리스 대표 출신의 스트라이커 사마라스 영입 소식을 알렸다.
과거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차두리,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웨스트 브로미치)에서 뛰던 사마라스의 알 힐랄 이적은 제법 쇼킹 뉴스였다.
갑작스럽게 이적이 진행된 이유는, 알 힐랄 내부 사정이 난처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공격진에 큰 누수가 발생했다. 간판 공격수들이 다 빠졌다.
2014년 AFC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알 샴라니는 지난해
웨스턴 시드니와의 ACL 결승에서 상대 선수를 머리로 들이받고 침을 뱉는 행위로 8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엎친 데 덮쳐 복부 부상도 당한 상태다. 여기에 알 카타니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잔여 시즌 자체가 불투명하다.
마땅한 공격수 없이 ACL에 나가야할 판국이다.
때문에 사마라스를 6개월 단발로 불렀다. 부르는 것은 좋았다. 자리가 없었다는 게 문제다.
알 힐랄에는 모두 4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뛰고 있다.
루마니아 대표팀의 수비형 MF 미하이 핀틸리, 브라질 출신의 공격형MF 티아고 네베스와 수비수 호드리고 그리고 곽태휘였다.
사마라스를 스쿼드에 넣으려면 이들 중 한 명을 빼야했다.
구단의 고민이 컸다. 사마라스는 그리스 출신이나 호주 국적도 가지고 이다. 이중국적자다.
따라서 아시아 쿼터인 곽태휘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조건이었다.
호주 아시안컵이 진행되고 있을 때 곽태휘가 빠질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근거 있는 소문이었다.
브라질 선수들은 모두 에이스급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핀틸리는, 레게캄프 알 힐랄 감독이 데려온 선수다.
둘 다 루마니아 출신이다. 결국 시선이 곽태휘를 향할 수밖에 없던 흐름이다. 이때 이상한 기운을 직감한 팬들이 반발했다.
사우디아리비아 소식에 능통한 한 관계자는 “곽태휘에 대한 알 힐랄 팬들의 사랑이 대단하다.
한국에서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면서 “곽태휘를 방출하면 가만있지 않겠다는 협박성 성토가 이어졌다.
얼마 전 리그 경기에서는 휘슬이 울리고 23분이 됐을 때 곽태휘의 이름을 연호하는 알 힐랄 팬들의 시위도 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귀띔했다. ‘23’은 알 힐랄에서 곽태휘가 달고 있는 등번호다.
결국 구단은 감독이 아닌 팬들을 선택했다.
5일 현재 알 힐랄 공식 홈페이지의 선수단 명단 페이지에는 사마라스의 자리가 잡혀 있다.
곽태휘와 브라질 용병 2명도 그대로 남아 있다. 대신 루마니아 대표 핀틸리의 사진이 사라졌다.
곽태휘의 입지를 새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앞선 관계자는 “사실 약 2주전에 곽태휘가 알 힐랄을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이 사우디 리그에 돌았다.
그와 동시에 알 나스르에서 알 힐랄 쪽으로 작업이 들어왔다. 곽태휘를 빼가겠다는 움직임이었다”는 소식도 전했다.
알 나스르는 13라운드 현재 11승1무1패로 사우디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알 힐랄은 7승4무2패로 4위다. 요컨대 리그 최고의 팀이 ‘옳거니’를 외치며 곽태휘가 매물로 나오기를 기다렸다는 뜻이다.
알 힐랄은 어이없다는 듯 일을 덮었으나 내심 놀랐을 상황이다.
결국 사마라스 영입 과정을 통해 곽태휘의 알 힐랄 내 존재감이 재입증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의 평가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었다. 사마라스의 알 힐랄행이 곽태휘의 가치를 높여준 셈이 됐다.
아시안컵을 포함, 곽태휘에게는 여러모로 기분 좋은 2015년의 시작이다.
출처: http://news1.kr/articles/?2080041
첫댓글 아따 축구할맛 나겠구먼!
대박일세
어마어마하네요~~!!
사우디리그 열기가 우리나라 k리그보다 훨씬낫네 진짜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