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야 복도에 아빠란 사람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발끝까지 떨어지고 ㅎ 문닫는 소리가 크면 그 날은 그냥 못 잠.. 나도 그래서 그런가 강박증 심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 싫어해. 목소리 큰 사람도 싫음. 반전 서프라이즈 못참음. 영화보는 중간에 결말 검색할 정도....
나도.. 어렸을때부터 아빠가 내 이름 부르면 등뒤에서 식은땀 흘렀어 또 뭘 잘못했다고 매가지고 기다릴까.. 자기방어나 사교를 배우지 못해서 학교에서도 쉽게 왕따당하는 아이가 되고.. ㅎㅎㅠㅠ 나두 어렸을때 기억 잘 안나.. 그냥 성인되서 집,학교라는 공간에서 벗어날수 있었다는 자체만으로 얼마나 좋았는지.. 나도 넘 피곤하고 항상 좀 지쳐있다 ㅎㅎ 진짜 그냥 다 넘 피곤.. 근데 인생 끝까지 가봐야 아는거 같기도 하구 그래.. 나는 열심히 살지 못하고 있는 나를 용서해.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 잘 살 수 있을거야 우리!!
응 지금 온라인으로 만나는거 아니었음 진짜 껴안아 주고 싶어 느낌아니까~! ㅠㅠ ㅎㅎ 나도 불안초조긴장이 항상 은은하게 있는거야 어쩔땐 남들보다 에너지를 3배 더 쓰는 느낌 .. 하... 여시도 내 마음 분노도 인정해주고 내 지쳐있는 마음도 인정해 주고 엄청 많이 울고 또 일어나서 걸어가자 쉬펄..! 쉽지만은 않지만 할 수 있어 우리는 그때보다 강하다ㅋㅋㅋ
첫댓글 이거 보니까 김윤아가 너무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런 트라우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식에게 대물림하지 않고 너무나도 이상적인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양육하고 있다는 게 멋있음
우리아빠도 언제 화낼지 모르는 사람이였어... 아빠가 집에 오면 오늘은 또 무슨일로 화낼까 걱정했었지...아.. 내가 그래서 예측가능한 통제된 상황을 오히려 편하다고 생각하나... 와... 모험 제일 무섭고 싫어해
나도야 복도에 아빠란 사람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발끝까지 떨어지고 ㅎ 문닫는 소리가 크면 그 날은 그냥 못 잠.. 나도 그래서 그런가 강박증 심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 싫어해. 목소리 큰 사람도 싫음. 반전 서프라이즈 못참음. 영화보는 중간에 결말 검색할 정도....
그러네 나도 항상 통제된 상황을 원하는데 너무 감정적으로 기복 심한 부모밑에서 커서 정리되지 않은 상황을 싫어해
시발 개비들은 왜저럴까...
울개비도 밖에선 좋은사람
집에선 개폭력적임
너무 공감된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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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렸을때부터 아빠가 내 이름 부르면 등뒤에서 식은땀 흘렀어 또 뭘 잘못했다고 매가지고 기다릴까.. 자기방어나 사교를 배우지 못해서 학교에서도 쉽게 왕따당하는 아이가 되고.. ㅎㅎㅠㅠ 나두 어렸을때 기억 잘 안나.. 그냥 성인되서 집,학교라는 공간에서 벗어날수 있었다는 자체만으로 얼마나 좋았는지.. 나도 넘 피곤하고 항상 좀 지쳐있다 ㅎㅎ 진짜 그냥 다 넘 피곤.. 근데 인생 끝까지 가봐야 아는거 같기도 하구 그래.. 나는 열심히 살지 못하고 있는 나를 용서해.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 잘 살 수 있을거야 우리!!
응 지금 온라인으로 만나는거 아니었음 진짜 껴안아 주고 싶어 느낌아니까~! ㅠㅠ ㅎㅎ 나도 불안초조긴장이 항상 은은하게 있는거야 어쩔땐 남들보다 에너지를 3배 더 쓰는 느낌 .. 하... 여시도 내 마음 분노도 인정해주고 내 지쳐있는 마음도 인정해 주고 엄청 많이 울고 또 일어나서 걸어가자 쉬펄..! 쉽지만은 않지만 할 수 있어 우리는 그때보다 강하다ㅋㅋㅋ
맞아 언제 화낼지 모른다는거 사람 진짜 불안하게 만들어...
헉 그런 일이 있었구나….. 언니..
맞아그래서 어릴때기억이 잘없음 그리고 ..잘 기억을못해 일할때도 적어놓지않으면 잊어버림 회사에서 어린애가 기억을못하냐할정도.우울성치매있는거같아서 상담받으면 약먹을정도는 아니라하는데 주변에서는 심각하다하고 집에서는 별거아닌데 나댄다함ㅋㅋ..역시 집이랑 연을 끊어야..
언니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