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행복하지않은 결혼생활을 보며 큼 -엄마가 지독하게 시집살이 당하는 모습을 봐서 -벌면 얼마나 번다고 밖으로 돌아다니냐며 할머니가 엄마 가정주부로 눌러 앉힘 -그결과 엄마인생에 엄마는 없고 누구의엄마, 누구의아내만 남아 이제와서 자신을 찾으려해도 잃은게 너무나 많음 -경력단절 여성이 된 엄마는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짐 그걸 곁에서 보는 자식 마음이 너무 아픔 -부부싸움 할때마다 아빠는 내가 번돈으로 먹고살았으니 다 토해내고 나가라며 윽박지름 -엄마가 주부로 가정에 기여한것 육아 시댁챙기기 등등은 당연한것이라며 인정 안해주고 실제로 벌어온 돈은 없으니 놀고먹는 사람 취급함 -딸이란 이유로 할머니한테 차별을 많이 받고 명절에 만나면 엄마랑 같이 허드렛일 많이 시킴 -여자는 결혼하면 이렇게 노비처럼 살아야하는구나를 어릴때부터 학습하게 되어 결혼=형벌 같은 존재로 인식하게 됨
-커서 연애도하고 진지한 사이로 발전하게된 만남도 있었으나 데이트폭행으로 좋지않게 끝남 -끝난 사이인데 헤어짐을 받아들이지 못 한 남자 때문에 꽤 오랜시간 시달림 -주변에 일찍 결혼한 친구의 결혼 생활 하소연이 불행 수준 -일찍결혼한 친구들은 정기모임에도 불참하는 일이 잦아지거나 만나도 금방 가야된다며 일찍 헤어짐 -나중엔 애 봐줄 사람이 없다며 아예 모임에서 빠지게 됨 주말 모임이여도 남편에겐 단독으로 절대 맡기고 나오질 않음 -친구좋아하고 놀기 좋아하던 친구들이 결혼 후 본인은 없고 남편 저녁밥 챙겨줘야해서, 애기 봐 줄 사람이 없어서 자신이 원하는건 다 뒷순위가 되는것이 안타깝게 느껴짐
-맘충, 퐁퐁단 등등 결혼한 여성과 아이를 낳은 여성에게 가해지는 비하글들을 보고 저렇게 비하당할바에 결혼을 안하는게 낫다는 생각을 가짐
그외 등등등..
요즘 비혼하는 여자들보고 저건 여자들이 다 배가 불러서 편히 살아서 그런거다 여성인권을 낮추면 결혼율 출생율이 올라간다는 글을 보고 제가 비혼을 해야겠다 생각한 이유를 적어봤어요
제가 돈을 어마어마하게 버는것도 아니고 저축하고 나갈거 다 나가고 나면 용돈 빠듯하게 남을만큼 버는데도 결혼을 도피처로 떠올리진 않거든요 더 악착같이 절약해야겠다 저축을 잘 해놔야겠다 이런생각이 더 강해질 뿐
많은 사람들에게 결혼=불행 이라는 인식이 박혀버린 이상 비혼주의인 사람들 생각을 바꿔놓긴 힘들지 않을까싶어요 여성인권을 낮추면 낮출수록 그 불행이 여기저기 전시돼서 지금보다 더 결혼율 출생율이 떨어질거라고 보거든요 어느 누가 뻔히 보이는 불행속으로 뛰어들고 싶겠어요
왜 비혼을 하는가는 들여다보지 않고 여성인권을 바닥까지 끌어내리면 여성들이 살기위해 결혼을 선택할 것이다 라는 헛소리 글을 보고 저는 비혼 해야할 이유가 또 추가되어버렸습니다
ㄹㅇ 내가 하고싶은말 글쓴이가 다 써놨네. 여자들이 입이 부르트게 말 했는데도 현실 안보고 빼액대는 한남들 천지라 이젠 누가 물어봐도 그냥 이라고만 답함. 한남과의 결혼의 빻은 점을 구구절절 말하기에는 지치기도 하고 어차피 이해못할 빡대갈들 천지라 그냥 이라고 하는거ㅇㅇ
그냥~~~~ ^^ 이유다쓰기엔.. 댓창이모자라
한남들이 저거를 모를까..ㅎ 모르는척 하는거지...그래서 이젠 내가 비혼결정한 이유에대해 설명하기도 싫어 그냥이라고 말하고 끝내지
위에 이유들 다받고 남자 자체가 평생의 반려인이 되기에 너무부족함. 공감능력제로에 더럽고 지맘대로고...
우리 아빠 밥 챙겨주는 것도 귀찮은데 남 밥 챙겨주면서 살기 싫고 걍 내가 누구랑 결혼해서 한침대에서 잔다는 것부터가 용납이 안됨 ㅋ 게다가 한남? 더 싫어
피섞인 가족이랑도 같이살면 엄청 싸우는데 남자랑 어케 평생을 같이살아 생각만해도 끔찍 ㅠ
그냥 내가 한국에 살아서
그냥!
주변보면 답나오지않나
ㄹㅇ 내가 하고싶은말 글쓴이가 다 써놨네. 여자들이 입이 부르트게 말 했는데도 현실 안보고 빼액대는 한남들 천지라 이젠 누가 물어봐도 그냥 이라고만 답함. 한남과의 결혼의 빻은 점을 구구절절 말하기에는 지치기도 하고 어차피 이해못할 빡대갈들 천지라 그냥 이라고 하는거ㅇㅇ
메갈전에도 기후위기 뉴스 볼때마다 나는 어느정도 살았으니 괜찮지만 내 자식은 살기 힘들겠다. 안낳는게 아이 입장에선 좋겠구나. 싶어서 낳을마음이 없었고 메갈나온후 한남꼬라지 보고 결혼도 마음접음ㅋ
누구 좋으라고 결혼을해.. 안해 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