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맨의힘은 獨食, 錯覺, 傲慢으로 망하는가.
총선은 민주당과 좌파성향의 야당이 압승으로 귀결될 것을 보인다. 수도권 격전지로 분류되던 네 군데도 민주당이 오차 범위를 벗어나 이기는 여론조사가 발표되고 있다.
부산 경남도 민주당이 승기를 잡은 지역이 많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이 믿는 지역은 대구 경북밖에는 없다는 말이 떠돈다. 이 지역의 일부에서는 무소속 등이 승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민주당도 현재의 추세라면 1∼2석은 얻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총선에서 완패하게 되면 패배의 책임을 윤석열에게 떠넘기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공천에서 떨어진 인사들을 중심으로 패배의 책임을 한동훈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분위기도 있다.
총선에 국민의힘이 패배하면 모든 책임을 한동훈이 질 수밖에 없다. 당선 가능한 다선의원을 험지 출마를 요구하고 다선의원의 지역구에 정치신인이 공천하였으나 당선 가능성은 멀어지고 있다. 이는 공천 실패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한동훈이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
이뿐만 아니다. 민주당 공천에서 떨어진 정치인, 좌파 정치인을 무리하게 영입하여 공천하면서 내부적으로 단합이 무너져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역선택하여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주는 그런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국민의힘의 정체성을 무너뜨린 한동훈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총선일에 이를 때쯤에는 국민의힘 지지율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더 많은 차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강남 3구도 안심할 수 없을 정도가 된 상태에서 총선을 치러질 것이다. 국민의힘의 의석은 100석에도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한동훈에게는 선거전략도 없다. 보수연대나 연합 등을 통해 보수의 결집도 하지 않았다. 우리공화당의 보수대통합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완패한다면 한동훈의 獨食主義 사고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국민의힘 혼자 다 먹으려는 욕심에 배가 터져 죽을 때까지 먹으려고 하는 모습에 국민은 돌아섰다.
어쩌면 국민은 2024. 4. 10. 밤 11경에 한동훈이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 직에서 물러난다는 발표를 텔레비전에서 보게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