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를 걷는 도마뱀의 비밀 [조선일보 2004-11-28 18:44]
물 위를 걷는 도마뱀의 비밀
[조선일보 2004-11-28 18:44]
뒷발로 수면을 세게 내리쳐 몸 떠받치는 공기방울 형성
[조선일보 이영완 기자]
중앙아메리카에 사는 바실리스크(basilisk) 도마뱀은 천적을 만나면 물 위를 걸어 도망가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다. 어른이 되면 200g 정도 몸무게를 가지는 도마뱀이 어떻게 물에 빠지지 않고 걸어갈 수 있을까. 최근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예수 도마뱀’으로도 불리는 이 도마뱀의 놀라운 능력을 분석했다.
하버드대 진화생물학과의 조지 로더 교수와 대학원생인 토니아 시에가 최근 ‘미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도마뱀은 뒷발로 자신의 몸무게의 3배에 해당하는 힘으로 수면을 내리친다. 수면에 닿는 발바닥이 밀어낸 물들은 공기방울을 형성해 도마뱀이 물에 빠지지 않도록 떠받쳐준다. 이렇게 해서 도마뱀은 물 위를 4.5m 정도 걸어갈 수 있다.
연구팀은 실험실의 수조(水槽)에 반짝이는 작은 구슬들을 뿌려 도마뱀이 물 위를 걸을 때 구슬이 반사하는 빛을 고속 카메라로 찍어 발의 움직임과 물의 흐름 등을 분석했다. 도마뱀은 뒷발로만 물 위를 걷는데, 분석 결과 일단 수면을 내리친 다음에는 그 발로 수영을 하듯 물을 뒤로 밀어 몸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뒤에는 발을 들어올려 다시 수면을 내리칠 준비를 한다. 수면을 내리칠 때 형성된 공기방울은 발로 물을 뒤로 밀 때까지 물에 빠지지 않게 해준다.
도마뱀의 놀라운 능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아무리 몸을 떠받치는 공기방울이 생겨나도 중심을 잃으면 그대로 물에 빠지게 된다. 도마뱀은 이 문제를 몸의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수면을 내리칠 때 도마뱀의 무게중심은 수면에 닿는 발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사람이 옆으로 넘어질 때 뭔가를 짚어 반발력을 얻는 것처럼, 도마뱀은 수면을 바깥으로 밀 듯 내리쳐 반발력을 받아 몸을 반대방향으로 이동시킨다.
(이영완기자 [ http://ywlee.chosun.com ])
Source: 조선일보 - http://www.chosun.com
첫댓글 저는 동물의 왕국을 좋아하는데, 예전에 그 프로에서 '예수 그리스도 도마뱀'이라는 도마뱀 이야기를 방영한 적 있습니다. 바로 이 사진의 도마뱀인데.. 우거진 자연을 배경으로 한 초원의 물에서, 문득 엄청 빠르고 귀엽게 물 위를 철벅철벅 걸어가는 이 도마뱀의 신기한 모습을 보고, 엄청 웃기고 즐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게다가 이름이 '예수 그리스도 도마뱀'이라니 연유가 납득이 되서 더욱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얼마 전 우연히 어메리칸 바이블이라고 (바티칸에서 인증한) 영문 바이블을 얻은 적이 있습니다. 안되는 영어를 껌벅거리며 살펴보던 중, 아주 우연히도 바이블 맨 앞장에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이 연대기 순으로 정리되어 있는걸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말고도 옆 장에는 역대 교황님 이름도 연대기 순으로 적혀 있었는데..참 신기하고 경이로왔습니다. ^^ 묵주기도 빛의 신비 2단 내용대로.. 예수님이 행하신 '첫 기적'은..바로 '카나 지역'에서 행하신 혼인잔치에서의 포도주의 기적이더군요..^^ 그리고, 죽은 나자로를 되살리신 기적, 중풍병자를 낫게 하거나 마귀를 쫓아내신 치유도 나름대로 연대기순으로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하느님이신 예수님이 행하신 권능이 역시 사실이었구나..하는 반가움도 들었습니다. ^^ 세상의 온갖 신기한 피조물들을 볼때면..주님의 신비와 기적에 놀라곤 하는데..오늘은 특히 이 귀여운 '예수 그리스도 도마뱀'을 볼때면.. 예수님의 장난기가 떠올라 웃음이 지어지곤 하네요. 실제로 그때, 예수님께선 과연 어떤 방법으로 물 위를 걸으셨었을까요..? 혹시 성 비오 신부님에게 있었던 그런 종류로..? 도마뱀하곤 물론 다른 방법으로 걸으셨었겠지요..^^ 주님의 크신 권능과 능력이 놀랍기만 합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평화의 기쁨님 안녕하세요? 님께서 많이 아프시다니 저도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기도 합니다. 주님의 자비와 은총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기도중에 기억하겠습니다.
아델라님...잘 지내시지요.막바지 더위 조심하셔요.늘 섭생에 신경쓰시고 자질구레한 아픔들은 주님께 봉헌드리고 자신을 사랑해 주실래요.많이 웃고요...화장도 하고 어여쁜 옷도 입고 만낭 거 있음 드세요.그리고 휴식을 자주 취하고 약 잘 챙겨 드시고 희로애락 주님께 맡기고 하루하루 편안히 보내세요,기도중에 보아요,,사랑하며++
평화의 기쁨님...님의 큰 사랑 고마워요.모든 사물안에 그 분의 섭리,사랑이 깃듬을 우린 알지요,아델라님이나 평화의 기쁨님이나 뵌적..얘기 나눈 적 없지만 왜그리 한 자매 같나요.아버지 어머니 요셉께 간곡히 기도합니다,매일,,애절히.사이버 만남이지만 인연이지 싶습니다.기쁨님...곧 평화.기쁨 오리라 믿지요?전 확신하여요. 제 호흡수만큰 예수님,마리아,성모님께 하이얀 기도 촛불처럼 올립니다.힘내실꺼지요..사랑하여요=
저 도마뱜은 영광시럽겄어유...감히 예수님의 이름까정 받았으니 말여유...^^* 기쁨님! 건강하시야 혀유!!!
자매님들의 따스한 격려와 조언 한 말씀 말씀들이 주님 성모님의 목소리로 느껴집니다. 정말..감사드려요. 다른 카페 가족님들께도 진심 죄송 감사합니다... 병원 다닌다 어쩐다 요즘 미사와 성체조배를 자주 못했더니 제가 너무 주님과 멀어진거 같아요. 어려운 때 함께 계셨고... 지금도 제 곁에 계신 예수님, 성모님....저를 가까이 불러주시고, 굳셈 속에 은총 이루게 하소서....
(실은 이 도마뱀 기사, 인생의 텃밭에다 올리려한거였는데 착각으로 그만 여기다 올렸습니다. 죄송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