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과 입추를 하루 앞둔 날
우린
태백의 3대 명소인
산상의 화원 만항재, 해바라기 언덕 구와우,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를 둘러보았다
사람이 살다가
마지막 가는 곳은 크게 나눠 두 곳
천당 아니면 지옥
무심재 여행클럽 덕분에 미리 가본 천상의 화원 만항재
정선과 영월, 태백을 잇는 1330미터 고원에 자리한 곳
울울창창 갈잎나무 숲 사이로
온갖 기화요초 난만히 피어있고
한가로이 춤추는 벌과 나비
이름모를 산새들의 정겨운 울음소리
삼복더위에도 청량한 바람 불어
찌들고 지친 심신에 활력소를 만당해 주는
아 ~ 이 곳이 바로 그 곳
우리 모두의 염원인 극락정토요 천당이 아니던가
옷깃을 여민다
남은 여생 더욱 베풀고 봉사하며 바르게 살아
꼭 이런 델 가야지 …
첫댓글 진정으로 아름다운 자연앞에 서면, 우리는 가끔 경외감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Sulmosan님`께서는 이곳, `만항재`에서 그런 감정에 몰입되셨던가봅니다~!
`천국`이 바로 `이곳`이라고까지 설명하신 `만항재`의 풍경들을 보며,
그 꽃과 바람속에 서 있던 순간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시기를 바래드리고싶습니다.
배롱나무꽃 여행길에 그간 뵙고 싶던 초록사랑님을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더욱이나 명옥헌에서 저희 부부 기념사진을 멋지게 찍어 주셔서 더욱 고마웠답니다.
다음 여행길에도 뵐 수 있길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