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사계절 언제나 산책하기 좋은
철새가 날아드는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겨울에 찾아온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산책은
다정한 연인들이 두 손을 꼭 잡고 사랑을 나누며 걷는 모습이 보입니다.
철새들의 먹이 사냥과 그들의 노랫소리는
산책하는 내내 발걸음을 가볍게 하여 준답니다.
문광 저수지는 일 년내내 많은 산책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장소인데요
이곳을 찾아오시는 길은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은
괴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1-12, 101-13, 103, 103-22 시내버스에 승차하셔서
양곡1리에 하차하시면 된답니다.
자동차로 오시는 분들은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67-13
괴산군 소금 랜드 소금 문화관 방면 주차장으로 오시면 되는데요
은행나무길 주차장이 세 곳 마련되어 있어서 상당히 편리하답니다.
제1주차장에 주차하고 눈에 들어오는 은행나무길은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길게 쭉 늘어선 은행나무길은
마치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모습이며 이 길을 주인공이 걸어가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당면이 상상되는 공간인데요,
이 길은 명소인 만큼 2013년 ‘비밀’, 2019년 ‘동백꽃 필 무렵,
2020년 ‘더킹: 영원의 군주’ 등 드라마 촬영장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채널A ‘도시어부’, 낚시 채널 FTV ‘두칸반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촬영장소이기도 합니다.
은행나무길 입구에 양곡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데요
양곡리는 전형적인 작은 농촌 마을이랍니다.
장산 골짜기에 위치하여 햇볕이 잘 비치지 않다가도 해가 서쪽으로 기울어지면
석양이 잘 비치기에 사양골이라 불리었는데요 지금은 생골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생골은 다시 바깥생골과 안생골, 두 개의 골로 나뉘는데
양곡이라는 명칭이 여기서 생겼다고 합니다.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사각형 포토 프레임을 통하여 보이는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겨울의 모습도 좋으며
특히 가을 노란 단풍잎이 절정일 때 사진을 찍는다면 더욱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곳은 1979년 마을 진입로 저수지길에 양곡리 주민이셨던 의성김씨 김환인 할아버님께서
200그루의 은행나무를 기증하시면서 마을 분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은행나무길에는 시인들의 시가 걸려있는데요
이인순 작가의 은행잎을 보면 마음이 따뜻하여 옴을 느낄 수 있답니다.
대형 그네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여기서 그네를 타면 저 멀리 저수지 넘어까지
마음은 새가 되어 날아갈 것 처럼 보입니다.
제2주차장을 지납니다.
이곳에는 간단하게 몸을 풀 수 있는 운동기구와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데 의자의 디자인이
노란 단풍이 든 은행잎이라 더욱 좋아 보입니다.
이곳부터는 은행나무길이 끝나고 문광저수지 산책로가 이어지는데요
문광저수지는 약 6만 7,000평의 준계곡형 저수지로 수심이 2~3m로 완만하고,
토종붕어, 떡붕어, 잉어, 가물치 등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수지에 보이는 낚시터가 성수기에는 수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고 있답니다.
하늘에 갑자기 매가 나타났는데요
저수지 수면에 있던 철새들이 모두 숨기에 바빠집니다.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며 자신만의 유연함을 자랑하는
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리저리 흔들리며 춤을 추다가도
다시 본래의 꼿꼿하게 서 있는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목재 데크가 끝이 나고 다시 흙길이 이어지는데요
이 길로 가면 문광저수지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쉼터 정자인
양곡정을 만날 수 있답니다.
저수지의 언덕에 위치한 쉼터 정자 양곡정이 눈앞에 다가오는데요
멀리서 보아도 무언가 멋이 있는 정자는 더 빨리 가까이 가고 싶어집니다.
쉼터 정자 양곡정에서 바라보는 문광저수지의 풍경은
주변의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잔잔한 물결이 이는 모습은
한 편의 시를 읊어보고 싶게 만듭니다.
문광저수지 배수구를 넘어가는 아치형 다리가 보이는데요
아치형 다리는 문광저수지에서는 더욱 멋지게 보입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저수지의 모습인데요
겨울철이라 저수지에 물이 많이 없는 것이 보입니다.
물이 계속 흘러넘쳤을 시기의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은 상당한 가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문광저수지 둑에 또 다른 전망대가 하나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곳에 올라가면 무엇이 보일는지 궁금하여 올라가 봅니다.
이곳은 유색 벼를 활용한 논 그림을 볼 수 있는 장소인데요
2022년 괴산 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홍보 및 농촌지역 볼거리 제공과
농업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가을 수확시기에 오면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니
가을에는 단풍이 든 은행나무와 함께 유색 벼 그림도 함께 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저수지 둑길을 따라 흙길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조용히 흙 밟는 소리와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에 좋은 길입니다.
벽에는 타일 벽화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특히 토끼해인 2023년에 토끼를 보니
이곳 문광저수지 산책길을 걸으면 무언가 복을 받을 것 같습니다.
어느 계절에도 걷기 좋은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산책은
혼자와도 둘 이와도 가족이 함께 걸어도 좋은 길입니다.
[출처] [SNS서포터즈] 괴산여행 가볼만한곳 은행나무길 문광저수지 산책길|작성자 괴산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