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아이디어 원하면 '네오테니'를 깨워라 [고두현의 문화살롱]
출처 한국경제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1003681
■ 신선한 아이디어 발상법
호기심·탄력성·낙천성·경이감
어린아이의 특성 최대한 발휘
노화 막는 '텔로미어 효과' 닮아
기쁨·유머 접목한 '웃음 효능'도
'영감 명소'는 목욕탕·침대·버스
고두현 시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창의적인 사고와 뛰어난 업적은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의 관점에서 나왔다.
작가 마크 트웨인은 “우리가 80세로 태어나 점차 18세가 되어 간다면 인생은 더없이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에서 힌트를 얻은 스콧 피츠제럴드는 소설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을 썼다. 이 작품은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로 만들어져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소설과 영화에서처럼 우리의 몸과 마음이 젊어질 수 있을까. 데이비드 싱클레어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얼마 전 우리 몸의 ‘역노화 혁명’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그는 “생명체의 모든 세포에는 정보 재생을 돕는 ‘젊음의 백업 사본’이 있고, 이를 이용하면 컴퓨터를 재부팅하는 것처럼 우리 몸이 젊어질 수 있다”며 “관련 연구진이 생쥐나 원숭이에서 일정 수준의 역노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다빈치도 10세 안팎 눈으로 관찰
같은 대학 심리학 연구팀의 실험 결과에서는 몸과 마음이 함께 젊어질 수 있다는 게 밝혀졌다. 연구팀이 80세 남성들에게 60세 때의 가구와 옷, 음식을 그대로 재현한 환경에서 한동안 지내게 했더니 이들의 손놀림이 빨라지고 기억력도 향상됐다. 이를 통해 사람의 마음이 시간을 거스를 수 있다면 몸 상태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주변 환경과 심리적 각성, 육체적 변화가 맞물려 일어난 결과다.
이를 지렛대 삼아 젊은 아이디어로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을 찾는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미국 교육학자 론다 비먼의 ‘네오테니(neoteny) 활용법’이다. 그는 “영장류 가운데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젊음의 유전자’ 네오테니를 되살린다면 육체적 젊음과 함께 어린아이처럼 신선한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네오테니는 유형성숙(幼形成熟)을 뜻하는 생물학 용어다. 어린아이의 특성을 어른이 돼서도 계속 간직하는 것을 말한다. 인류학자 애슐리 몬터규가 정립한 개념인데 그 특성은 열린 마음, 호기심, 즐거움, 흥분, 웃음, 장난기 등이다.
내 안에 잠든 젊은 감각을 깨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론다 비먼은 <젊음의 유전자 네오테니>에서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는 젊어지는 ‘생각’(호기심, 탄력성, 낙천성, 경이감)이다. 호기심을 갖고 감탄을 연발하면 생각이 젊어진다. 나무도 탄력성이 좋아야 바람에 쓰러지지 않는다. 낙천적인 자세는 온몸의 감각을 솜털처럼 섬세하고 부드럽게 만든다.
둘째는 젊어지는 ‘언어’(기쁨, 유머, 음악)다. 웃음은 세포에 활력을 주고, 음악은 영혼을 목욕시킨다. 우울증에 걸린 합창단원이 드문 것은 웃음의 효능 덕분이다. 122세까지 장수한 프랑스 여성 잔 칼망도 “아이처럼 자주 웃고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게 건강 비결”이라고 말했다. 셋째는 젊게 사는 ‘동력’(일, 놀이, 학습, 사랑)이다. 좋아하는 일과 즐거운 놀이, 새로운 것을 배우다 보면 생각이 푸르러진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어린아이의 감성을 지니고 있다. 나이 들어서도 모든 걸 신기해하고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본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리는 이 세상의 놀라운 수수께끼 앞에 호기심 많은 아이처럼 서 있는 일을 멈춰서는 안 돼”라며 아이의 호기심을 잃지 말라고 권했다. 그는 자신의 전기 작가에게도 “아이 같은 호기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경외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역시 10세 안팎의 호기심으로 세상을 바라봤다. 헬리콥터와 잠수함 등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거기서 나왔다. 다빈치에게 홀딱 반한 스티브 잡스가 창조의 아이콘이 된 것도 어린아이 같은 호기심 덕분이었다. 잡스는 “호기심과 놀라운 발상, 영원히 아이 같은 눈을 가진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고 역설했다. 이처럼 창의력은 갓난아기의 정수리같이 말랑말랑한 감수성에서 나온다. 젊은 아이디어와 유연한 사고도 여기에서 싹튼다.
이는 우리 몸속 세포의 염색체 손상을 막아주는 ‘텔로미어’의 역할과 비슷하다.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양 끝단에 있는 일종의 보호막이다. 이것이 닳아서 짧아지면 세포 분열이 멈추고 늙는다.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엘리자베스 블랙번 교수에 따르면 텔로미어는 두려움이나 불안을 동반한 ‘위협반응’에 약하기 때문에 이를 희망적이고 젊은 ‘도전반응’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긍정적인 사고와 낙관주의, 해맑은 동심과 웃음 등이 심신을 젊게 만든다.
3D 안경처럼 색다른 관점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유리한 장소는 어디일까. 창의력 전문가인 키스 소여 워싱턴대 교수는 “창의적인 사고를 할 때의 두뇌 영역은 교통체증을 피하려고 할 때 쓰는 뇌와 같다”며 “아이디어가 유독 잘 떠오르는 장소는 목욕탕이나 침대, 버스인데 이런 곳에서 우연히 접한 정보가 해법을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경영 컨설턴트들이 꼽는 욕실(Bath), 침대(Bed), 버스(Bus)의 ‘3B’나 아르키메데스의 원리, 비틀스의 ‘예스터데이’,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 사례와도 닮았다.
아르키메데스의 원리가 목욕탕에서 나왔다는 것은 다 아는 얘기다.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가 침대에서 꿈속의 멜로디를 듣고 만든 게 명곡 ‘예스터데이’다. 조앤 롤링은 ‘해리포터’ 얘기를 기차 안에서 시골 풍경을 보다가 떠올리고 동그란 안경 낀 소년과 마법학교 장면들을 구상했다. 송나라 구양수가 <귀전록(歸田錄)>에서 창의적인 영감의 장소로 마상(馬上), 침상(枕上), 측상(上·화장실)의 삼상(三上)을 꼽은 것과 상통한다. 여유(욕실)와 휴식(침대), 여행(버스)은 ‘네오테니 발상법’의 3대 요소와도 맞닿는다.
네오테니 전문가 론다 비먼의 표현을 빌리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은 ‘3D 안경 효과’와 비슷하다. 그는 “젊은 감각의 네오테니 관점은 3D 전용극장에서 멋진 3D 안경을 쓰는 것과 같아서 세상이 달라 보이고, 그러면 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전혀 다른 이미지로 뚜렷하게 보인다”고 말한다. 작가 마크 트웨인과 스콧 피츠제럴드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것 또한 남다른 상상력과 특유의 유머 감각, 신선한 발상법과 어린아이의 관점 덕분이다.
빛명상
동심
동심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발견해내는 힘이 있으며 그 재능을 스스로 일깨운다. 동심에서 출발한 자유로운 상상력,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은 독창적인 창의력은 곧 남과는 다른 차별성을 만들 뿐만 아니라 고高부가가치로 이어지는 재원이다.
동심 춘산동취春山童趣 동심으로 만나는 행복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266-267
동심은 최고의 창조력
모든 아이들이 일등을 하는 사회는 있을 수 없고 하나의 잣대만을 놓고 하는 경쟁에서 이기는 사람은 소수 일 뿐이다. 한 명의 승리자를 만들기 위해 나머지 아홉 명은 패자로 만들어 버리는 교육은 결국 사회전체를 패배자의 집단으로 만들 뿐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것에 전능한 능력자가 아니라 한 사회의 훌륭한 시민으로서 성실하고 진솔하게 삶을 꾸려 나가는 한 사람의 인간이다.
아이들의 맑고 투명한 마음속에 자꾸만 어른들의 관념을 애써 주입한다면 아이는 새로운 발상과 창조를 하지 못하고 점점 어둡고 무겁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틀에 박힌 지식위주의 교육보다 더 앞서 행해져야 하는 것은 아이들로 하여금 자연의 소중함과 마음의 순수함을 먼저 알게 하는 일이다. 지식만을 최우선으로 삼는 교육은 결국 아이들의 감성과 사고를 메마르게 하고 자연과 동떨어진 기계인간을 양성할 뿐이다.
넓은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우리 자신들은 물론 아이들의 운명은 벌써 거대한 우주의 스케줄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아무리 부정하고 거부하려고 해도 사과나무는 사과나무로, 감나무는 감나무로 성장하여 열매를 맺게 되어 있는 것이다. 사과나무의 주인이 그 나무에 다른 과일 나무의 가지를 접붙이기를 하듯 근본적으로 해결책이 없는 한 기존의 그릇을 거스르거나 벗어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까울 만큼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하여 아이의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갖지 않고 방관하거나 완전 방목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 같은 사과나무라 하더라도 향기로운 꽃을 피우고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튼튼한 뿌리와 비옥한 거름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타고난 틀 안에서도 최상의 열매를 맺어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는 선조와 아이들의 중간에 서있는 우리들이 그 매개자로서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부모란 바로 이 매개자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타고난 본연의 순수함이 상처받지 않고 잘자라 향기로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다.
아이들의 삶을 비옥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원천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에서 온다. 이러한 근본 바탕이 충실히 지켜지는 상태에서 교육이 행해져야 하는 것이며, 이것이 아이들을 올바르게 창조적인 미래의 일꾼으로 성장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이제 답답한 과외 공부를 하기 전에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인정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어떨까. 적어도 하루수업,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3분 만이라도 빛VIIT명상을 하게 하면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력을 접하고 학교 전체가 활력에 넘치게 될 것은 물론 우리나라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진정한 창조, 인류를 구원으로 이끄는 발상은 자유로움에서 나온다. 마음이 갇혀있지 않고 자유로운 순간, 그 순수한 마음에 지혜가 깃드는 것이다. 더 이상 하나의 잣대로 아이들을 옭아매려하지 말고 한 아이, 한 아이의 마음에 깃든 그 고유의 색깔, 반짝거리는 빛VIIT알갱이를 세상에 드러내는 일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이야 말로 최고의 창조력을 낳는 기본 바탕이다.
출처 : 물음표(?) 2005/07/10 초판2쇄 P.160~164 中
별이 되다
우리가 태어났을 때 본래의 마음은 순수하고 맑다. 편견과 계산이 없다. 처음 그 순간,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기 위해 몸과 마음을 관조하고 빛VIIT명상 한다. 감사, 겸손, 순수한 마음은 빛VIIT명상의 본바탕이다. 여기에 나눔을 행하면 더 큰 행복이 온다.
‘사람이 죽으면 별이된다’는 말이 있다. 사람과 별은 모두 같은 원소에서 비롯되었으므로 과학적으로는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죽어서 밤길 나그네의 길을 알려주는 빛나는 별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맑고 향기로운 영혼이 선택된다.
별이 되다 빛명상 시간 밝은 빛을 내는 별이 되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290-291
첫댓글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심,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이 노화도 막고 빛으로 가는 길입을 감사히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유독 한국이 나이에 따른 문화가 있어서. 꼰대가 안 되야겠습니다.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귀한 빛글 감사합니다.
동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순수한 마음에 지혜가 깃듦을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맑고 향기로운 영혼. 자유롭고 아이와 같은 순수한 영혼 만이 밤을 환하게 밝히는 아름다운 별이 될 수 있다. 귀한글 감사드립니다. *
동심의 중요함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겸손, 순수한 마음은 빛VIIT명상의 본바탕이다.
여기에 나눔을 행하면 더 큰 행복이 온다.
귀한 빛글로 깨우쳐 주시는 학회장님께 무한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 가득 올립니다~
동심은 최고의 창조력을 낳는다.
순수한 마음은 어두운 세상을 밝히게 하는 원동력일수도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 마음에 잘 담습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이야말로 최고의 창조력을 낳는 기본 바탕임을 마음에 담습니다.
빛명상과 함께 본래의 순수하고 맑은 마음으로 돌아가 빛나는 별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순수함을
지니고 향기로운 열매를 맺도록 빛VIIT 안에서 빛과함께 성장하길 반랍니다.
참고할 내용이 많은 양질의 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류의 모든 삶을 주관하시는 빛을 어린아이의 마음가짐으로 잘 받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심은 최고의 창조력 소중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별은 향기롭고 맑은 영혼이된다...귀한글 감사합니다^^
동심은 최고의 상상력
귀하신 빛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심의 중요함을 다시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볼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세상을 젊게 사는 힘- 동심입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심은 최고의 창조력.. 아이들이 빛명상을 하며 동심을 지키고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