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 40분 기상 허겁지겁 준비 완료 6시 좀 넘어서 신사동으로 출발
여기가 맞나 아닌가 헷갈려하는데 어 반가운 버스가 눈에 들어오고(우앙~~~ 어찌나 기뿌던지)
처음 산행이라 친구와 난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에 오르고 7:30분 출발이라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떠나지 안고어 이상타 분명 정시출발이라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하고 으아해 하던 중 회장님 등장 싱글 여행 게시판에 시간이 잘못 기제 되어있단다
음... 어찌 출발부터 좀 비도 내리고 ...
어찌 어찌 해서 8시에 출발 새벽부터 내린 비로 인해 도로는 한산하고 우리 산악회 회원을 실은 버스는 막힘 없이 팔봉산으로 향하고 버스 안에서 이런 저런 행사로 시간을 보내고
어 저기 보이는 여덟 개의 봉우리 우앙!
드뎌 팔봉산에 도착했구나 친구와 난 기뻐하면 산행을 할 준비를 하는데
어 어찌된 일인가 밤새 내린 비로 인해 입산 금지란다
허걱~ !
어째 이런 일이 비로 인해 막힘 없이 달려 빨리 온 것을 하늘에 감사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흑흑
좀전에 감사함은 어디 가고 원망스런 얼굴로 하늘을 바라보며 하늘도 무심하시지 첨 산행인데 ㅠ.ㅠ(이래서 사람을 간사하다 하나보다 ㅋㅋㅋ)
어 다시 회장님 등장 다수결로 계곡에서 하루를 보낼지 아니면 근처 유명산으로 갈지 정하자신다.
역쉬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햇빛 산악회
산에 가기로 하신 분이 더 많아 산으로 출발 ----
어 근데 유명산이 아닌 용문산 (어디든 산은 다 좋아라 )
12시 약간 넘은 시각 용문산의 산행은 시작되고 친구와 난 여긴 산이 어떨가 ? 이런저런 수다를 떨며 산을 오르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회원 분들과 산을 오르고
헉헉 삐질삐질 얼마가지 않아 벌써부터 이렇게 힘들다니
아고 산행 내내 어질어질 어 ! 이 덩치에 빈혈인가 ?
아! 그건 아니고 계속해서 반복되는 돌과 바위로 인해 눈이 어질어질
헐 쓰러질 꺼 같다 .
내 친구인 수국도 옆에서 어질어질 하단다.
한 두시간 정도 산을 올랐을까?
저기 보이는 약간 큰 바위 위에 회원 분들이 서 계시고
나와 내 친구는 설마 저게 오늘 오르기로 한 마당바위는 아니겠지?
엥!
우째 그게 바로 마당 바위란다 에게게
마당바위 치곤 좀 자그마한 바위 위에 쪼그리고 앉아 맛난 점심식사를 하고..
하산 시작
역시나 먼저 출발했음에도 선배님들이 앞서가시고 어 다들 왜 저기 서 계시지 가까이 가보니 깨끗한 계곡 물에 씻고 계신다.
야~~~
시원하시겠다
나와 수국과 나는 부여다 언니와 함께 조금 더 내려가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으악~ 넘 차가워 (그래도 좋아 좋아)
좋아라 하고 있는데 내려가자고 손짓을 하신다.좀더 있고 싶었지만 어쩌겠는가 따를 수밖에
4시가 조금 넘은 시간 산에서 내려와
버스에 오르려 하는데 어 한 분 두 분씩 음식점으로 들어가시는 것이 아닌가 동동주 한 잔씩 하고 가자신다(히히)
시원한 동동주가 내 입을 통해 내 몸으로 내려가는 순간
캬~~~~~!
바로 이 맛이야!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데
헐 !어느세 버스가 떠날 시간
서둘러 버스에 오르려는데 단체 사진 찍고 가자신다.
맨 뒤에 숨어 한컷!
이렇게 해서 나와 수국의 산악회 가입 후 첨 산행을 마쳤답니다.
사이사이 이런 저런 일도 더 있었지만 생략...
햇빛촌 님들과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헉 어찌 된 일인가
어찌나 도로가 막히던지 비가 와서 금방 가겠지라는 우리의 예상은 빚나가고 양평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양수리로 가는데 2시간
윽 버스가 움직이질 않는다.
수국에게 큰소리치면서 양평서 대중교통 이용 하는게 더 빨라 하며
너는 나만 따라와 알았지 했는데
앙 앙 머냐고여
친구가 책임지란다.
윽 뭘 어떻게 책임 지냔 말인가?
이미 지나가 버린 시간을
그 벌로 맛난 저녁을 사고 집에 돌아오니 10시가 훨씬 넘은 시각
헉헉 어찌나 몸이 피곤하던지 씻지도 못하고 푹 쓰러져 잠이 들고....
이렇게 저와 제 친구인 수국과 모든 산행을 마치고 무사히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어제 하루 여러분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구요.
모든 회원님들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람니다.
첫댓글님 싸오신 점심 덕분에 너무 잘먹었어요..일회용컵에 밥을 담아서,,,어쩜 그렇게도 기발한 생각을...아주 넉넉히 준비하신 밥과 젓가락 덕분에 산에서 굶지 않고 잘 내려올 수 있었어요 초가집 언니의 호박잎쌈도 맛있었구요...넘 잘먹었어요..빈손으로 먹기만 해서 얼매나 미안했던지..
첫댓글 님 싸오신 점심 덕분에 너무 잘먹었어요..일회용컵에 밥을 담아서,,,어쩜 그렇게도 기발한 생각을...아주 넉넉히 준비하신 밥과 젓가락 덕분에 산에서 굶지 않고 잘 내려올 수 있었어요 초가집 언니의 호박잎쌈도 맛있었구요...넘 잘먹었어요..빈손으로 먹기만 해서 얼매나 미안했던지..
산행 즐거워습니다. 그런데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벌써 건망증이 있나보네요.지송 합니다.담 산행에 또 뵙죠.^^
캬~~~~~~~~~~ 듣기 좋구뇽 그러나 나에게는 한숨뿐입니다. 잘읽었습니다.
덕분에 행복한 식사 시간이었답니다. 산에서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 다혜님도 날마다 좋은 날이길!!! 친구분도...
다혜님 괜찮으세요.덕분에 저희는 돗자리에 앉아 맛있는 라면에 후식 과일(참외 복숭아 사과 커피..) 좋은시간 보냈어요 . 미안하게 그냥 포도 먹지 ...
담부턴 happy84님 뒤를 따라가야겠어요...^^ 그래야 길 잃어먹지 않지...ㅋㅋ 다혜님.. 중간에 잠시 뵌분 같은데, 저도 기억이..(긁쩍긁쩍~~) 담에 또 뵈요...그땐 아는척해야징...ㅋㅋ
저는 늘 비코스라서 헛헛.즐거운 후기 잘 보았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