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극세사 제품은 흡수력도 좋지만 건조도 빨리되므로, 사용 후 잘 빨아서 건조만 잘 시켜주면 세균의 번식이 쉽지 않다. 따라서 굳이 삶을 필요가 없다. 극세사 제품은 합성섬유이기 때문에 천연섬유보다는 열에 약하다. 삶아도 큰 문제는 없지만, 자주 삶게 되면 제품의 형태나 터치가 변하는 경향이 있으며, 상변화도 있을 수 있으므로 천연섬유처럼 자주 삶는 것은 좋지 않다.
2) 극세사 제품은 되도록이면 섬유유연제나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섬유유연제가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 섬유유연제 중에는 실리콘 등의 성분으로 유연성을 주는 제품이 있다. 이러한 제품의 경우 극세사 제품의 특징인 흡수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을 가급적 피하라는 말이다. 또한 표백제의 경우 색상을 변하게 하는 주요한 원인이므로 흰색 제품이외에는 사용을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외 극세사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참고하세요.
** 극세사란? 0.5데니어(denier·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 이하의 원사를 말하는 것으로 머리카락의 약 100분의 1 굵기이다. 폴리에스테르와 나일론 등으로 만든 화학섬유이다. 극세사는 미세한 실이기 때문에 아주 부드럽고, 물의 흡수가 잘 된다.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 원사보다 가격이 비싸, 80년대까지는 주로 의류를 만드는 데 사용됐다. 흔히 ‘인조 세무(스웨이드)’ 라고 알려져 있는 원단도 극세사로 만든 제품이다. 극세사의 다른 용도가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중반부터. 일본 기업들이 극세사로 안경닦이를 만들어 내놓아 주목을 끌었다. 90년대 들어 은성 등 국내 기업과 유럽 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업체들은 극세사 원사 두 가닥과 폴리에스테르 원사 두 가닥을 꼬아 흡수력이 뛰어난 실을 만들었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극세사 원단은 일반 흡수력이 일반 섬유의 몇 배 이상 탁월해, 바닥용 밀대와 자동차 클리너 등 각종 클리너와 목욕용품 등에 사용됐다. 최근에는 아주 작은 미세 먼지를 닦아낼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반도체 와이퍼나 첨단 전자제품 클리너로도 사용되고 있다.
** 극세사의 활용 일반적으로 생활 속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제품으로는 안경닦이, 행주 및 청소용품으로 많이 사용되며, 근래에는 뛰어난 흡수성을 이용한 타월 및 매트류, 극세사의 조밀한 구조 및 부드러운 특징을 이용한 침구(이불) 제품도 나와 있다. 또한 의류용으로도 많이 사용되며, 인조무스탕, 인조가죽 등이 극세사 제품의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최근에는 반도체 및 전자산업용 세정포로도 활용되고 있다.
** 극세사의 굵기 극세사를 말 그대로 해석하면 매우 가는 섬유를 말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극세사는 전문용어로 0.1~0.5데니어 사이의 섬유를 말하고,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0.1데니어의 섬유는 섬유 10kg의 길이는 900,000km로 지구와 달을 왕복할 수 있는 길이이다. (지구~달 거리:380,000km) 일반적으로 극세사는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정도의 굵기라고 할 정도로 무척 가늘다. 점점 기술이 진보함에 따라 이보다 더 가는 초극세사 섬유들이 개발되고 있다. 섬유가 가늘수록 섬유와 섬유 사이의 간격은 모세관처럼 매우 좁아지게 되며, 물이 빠르게 흡수되게 된다. 따라서 극세사 제품이 매우 빠르게 물을 순간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극세사는 일반 합성섬유 대비 표면적이 넓기 때문에 물에 접하는 면적이 많을뿐더러 섬유사이의 공간이 많아 흡수된 물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많다.
** 극세사의 특징 - 뛰어난 흡수력과 탈수력 극세사로 제품의 대표적인 특징은 흡수력과 탈수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섬유제품은 한 올, 한 올의 섬유를 모아놓은 실을 가지고 제직이나 편직을 통해 원단을 만들고 이 원단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만든다. 극세사란 한 올, 한 올의 섬유가 매우 가는 섬유를 뜻하는데, 섬유가 가늘어 질수록 섬유와 섬유 사이의 간격은 모세관처럼 매우 좁아지게 되며, 이러한 수많은 모세관으로 물이 빠르게 흡수된다. 따라서 극세사 제품이 매우 빠르게 물을 순간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또한, 극세사는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테르나 나일론과 같은 합성섬유이기 때문에 섬유 자체로는 물을 거의 흡수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건조 시에는 섬유 자체로 물을 흡수하는 면 등의 섬유 보다 빠르게 건조되는 것이다. 즉 극세사로 만든 제품은 흡수력도 뛰어나고, 건조도 빠르게 된다고 할 수 있다.
** 극세사의 특징 - 진드기 방지 최근 극세사로 만들어진 집 먼지 진드기 방지 침구가 선보이고 있다. 정확히 얘기하면 극세사로 만들었다고 집먼지 진드기에 의한 알레르기를 예방 할 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집 먼지 진드기는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하고, 사람피부각질 등을 먹이로 하기 때문에 침대 매트리스 안이 집 먼지 진드기의 좋은 서식지라고 할 수 있다. 일반 이불의 경우 섬유 조식의 사이사이가 매우 넓어서 진드기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데, 이런 진드기들이 이불과 사람의 피부를 오가며 피부질환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진드기 방지용 극세사 이불의 경우 얇은 섬유들이 아주 조밀한 구조로 직물을 만들어서 집 먼지 진드기가 드나들지 못하도록 틈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장소를 원천봉쇄하는 것이다. 아주 조밀한 구조의 침구로 매트리스를 감싸주므로 집 먼지 진드기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고, 밖에 있는 집먼지 진드기 역시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이건 진드기 방지용 극세사 제품을 말하는 것이고, 보온성을 위한 극세사 제품들의 경우 일반 직물에 비해 구조 틈은 좁지만, 그래도 진드기들이 힘들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진드기를 방지하는 효과는 없다.
** 극세사의 특징 - 정전기와 먼지가 발생하지 않는다. 극세사는 100% 합성섬유다. 극세사 성분 중 나일론 성분은 면섬유에 비하여 50%수준의 흡수성이 있으므로 정전기가 약화되며 또한 정전기는 수분이 없는 공간에서 생기지만 극세사는 흡수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사용 중에 정전기 발생은 없다. 그러나 처음 사용 시에는 천연섬유보다 수분을 빨리 흡수하도록 특수가공(흡습 가공)을 하여 정전기 발생을 방지한다. 정전기는 습도와 관계있으며, 습도가 높은 곳에서는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겨울에 주로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이 그런 이유다. 극세사로 만든 제품은 흡수성이 좋으므로, 공기 중에서 일정한 양의 수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따라서 일반 합성섬유에 비해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일반 천연섬유 제품보다 먼지발생도 거의 없으므로 아토피 환자 및 천식환자에게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 극세사의 특징 - 때가 잘 빠진다. 1) 극세사로 만들어진 행주나 수세미는 세제 없이도 때를 잘 빼낼 수 있다. 전문용어로는 비표면적이 넓다고 하는데, 일정한 공간에 있는 섬유의 수가 일반 굵기의 섬유보다 매우 많기 때문에 극세사 행주로 한번 닦는 것이 일반 행주로 몇 번 닦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용도로는 섬유단면이 삼각형으로 오염물질을 더욱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따라서 때를 빼기위해 사용하는 합성세제의 사용량를 줄일 수 있다.
2) 극세사 제품은 기본적으로 오염에 강한 소재이고 오염이 쉽게 제거되도록 특수 가공(방오가공)을 하게 되므로 세제 없이도 세탁이 가능하지만 섬유구조 사이에 끼인 오염과 심한 오염은 빠지기가 어렵고 세제성분 중에는 떨어져 나온 오염성분이 다시 붙지 않는 성분이 있으므로 소량의 세제를 이용하면 더 나은 세탁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극세사 성분 중 나일론 소재는 물에 친화력이 있는 반면 기름성분의 오염에는 저항성이 크기 때문에 세탁 시 면과 같은 천연섬유보다 때가 쉽게 빠지며 일반적으로 침구와 같은 다양한 오염물질이 부착되는 제품은 방오가공이라는 특수 오염방지 가공 처리를 하기 때문에 세탁 시 때가 쉽게 빠지게 된다.
** 극세사 제품 구별법 극세사는 흡수성과 닦음성이 우수한 소재이면서 외관을 봐서는 매우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소재이므로 외관을 통해서는 가짜 제품을 판별하기가 어렵다. 극세사의 용도에 따라 행주의 경우 물기 있는 간단하게 바닥을 닦아보면 물기 없이 깨끗하게 닦여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나 크리너 또는 진드기 방지 침구의 경우에는 소비자가 판단하기 어렵다. 특히 극세사에 대한 인증마크가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전문 업체에 문의하여 섬유의 굵기나 침구의 경우 공극의 크기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극세사의 미용제품 활용 극세사 제품이 광학용 렌즈 닦이로 사용되는 이유는 잘 닦이고 표면에 상처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극세사 제품은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노폐물을 잘 빼준다. 또한 미세한 섬유구조가 피부 구석구석에 있는 노폐물을 잘 빼 주기도 하는데, 이러한 성질을 이용한 화장품 제거용 제품도 있다. 특히 극세사의 삼각형태의 모양과 물 및 기름 성분에 친화성을 가지는 특성으로 인해 화장품의 기름 성분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미 일본에서는 극세사 제품이 오래전부터 화장품 제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 극세사와 아크릴의 차이 아크릴과 극세사 모두 합성섬유이기는 하지만, 아크릴의 경우 석유에서 뽑아난 화학섬유이기 때문에 기름을 흡수하고 분해하는 성분이 있다. 그래서 웬만한 기름기는 세제 없이 설거지가 가능하며, 세균이 살 수 있는 영양적 성분이 없기 때문에 세균번식의 걱정이 없다. 그러나 극세사는 촘촘한 섬유조직의 기능으로 때를 쉽게 제거해주고, 흡수력과 탈수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원리의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극세사 제품의 수명 극세사는 섬유성분과 구조에 의해서 기능성을 발휘하기 때문에 헤어지지 않는 이상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섬유가 가늘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하면, 닦을 때 미세한 섬유가 떨어져 나온다던지 질감이 딱딱해지던지 하면 섬유구조의 유연성이 떨어진 것이므로 새것으로 교체하여야 한다.
첫댓글 극세사 이부자리가 좋긴하겠는데 ... 이눔의 개털땜시 아직 써보덜 못했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