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쉬는 주말, 와이프와 강남 롯백으로 데이트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약 및 차량 출고와 같은 업무를 제외하고는 주말에 강남 지역을 제 발로 찾아가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요.
하지만 오늘만큼은 최고급 수입 가구 편집숍으로 유명한 더 콘란샵의 한국 런칭을 경험해보고자 아침부터 바삐 움직였습니다.
소파 하나에 4천만 원, 의자 하나에 7백만 원, 식탁 하나에 1~2천만 원을 넘나드는 정신나간 가격을 감당할 능력은 없기에 절대적인 아이 쇼핑 목적으로만 방문했는데 구경할 것이 너무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 및 전시장 내부에 위치한 카페도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기에 근처에서 데이트하실 계획 있으시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운동복에 에르메스 백 조합으로 오신 할머니 한 분이 계셨는데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손짓으로 이거 이거 이거 하시더니 한 방에 5천만 원 가량의 가구를 구입하고 쿨하게 떠나시던 장면이 오늘 데이트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ㅎㄷㄷㄷㄷㄷ
사진 몇 장 올리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첫댓글 와 책장 간지 ㅎㄷㄷ
저기는 브이아이피 룸이어서 못들어가게 막아놨습니다ㅎㄷㄷ
저도 오픈하고 바로 가봤는데, 롯데에서 한 일 중에 가장 잘한 매장 같더라고요. 게다가 강남롯데가 위치 자체가 강남에서 영동시장골목과 인접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강남의 느낌을 내기 어려웠는데 콘란샵 하나로 바로 만회하는 모습입니다. 매장은 뭐 말해 뭐해 정도 ㅎ ㄷ ㄷ 커피도 괜찮더라고요. 어차피 사기엔 어려움이 많은 가격이라 데이트하기에 좋아요. 전 물론 업무차...
정확한 의견이십니다. 주변 상권의 분위기가 대중적인 강남의 느낌과는 많이 다른데 저 매장 하나로 한티역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더라고요!
@Make a difference 한티역은 자고로 일품향인데 ㅎㅎ
역시 뭐든 브랜드가 중요하죠. 밑에서 2번째 사진에 보이는 알바 알토의 스툴은 얼마나 할지 궁금하네요. 이케아에서는 2만원도 안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ㅎㅎ
가격은 와이프가 주로 보고 저는 사진만 열심히ㅎㅎ
할 의자 가격이 거의 천마눤 ㄷㄷ
근데 다 멋있긴 합니다.
가보면 돈 값하는 느낌입니다 여운이 남는다는 ㅜㅜ
저는 은퇴하면 가구 만드는거 배우고 싶어요. 영화 뷰티인사이드처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의자 만들어주고 싶더라구요. 한국 가면 가보고 싶네요
오시면 꼭 구경오세요 형님!
저기 검정 쇼파 르코르뷔지에인가요?
브랜드는 제가 정확히 못봐서.. ㅜ